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아가씨2023.01.22
조회38
결혼한지 벌써 십년이 넘었네요

궁금한게 있어요
저희시댁 명절제사 때문에 궁금해요
제일큰집(시댁) 그다음 작은큰집 그리고 저희 시어머니네..
이렇게 오전내내 돌아다니며 제사를 지내요.
첫번째 큰시댁에 8시까지 가서 제사지내고 세군데(다 5분거리)
제사가 끝나면 12시쯤 되는거 같아요.
그런데 결혼하고 한 이삼년 지나니 첫번째 큰시댁에
다른 작은집 며느리 분들든 안오더라구요(계속)

그래서 10년차 되던해에 남편한테 저도 이제 십년 했으니 큰 시댁은 안가고싶다.
나는 바로 어머님 댁으로 가면 안되냐고 하니
좀 가부장적인 남편은 싫어하더라고요ㅡ 근데 어쨋들 결론은
남편만 가고 저랑 아이들은 어머님네로 바로 가는걸로 했죠.

근데 내일 설날엔 남편이 애들을 데리고 큰시댁에 갈테니 저보고는 바로 어머님 댁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 혼자 두시간 후에 출발하고 큰시댁 작은시댁 다 안가고 바로 시어머니 집으로 바로가기로 했는데....

그래도 되나.. 싶어서요.
마음은 남편 따라 큰시댁 가주고 싶기도 한데
안가고 싶은 마음이 솔직히 너무 커요.
남편은 내심 제가 가주길 원하는 눈치던데.. 굳이 저빼고 애를 다 데리고 간다고 그러는 것도 좀 부담이고... 다른집 명절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결혼전엔 제사 안지내는 집에서 살았는데 제사 지내는 거에 중요성을 저만 모르는건지.

저 명절때 시어머니댁으로 혼자 늦게출발하는거... 꼴베기 싫을까요..
(참고로 전 워킹맘이고 시어머니는그렇게 하는거에 별말씀 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