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선명해진다

ㅇㅇ2023.01.19
조회4,548
포기할게요.

역시 날 좋아하지 않네요.

조금이라도 좋아했다면 그건 거짓말이겠죠.

좋아했다면 그렇게 행동할 순 없었을테니까요.

덕분에 짧은 시간에 금방 달아오른 감정이

이렇게 빨리 식을 수도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나에게 아무 호감도 없다는 신호를

보내줬던 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사귀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쪼록 행운을 빌게요.

얼굴 보는 날을 기다리는 걸로도 큰 힘이 되었으니

당신은 참 멋지고 대단한 사람이에요.

아쉽지만 포기하는 수밖에 없죠.

그럼 잘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