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서른한살 ....하는거 없이 나이만 먹고 연애개념도 없고 나이도 많은데 톡톡에 자꾸 글써서 죄송합니다... 며칠전부터 한달반쯤에 한살어린 연하남과 소개팅했고 그 소개팅남이 저에게 무지 잘해줬는데 저는 튕기는게 몸에 베여서 어릴적버릇 그대로 하다가 점점 소개팅남에게 아웃 오브 안중 됐다고 글 몇번이나 썻답니다.. 그동안 있었던 일 쓴글 http://pann.nate.com/b3687943 오늘 아침에 소개팅남에게 단체문자로 보여지는 문자가 왔어요... 사람들 대개 네이트온으로 단체 문자 보내잖아요... 근데 그애는 싸이도 거의 이주에 한번 접속할까말까이고 네이트온도 안하고... 회사에서도 사무실에서 일하는게 아니라 가전제품 연구 검사 하는 직종이라 컴터할 시간도 별로 없고 집에도 컴터가 없고... 아무래도 자기 핸드폰으로 직접 저에게 문자 보낸거 같아요... 네이트온 문자보내기에서 이모티콘 아무리 찾아도 같은 내용은 없더라구요...ㅡㅡㅋ 암튼 그문자받고 점심시간쯤에 제가 문자로 '요즘 무슨일 있는건 아니지?밥잘챙겨 먹고 다녀.지난번에 쓰러졌는데 또 쓰러지면 안되잖아..'이렇게 문자를 보냈어요 답장 없음...........ㅠㅠ 이젠 그를 포기해야 하나봅니다.......ㅠㅠ 정말 며칠전까지만 해도 하루에 전화 두세통은 기본이고 밤에 전화오면 한시간쯤 시간가는줄도 모른채 통화했고....내가 문자 보내면 칼같이 바로바로 답장왔었는데... 이젠 제가 나이 먹었다는게 실감나는군요...ㅠㅠ 어렸을땐 정말 별 진상짓을 다 해도 남자들이 다 받아주던데..... 20대때 했던행동들 몇가지 쓰고 싶지만 정말 그랬다가는 비난이 끊이질 않을거 같아서 ......생략하기로ㅜㅜ 이젠 몸에 베여있는 튕기는 습관 벗어버리고 남자한테 좀 나긋나긋하게 잘해줘야겠어요.... 하~~~25살 이후로 제맘에 꼭 들었던 남자는 처음이였는데........ 남자에게 너무 튕겨도 안좋네요....제맘을진작에 보여주고 표현도 해줄껄..... 여자분들........옆에있는 남자분께 먼저 전화해보세요...... 저처럼 여자는 당연히 사랑받아 마땅하다 생각하다가 결국 남자가 제 무심함을 못견디고 떠납니다....ㅠㅠ 사실 소개팅남이 첨에 저에게 호감을 보이고 잘해줫을때도 저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껏 제가 만났던 모든남자들이 저에게 그렇게 해왔으니까요... 근데 며칠새 그가 점점 멀어져가고 있는걸 느꼈고 저는 비로소 그사람이 제맘 깊숙이 들어온걸 알았고 이미 때는 늦은거죠...ㅠㅠ 그래서 있을때 잘해란 말이 정말 맞나봅니다....ㅠㅠ 우리 여자들도 맘껏 사랑을 표현하고 들이대야겠네요.... 아우~~이 중요한 글쓰고 있는데 문자와서 깜놀하고 확인했더니 예전남친이네요..ㅠㅠ 소개팅남이였음 좋아 날뛸뻔 했는데...... 앞으로는 정말 맘에드는 남자 있으면 저도 잘해주고 맘껏 사랑하겠습니다,...... 그래야 이렇게 후회가 없을거 같군요.... -후기- 여러분들의 리플보고 전화를 할까말까 고민을 계속 하고 핸드폰을 만지작만지작 하고 있는데!!!!!!!!!!!!!!!!!!!!!!!!!!!!!!!!! 방금 그애한테 전화가 왔어요!!!! ㅋㅋㅋㅋㅋㅋ 통화내용 그애;퇴근했어요? 나;응.. 그애;밥은? 나;아직 ...(최대한 상냥한 목소리로) 퇴근했어?? 그애;아뇨....(목소리 침울) 나;왜 무슨일 있어? 그애;요즘 회사가 어려워서요 나;그래?경기가 어려워서 그런거야? 그애;네..분위기도 안좋고 큰일이예요... 나;언제쯤 끝나? 그애;모르겠어요...늦게끝날거 같은데 나;히잉~~맛있는거 사줄려구 했눈데....ㅠㅠ 그애;그럴분위기 아니예요...ㅠㅠ 암튼 이런 그냥 사소한 대화하고 끝었는데......전화내내 그애 목소리는 좀 어두웠어요 회사가 어렵다는 말도 계속하고....근데 회사 어렵다는 말은 며칠전부터 했네요..ㅠㅠ 근데 또 소심한 저는 저녁사준다고해도 거절하는 저말투가 맘에 걸리네요..ㅠㅠ 오늘은 늦게 끝나서 안되니 담에 사주세요..이렇게 말해도 되는데 그럴분위기가 아니라니.....ㅠㅠ 저는 정말 남자에게 밥 사주겠다 이런말은 정말 일년에 한번 할까말까입니다 근데 이렇게 거절당하다니.......ㅠㅠ 완전 좌절입니다....