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저는 국내여행을 즐겨합니다.
그렇게 놀러간 지역의 특산물은 본집으로 선물로 보내곤 하는데 (제주도 여행가면 귤 이런식)
이번에 다녀온 여행지는 해남이였습니다.
해남은 고구마가 유명하니 겨울이기도 하고 설이기도 해서
고구마 한박스씩 보내자 하고
검색으로 지도상 가까운 농원으로 검색하여 다녀왔습니다.
미리 전화해서
“선물로 고구마를 보내려합니다 . 농원까지 차로 15분정도 걸릴 것 같은데 구매 가능할까요? ”
“네 오시면 됩니다 ”
해서 갔는데 주인 아저씨분은 없으셨고 외국인 노동자분들만 계셨어요
상황을 말하니 그 친구를(외국인) 바꿔보라고 하셔서 바꿨고 고구마 있던 창고로 안내 받았고
고구마를 나눠서 담고 계좌로 고구마 비용을 이체하고 배송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각자 집에선 고구마 잘 받았다고 잘 먹겠다고 하셨어요.
며칠뒤 ( +추가 / 고구마 구매하고 3일뒤. 월요일 구매했으면 목요일. 고구마 도착은 수요일 )
본집 올라간김에 고구마맛 보자 했는데
어머니가 좀 당황을 하시더라구요 ?? 그러더니
“ 몇개가 좀 썩었어..” 하더니 옆에서 씻어주시는데 ㅡㅡ
몇개가 아니라 다 썩었더라고요 ;;; 하 ….
이게 한박스에서 나온 전부가 이래요;;;;
사람 먹을거 가지고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거기다 부모님 선물로 보낸다고도 분명 말을 했는데요.
우선 열받지만 참고 남자친구 부모님께 간것도 잘못됐나 연락 해보라 했더니
남자친구 부모님 고구마는 아에 저렇게 곰팡이가 피어있었대요.
제가 본집가서 확인을 안했으면 부모님들은 저희한테 한마디도 안했겠죠.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서
1차로 환불 받으려고 제가 전화했을때
너무 상태가 심하다 .. 먹을 수 있는게 없다 환불 부탁한다고 하니
갑자기 버럭 하시면서 무슨 환불이냐 택배비가 얼마인줄 아냐 환불은 절대 안되고
나 지금 밖에 나와있느니 끊으쇼
하고 뚝 끊으셨고
2차로 다음날 남자친구가 전활 했더니
손님 있다고 끊더니 다시 전화해서 얘기해보니
환불은 절대 안된다.
사진보니 썩은게 아니고 삶으면 상한 부위 다 떨어져 나가는데 왜 썩었다고 하느냐.
나는 절대 환불 못해주니
그냥 먹어라 .
다시 새로 보내달라고 하니 그것도 안된다네요 ㅋㅋㅋㅋ
남자친구가 그래서 환불이고 새로받는거고 뭐고
사과라도 받으려고 했는데 버럭 버럭 끊으셨다는데 ㅜㅜ
사람 먹는걸로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거기다 저희것도 아니고 ㅠㅠㅠ 부모님께 보낸 선물인데 저런걸 받으셨다고 생각하니 너무 속상합니다.
전날 전화로 해남 놀러온김에 맛있는 꿀고구마로 사서 보냈으니 맛있게 드시라며 전화까지 다 드렸는데 ..
너무 열받아서 해남으로 무작정 찾아가고도 싶지만 너무 멀어서 (서울 삽니다..) 다시 갈 수 없을 뿐더러 너무 억울합니다 ㅠㅠㅠㅠ
전부 환불받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