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 접어드는 새댁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조언이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됬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4년 전 지금 남편과 함께 명절에 시댁식구들에게
인사를 드리러 가게 됬습니다.
남편의 가족은 어머니 누나 형 여동생이 있었고
그날은 시댁에는
어머니와 여동생과 여동생남편만이 와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처음 시댁에 방문 했을땐 어머님도 그렇고 여동생도
반갑게 맞이 해 줬습니다.
저도 인사를 올렸구요. 그런데 자리가 자리인지라
어렵기도 했고 평소 성격도 내성적이고 낯가림도 심하고
말주변도 없어서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시댁식구들은 살갑게 다가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묻는 말에 대답도 하고 제 나름 말실수라도 할까봐
조심스러웠습니다.
그와중에 어머니가 제게 사과를 한쪽 건네주시길래.
감사하다고 말하며 사과를 받았는데,
남편도 안먹고 있길래, "오빠도 먹어요"
하면서 어머니가 주신 사과를 남편에게 건넸습니다.
근데 그 장면을 보고 있던
여동생이 갑자기 입술을 삐죽거리더군요.
어머니가 주신 사과를 제가 안먹고 남편을 줘서 그런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의아해 하고 있던 찰나에
어머니가 밖에 나가서 밥을 먹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외식을 하게 됬는데, 샤브샤브 집이었습니다.
테이블을 두개 나눠서 썼구요.
여동생은 여동생 남편과 여동생 딸이 함께 앉았구요.
저는 시어머니와 남편과 함께 앉았습니다.
음식들이 셋팅되고 육수에 야채만 넣으면 됬는데 여동생이
뭘 멀뚱히 쳐다보고만 있냐고, 이런거 처음 먹어보냐고
그러더라구요.
샤브샤브 처음 먹어보는 것도 아니고 어머니가 먼저 집게를 드시길래, 물론 제가 해야되는 게 맞는건데 우물쭈물 했던게 있었습니다.
그렇게 밥을 먹고 나와 집으로 가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아들이 오랜만에 집에 온것도 있고, 술을 마시자고 하더군요. 여동생이 제게 술을 하냐고 묻길래. 저는 술을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여동생은
그래도 이런날에는 마실줄도 알아야 된다며 눈치가 없는건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저는 여동생이 제가 마음에 안드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집에 와서는 어머니가 주방에서 다과상을 차리는 동안
저는 남편과 대화를 하다가 아직 오빠라는 호칭이 입에 안붙어서
남편을 보고 순간 선생님이라고 불렀습니다.
남편과 저는 과외 선생 제자로 만난 사이입니다.
그걸 보고 여동생은 둘이 무슨 사이인지 모르겠다.
이러면서 꼽아닌 꼽을 주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무슨 말만 하면 말끝마다 태클을 거는데...
남편은 모르쇠 보고만 있고.
그 자리에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제가 어머니께 정중하게
남편과 바람 좀 쐬고 오겠다고 말씀드리며 자리를 나왔습니다.
나가는 순간에도 여동생이 잘 구경하다 오세요~ 이러더라구요.
저는 밖에 나와 남편에게 여동생이 나한테 왜그러냐, 내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거냐 라고 물었고
남편도 여동생이 왜저러는지 모르겠다라며 난처해하더군요.
결국 저는 그날 시댁에 다시 돌아가지 않고 집으로 가려고 했지만
버스가 끊겨 숙박시설에서 하루 묶었습니다.
거기서 속상해서 울면서 남편에게 하소연을 했습니다.
내가 부족할 순있지만 그래도 오늘 처음 본 사람한테 저렇게 대하는게 어딨냐면서요.
남편은 내일 아침에 여동생이 집에 없을때 다시 어머니께 인사드리러 가자 했고. 저도 남편 말을 따라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시댁집으로 가서 어머니께 갑자기 나가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그럭저럭 인사를 잘 마치고 나왔습니다.
사연은 일단 여기까지구요. 제가 왜 4년전일을 들먹이고 있는거나면 남편과 다툼을 하면 항상 이 얘기가 나옵니다.
자기를 진정 사랑하고 어머니가 어려웠으면 아무리 여동생이 꼽을 줘도 인사드리런 간 그자리를 나왔겠냐고, 당시 기분이 나빠도 참고 동생이 가고 나서 자기한테 얘기했으면 됬지 않냐고 그러는 겁니다. 그리고
여동생이 저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하더라구요.
제가 일반적이지 않다면서. 인사 드리러 온 자리에 가만히 고개만 푹 숙이고 있고 말을 먼저 걸지도 않고 뭔가를 물어보지도 않는다면서요. 자기는 시댁이 그렇게 자기를 반대하고 싫어했어도 먼저 시어머니에게 다가갔고 살갑게 굴었다고.. 그래서 제가 일반적이지 않다는 겁니다.
자기도 시댁에서 그렇게 꼽아닌 꼽을 받아봤으면서 그게 어떤 기분인지 알건데도 저한테 똑같이 대하는게 맞는건가요?
남편말대로 여동생 말대로 제가 정말 일반적이지 않은건가요?
여동생이 그렇게 대했어도 남편 얼굴봐서 참고 견뎠어야 했는데
그 자리를 나온게 정말 잘못된건가요?
여러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추가적으로 글을 쓰자면
남편이 아무말도 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나중에 동생만 따로 통화를 해서 앞으론 조심하라고 이야기를 했답니다. 매제가 있는 자리에서 동생 곤란할까봐 그당시에는 가만히 있었다고 하네요.
