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비용 문제

토로로록톡쏘다2023.01.15
조회5,810
안녕하세요 20대 이제 후반에 접어든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30대 초반이예요

저는 어린이집 교사 하고 있구요 남자친구도 회사 다니는 회사원입니다

연애 기간은 300일 넘게 잘 사귀고 있습니다

네.. 잘 사귀고 있다 생각했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했었나봐요

저희는 연애 초반 까지 별 문제 없이 잘 사귀어 왔었습니다

남자친구가 별 일도 아닌데 잘 삐지는 편이라 남자친구가 삐지면 제가 풀어주고 그러면서 지내고 있어요

제가 2020년1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전 직장을 다니다가 월급을 제대로 안줘서 1년만 채우고 그만두고 작년에 지금 다니는 직장으로 옮겼어요

문제는 역시 데이트 비용이예요..


전 직장을 다닐 때에 남자친구가 갑자기 삐져서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데이트 비용을 자기가 다 내는게 좀 그렇대요... 다행히도 그땐 사귄지 얼마 안됐던 때라서

미안하다 월급이 작아서 내가 사주고 싶어도 돈 없고 그래서 못사줬는데 내가 너무 오빠한테 얻은거같다

이렇게 말하고 풀고나서 그 다음 부터는 저도 냈던거같아요 더 내려고 하루종일 비용을 제가 냈던 적도 있습니다

가고싶은 전시회, 미술관 가면 예약 제가 하고
먼 곳에 놀러가면 숙소는 무조건 80프로는 제가 예약하고 6~8만원 하는 곳을 주로 예약했었습니다

밥값이나 영화관 그런건 오빠 많이 냈던더같아서 저도 몇번 냈고 영화관은 오빠가 티켓예매하면 전 팝콘 콜라 사는정도?

카페도 제가 매일은 아닌데 좀 냈던거같구요

만나는게 매주가 아니다보니 만나서 놀면 항상 다른 지역으로 놀러 갔던거같아요

오빠 차 기름 값 그런거 다 오빠가 내구요...
아 지금 이렇게 쓰면서 생각하니 제가 나쁜 년 맞는거같아요... 운전도 오빠가 하니...

저희가 다른 연인들처럼 자주 만나는것은 아니예요
매주 주말마다 보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지금 다니는 직장이 어린이집인데 투담임이라
각 반에 두명씩있어요

아무튼 선생님께 일상 이야기 조잘조잘 수다 떨면
"샘은 남자친구 왜이렇게 자주 안봐?" 하고 말을 들을 만큼 자주 안봅니다

평일은 뭐 저도 오빠도 일해서 피곤하고 하니 그냥 안보고 지내는거같아요

주말도 안만나는 날이 좀 있구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제가 뭐 여자분들도 아시다시피 이것저것 사다보면 통장에 돈이 없잖아요...

그래서 저 그냥 제가 "이제 돈 아껴 써야겠다 돈이 없어" 하면서 그냥 제 상황을 친구한테 말하듯이 말한건데

거기서 오빠가 "그러게. 데이트 할 때 쓰는 것도 아닌데 왜 돈이 없을까." 라는 식 비슷하게 말을 했어요..

아니 이게 진짜..... 별 뜻 없이 말하는거같지만

뭔가 비꼬듯이 들렸거든요....


근데 갑자기 명확하게 하자면서 그래서 저번에 남친 본인이 데이트 통장 만들자고 했던거래요...

만들자했는데 못만들었거든요 이유는 딱히 없고 지내다보니 저는 깜빡해서.. 그러고 오빠도 별 말 없었구요

저는 월급 받으면 70퍼? 정도 저축을 해요...
나머지 30퍼랑 직업으로 인해 5일에 들어오는 돈이 있고 아직 독립도 안해서 월세 그런건 안내구요

아무튼 30퍼로 제 식비, 엄마용돈,(아빠는 공무원이라 명절,어버이날,생신빼곤 안드려요), 뭐 제 여가생활 플러스 데이트까지.

오빠도 오빠지만 저도 저 나름내로 데이트 비용 괜찮게 잘 내고있다 생각했는데

두번이나 이런 소리를 들으니 저도 기분이 좋지만은 않네요.....

나름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남자친구의 저


"그러게. 데이트 할 때 쓰는 것도 아닌데 왜 돈이 없을까" 하는 말 때문에 너무 속상하네요..

저도 데이트 비용 나름대로 내고 있다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여러분은 데이트비용 어떻게 하시나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