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무슨 상처였는지
다 낡은 체육복에
새카맣게 그을린얼굴에
단발보다짧게 자르고 산말을 한 머리
그리고 곧 쏟아질듯한 그렁그렁한 눈으로
동네 모퉁이에서 우연히 만났어.
너는 네모습이 부끄러워 숨으면서도
우연히 만난 나를 눈에 담을려 뚫어져라 쳐다보더라.
못난이로 보이는 짧은 머리 너머로 이마. 눈동자
그리고 지금과는 다른 어린시절의 마른 여린 몸.
네 눈을 보니 그 꾸밈없는 모습에도 내가 좋아했던
네얼굴이 보이더라고.
짪게 자른 스포츠머리 너머로 네 긴 웨이브 머리도
겹쳐 보이고 그냥 먹먹했어.
그렇게 아무말 못하고 머리카락 쓸어주다 잠에서 깼다.
왜일까. 왜 내꿈에 나왔지.
오랜세월 동안 6번 남짓 내꿈에 왔던 너가.
오늘은 왜 가장 보잘것 없는 모습으로 온거야.
내가 그런 겉치레따윈 생각하지 않는다는걸 이제 믿어주는거야?
그렇게라도 한 번 봐서 반가웠어.
내가 너를 불안함으로 부터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와줘서 고마워. 힘들때만 왔다가 사라져도 좋으니 다시와.
그사람 꿈꿨어
다 낡은 체육복에
새카맣게 그을린얼굴에
단발보다짧게 자르고 산말을 한 머리
그리고 곧 쏟아질듯한 그렁그렁한 눈으로
동네 모퉁이에서 우연히 만났어.
너는 네모습이 부끄러워 숨으면서도
우연히 만난 나를 눈에 담을려 뚫어져라 쳐다보더라.
못난이로 보이는 짧은 머리 너머로 이마. 눈동자
그리고 지금과는 다른 어린시절의 마른 여린 몸.
네 눈을 보니 그 꾸밈없는 모습에도 내가 좋아했던
네얼굴이 보이더라고.
짪게 자른 스포츠머리 너머로 네 긴 웨이브 머리도
겹쳐 보이고 그냥 먹먹했어.
그렇게 아무말 못하고 머리카락 쓸어주다 잠에서 깼다.
왜일까. 왜 내꿈에 나왔지.
오랜세월 동안 6번 남짓 내꿈에 왔던 너가.
오늘은 왜 가장 보잘것 없는 모습으로 온거야.
내가 그런 겉치레따윈 생각하지 않는다는걸 이제 믿어주는거야?
그렇게라도 한 번 봐서 반가웠어.
내가 너를 불안함으로 부터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와줘서 고마워. 힘들때만 왔다가 사라져도 좋으니 다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