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참여 안하고싶단 말에 욕먹었습니다

ㅇㅇ2023.01.22
조회4,518
안녕하세요 이번에 20살 된 학생입니다.
여쭤볼게 있어서 글을 남겨요.

저희 엄마 아빠는 두분다 막내세요.
사건은 어제 제가 외할머니댁을 방문 했을때 생겼어요.
전 중학생때부터 제사하는게 이해가 안갔어요.
얼굴 한번 본적도 없는 할아버지의 아버지를 위해 식구들이 제기를 닦고, 음식 준비하는게.
엄마는 제가 투덜 거릴때마다 다 너한테 좋게 돌아 온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할머니도 소원을 말하라고 하셨어요.
이것도 이해가 안가요. 미신도 아니고;; 뭘 자꾸 비는지

할아버지 할머니는 건강이 안좋으셔서 실질적으로 근 몇년간은 저희 엄마랑 이모 두분, 저랑 제동생만 제사 준비를 했어요. 맨날 여자들만 일하는것도 별로고 할아버지 부모님 제사인데, 손님이라고 한분 오시는 작은할아버지랑 할아버지는 아무것도 안하는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손 까딱 안하세요. 상 다 차리면 그제서야 서예 조금 쓰시고 절이나 하자고 하세요;; 이건 가부장제라 그냥 할말 하않 ;;

어제 전 구울때까진 그래도 할만 했는데 다른 가족들 다 출장, 출근, 질병등 개인사정이 있다고 안오더라구요. 손님 아무도 안오는 제사를 한다고 하니 왜 굳이 해야하나 싶어요.

대체 제사는 왜 하는거고, 왜 그걸 자식들한테 강요하는거죠?
전 제사 참여 안하고 싶다. 시키지 말아달라고 말했다가 아빠한테 개O끼 병O새O라고 욕만 먹고 얻어맞을 뻔 했네요.

제가 글을 봤는데 진짜 조상 잘만난 사람들은 조상덕에 지금 해외여행 가고 없다. 조상덕이라곤 1도 못본 인간들이 음식상에 절하고 집돌아와서 마누라랑 싸운다라고 써있더라구요. 진짜 맞는말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