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으로 돌아간다면 다시 아기 갖고싶으신가요?

ㅇㅇ2023.01.16
조회2,535
아이 5살 이상 키워보신분들만 답변해주세요


남자친구와 결혼 전제로 만나고있는데 둘다 딩크는 아닌데요
최근 여기저기서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고통, 여러 단점을 너무 많이 들어서 고민이 돼서요
30대중반이라 나이도 많은 편인데 원래도 몸이 약해요 여기저기 잔병치레도 많고요
동생이 일찍 결혼해서 애가 둘인데 정말 너무 많이 힘들어하는걸 보고있거든요
출산할때 몸 망가지는거, 낳고나면 적어도 몇년동안은 육아 엄청 힘든 시기라던데 그러면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육체적으로 아픈 곳도 많이 생기고 내 시간 거의 없고 내 삶도 없어지고..
게다가 저는 한 1년 휴직은 할 수 있더라도 아예 일을 그만두고싶지는 않은데 맞벌이에 애 보는게 많이 힘들어서 결국 휴직 다시 하는 친구들도 많이 봤고.. 그럼 결국 경력단절될거같고.
남친은 업무강도가 센 직종이라 하루 평균 12시간 근무에 당직도 가끔 해서 과연 같이 육아를 할 수 있을까싶고.. (이건 남친과 얘기해볼거예요)

여러분 만약 임신 전으로 돌아간다면 다시 임신계획 세우실건가요?

댓글 10

아우오래 전

20개월 지금 우리 아이가 그대로 온다면 낳고 싶어요. 그게 아니면 안낳을래요

쓰니오래 전

반대로 지금부터 한 30년쯤 후로 가서 본인 다 늙고 주변 친구들도 거의 안남고, 쓸 돈은 있지만 물려줄 사람도 없고... 남편은 먼저 가고... 혼자 요양원 누워있다고 가정해보게요. 다시 오늘의 질문을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맑다오늘오래 전

10살12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육아 힘들죠. 육아로 경력단절되어 우울도 했었고..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죠.. 그런데 아이가 있으면 내가 강해져요. 아줌마스럽다..라는 말이 나쁘게만 보이지 않아요. 힘든것보다 아이로 인해 행복이 더 크고. 내 아이로 인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려 하고 길에서 도움이 필요한 처음 본 사람에게 서스럼 없이 다가가기도 하고.. 혼자 살았다면 포기할 것들을 아이를 낳고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단단한 힘이 많이 생겼어요^^ 그리고 경력단절도 극복했어요~ 지금은 그래도 저때보단 맞벌이 가정을 위한 복지가 더 많아졌더라고요. 첫아이 초등학교 입학 하고는 파트타임이 아닌 정규직 직장에 근무중입니다^^

ㅇㅇ오래 전

아뇨 안낳고 더더욱 결혼전으로 돌아가고싶어요 불행해서가 아니라 그냥 혼자 편하게 살고 싶어요 한 생명을 낳고 키우는게 보통 힘든일이 아니란걸 매일 느끼고 있어요 지인중에 다음생을 말하길래 전 다음생은 없다 그냥 영혼그자체로만 살고 싶다했어요 인간으로 살기 너무 고되서요 남편과딸은 무지하게 사랑하지만 혼자있고싶어요

ㅇㅅㅇ오래 전

저는 이제 10살되는 딸 하나 키우고 있는데요, 순한편인데도 심심하면 병원 쫓아다니느라 정말 힘들었어요. 학교 들어가니 병원 갈일이 거의 없어서 살 것 같구요, 참 어려워요. 딸 없었으면 무슨 재미로 살았겠나 싶으면서도 외동이라 외로워하는 거 보면 짠하고 동생하나 만들어주고 싶기도 한데 지금 내몸 하나도 건사하기 힘들어서 그건 포기했구요, 진짜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안낳고 싶어요. 이 험한 세상에 낳아준게 애한테도 나한테도 넘 힘든 일이거든요.

ㅇㅇ오래 전

저도 아이들 힘들게 낳은케이스인데요 저는 우리아이들 낳을거지만 그전에 하고싶은거 다하고 즐기고싶은거 다 즐기다 낳고싶어요

ㅇㅇ오래 전

여섯살키우는 중인데 저는 임신출산육아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다시 낳을거예요 저는 모성애가 없을까 걱정됐고 남편은 부성애는 커녕 아이자체를 좋아하지않아 아이가 굳이 있어야하나? 하던 사람인데 요즘은 한명 더 있으면 좋겠다하고 아주 자식바보가다돼가지고 눈에서 꿀이 뚝뚝떨어져요 말만하면 다 이뤄주는 지니가 됐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힘들때도 있지만 좋을때가 더 많고 언성조금높아진날은 미안해서 울기도 하고 문득 내가 뭐하는 짓인가 싶고 그런데 아이가 기뻐하고 웃으면 그냥 행복해요 그리고 다음생이 있고 선택할수있다면 또 이아이를 선택할거예요 그냥 얼굴이 예쁘고 그런게 아니라 천사같이 반짝반짝 예뻐요

오래 전

약 두돌된 아이 키우고있는데 육아 하면서 남편이랑 많이 싸웠지만 아이덕뷴에 화해했고 전 다시 돌아가도 우리 딸래미 낳을꺼예요 이 행복 없으면 돈 많아도 별로일꺼같네요

111오래 전

아이 둘 초딩이들 키우고 있어요. 다시 돌아가도 아이는 낳을꺼에요. 그렇지만 결혼은 다시 생각할꺼에요ㅋ 지금의 신랑이랑 상관없이 결혼자체를 다시 생각할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게 되면 아이는 낳을거에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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