정말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결혼 3년차 접어드는 새댁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조언이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됬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4년 전 지금 남편과 함께 명절에 시댁식구들에게
인사를 드리러 가게 됬습니다.
남편의 가족은 어머니 누나 형 여동생이 있었고
그날은 시댁에는
어머니와 여동생과 여동생남편만이 와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처음 시댁에 방문 했을땐 어머님도 그렇고 여동생도
반갑게 맞이 해 줬습니다.
저도 인사를 올렸구요. 그런데 자리가 자리인지라
어렵기도 했고 평소 성격도 내성적이고 낯가림도 심하고
말주변도 없어서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시댁식구들은 살갑게 다가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묻는 말에 대답도 하고 제 나름 말실수라도 할까봐
조심스러웠습니다.
그와중에 어머니가 제게 사과를 한쪽 건네주시길래.
감사하다고 말하며 사과를 받았는데,
남편도 안먹고 있길래, "오빠도 먹어요"
하면서 어머니가 주신 사과를 남편에게 건넸습니다.
근데 그 장면을 보고 있던
여동생이 갑자기 입술을 삐죽거리더군요.
어머니가 주신 사과를 제가 안먹고 남편을 줘서 그런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의아해 하고 있던 찰나에
어머니가 밖에 나가서 밥을 먹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외식을 하게 됬는데, 샤브샤브 집이었습니다.
테이블을 두개 나눠서 썼구요.
여동생은 여동생 남편과 여동생 딸이 함께 앉았구요.
저는 시어머니와 남편과 함께 앉았습니다.
음식들이 셋팅되고 육수에 야채만 넣으면 됬는데 여동생이
뭘 멀뚱히 쳐다보고만 있냐고, 이런거 처음 먹어보냐고
그러더라구요.
샤브샤브 처음 먹어보는 것도 아니고 어머니가 먼저 집게를 드시길래, 물론 제가 해야되는 게 맞는건데 우물쭈물 했던게 있었습니다.
그렇게 밥을 먹고 나와 집으로 가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아들이 오랜만에 집에 온것도 있고, 술을 마시자고 하더군요. 여동생이 제게 술을 하냐고 묻길래. 저는 술을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여동생은
그래도 이런날에는 마실줄도 알아야 된다며 눈치가 없는건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저는 여동생이 제가 마음에 안드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집에 와서는 어머니가 주방에서 다과상을 차리는 동안
저는 남편과 대화를 하다가 아직 오빠라는 호칭이 입에 안붙어서
남편을 보고 순간 선생님이라고 불렀습니다.
남편과 저는 과외 선생 제자로 만난 사이입니다.
그걸 보고 여동생은 둘이 무슨 사이인지 모르겠다.
이러면서 꼽아닌 꼽을 주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무슨 말만 하면 말끝마다 태클을 거는데...
남편은 모르쇠 보고만 있고.
그 자리에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제가 어머니께 정중하게
남편과 바람 좀 쐬고 오겠다고 말씀드리며 자리를 나왔습니다.
나가는 순간에도 여동생이 잘 구경하다 오세요~ 이러더라구요.
저는 밖에 나와 남편에게 여동생이 나한테 왜그러냐, 내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거냐 라고 물었고
남편도 여동생이 왜저러는지 모르겠다라며 난처해하더군요.
결국 저는 그날 시댁에 다시 돌아가지 않고 집으로 가려고 했지만
버스가 끊겨 숙박시설에서 하루 묶었습니다.
거기서 속상해서 울면서 남편에게 하소연을 했습니다.
내가 부족할 순있지만 그래도 오늘 처음 본 사람한테 저렇게 대하는게 어딨냐면서요.
남편은 내일 아침에 여동생이 집에 없을때 다시 어머니께 인사드리러 가자 했고. 저도 남편 말을 따라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시댁집으로 가서 어머니께 갑자기 나가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그럭저럭 인사를 잘 마치고 나왔습니다.
사연은 일단 여기까지구요. 제가 왜 4년전일을 들먹이고 있는거나면 남편과 다툼을 하면 항상 이 얘기가 나옵니다.
자기를 진정 사랑하고 어머니가 어려웠으면 아무리 여동생이 꼽을 줘도 인사드리런 간 그자리를 나왔겠냐고, 당시 기분이 나빠도 참고 동생이 가고 나서 자기한테 얘기했으면 됬지 않냐고 그러는 겁니다. 그리고
여동생이 저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하더라구요.
제가 일반적이지 않다면서. 인사 드리러 온 자리에 가만히 고개만 푹 숙이고 있고 말을 먼저 걸지도 않고 뭔가를 물어보지도 않는다면서요. 자기는 시댁이 그렇게 자기를 반대하고 싫어했어도 먼저 시어머니에게 다가갔고 살갑게 굴었다고.. 그래서 제가 일반적이지 않다는 겁니다.
자기도 시댁에서 그렇게 꼽아닌 꼽을 받아봤으면서 그게 어떤 기분인지 알건데도 저한테 똑같이 대하는게 맞는건가요?
남편말대로 여동생 말대로 제가 정말 일반적이지 않은건가요?
여동생이 그렇게 대했어도 남편 얼굴봐서 참고 견뎠어야 했는데
그 자리를 나온게 정말 잘못된건가요?
여러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추가적으로 글을 쓰자면
남편이 아무말도 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나중에 동생만 따로 통화를 해서 앞으론 조심하라고 이야기를 했답니다. 매제가 있는 자리에서 동생 곤란할까봐 그당시에는 가만히 있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