ㅠㅠ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걸까요???? 이젠 오만 생각이 다 드네요....ㅠㅠ 내가 어장관리 당하고 있는건 아닌가??? 아님 그애가 정말 회사에서 안좋은일이 있어서 요즘 나한테 전화도 안하나....ㅠㅠ 휴...모르겠어요... 님들이 이상황 해석좀 해주세요... 비난도 겸허하게 받아들일께요 -후기2- 좀전에 또 전화왔는데 퇴근하면서 전화했더라구요.. 나 ; 퇴근했어? 그 ; 응..지금 집에 들어가는 길이야.. 나 ; 회사일때문에 그렇게 힘들어? 그 ; 회사일도 그렇고 다른일도 있고.. 나 ; 무슨일? 그 ; 그냥 그런일이 좀 있어 나 ;저녁먹었어? 그 ;아니 ..피곤해서 집에가서 쉬고싶어... .........한동안 침묵... 제가 평소에 그애에게 잉잉거리는 말투자주 썼습니다.... 나 ; (요즘 전화 자주안한거에 대한 표현으로 ) 이나쁜놈아~~미워미워!!!!(애교있게) 그 ; ㅜㅜ 미안해요......근데 저 앞으로 계속 나쁜놈 될꺼 같아요...(헉!!!!) 나 ; 왜?? 그 ; 요즘 일도 너무 스트레스고 사실 요 며칠 누나한테 연락 많이 못했잖아요... 근데 앞으로도 그럴꺼 같아요.....서운해하지 말아요....미안해요..... 나 ; (분위기 파악완료) 그래....알았어....집에 들어가서 쉬어.... 그 ; 네...끊을께요..... 나 ; 몸건강해라....(이말하자 마자 전화끈김...아무래도 그애가 끊을께요 하고 바로 끊은듯) 저 완전 차인거 맞죠?????????????????????????? 이럴거면 문자는 왜보내고 전화는 왜했대???????? 그냥 전화안했음 나혼자 잊으려고 했는데....완전 확인사살당하는 기분...ㅠㅠ '앞으로도 계속 나쁜놈 될꺼같다...미안하다 '이말은 이제 그만만나자는 말 맞죠????????? 그런거 알면서도 마음 저 깊숙한 한편에서는 그냥 잠깐동안만 연락 자주 못한다는 뜻일꺼야...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이 꿈틀꿈틀 자리 잡고..... 좀전에 전화번호도 그동안 주고 받았던 문자도 핸폰사진도 다 지웠어요...ㅠㅠ 나이가 서른한살인데.....이런 이별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네요..... 이별에는 굳은살이 박히지 않나봅니다...ㅠㅠ 그냥 우울하고........의욕이 없고....아무 생각도 없고...멍때리고... 그애가 보고싶고.........또 보고싶고.....다시 전화해서 그말이 헤어지자는 뜻이냐고 다시 한번 확인해보고싶고...... 헤어지자는 말 맞죠??? 제가 그애에게 못해준건 알지만 제 잘못인줄을 알지만 그래도 요즘엔 많이 내맘 표현하기도 했는데...그애에게 요즘들어 무슨일이 생긴건지 궁금합니다... 회사일말고 다른일도 있다는데 말을 안해줍니다....ㅠㅠ 우울하네요....이런느낌 참으로 오랫만입니다....ㅠㅠ -후기3- 아!!!진짜!!! 이남자 정말 먼가요??? 아까 그말을 저는 끈내자는 말로 받아들였는데 방금 또 전화왔어요..ㅠㅠ 그 ; 안자?? 나 ; 응 아직...음악듣고 있었어.. 그 ; 난 자다가 깼어... 나 ; 아까 그말 이제 전화 안한다는 말 아니였어??? 그 ; 제가 언제요?? 나 ;아까 너가 한말말야... 그 ; 아!!그랬요..그럼 끈을께요 이러고 일방적으로 끈었어요 제가 바로 다시 전화해봤는데 안받구요.. 그래서 제가 문자로 나한테 화난거 있어??요즘 왜그래?? 이래도 답장없어요 이남자 대체 왜그래요?? 아까는 만나지 말자는 식으로 말해놓고 또 전화하고... 저갖고 노는 걸까요??? 아까는 그런식으로 말해놓고 또 전화하는 이유는 먼가요?? -정말 마지막 후기- 오늘 아침에 작성 저는 어제 그애가 전화 그렇게 끊고 나서 솔직히 좀 화가났어요 그래서 정말 끝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그애한테 전화가 왔어요 그애 ;출근준비해요?? 나 ; 응...왠일이야??(좀 퉁명스런 목소리로) 그애 : 어젠 미안했어요....요즘 우울한일만 있어서 누나한테 전화한건데 누나가 전화 왜했냐고 따지니까....순간 저도 화나서 그랬어요..화풀어요... 나 ; 그래....(그냥 화풀기로 했음)출근했니?? 그애 ; 아뇨..저 지금 시골내려가요.... 나 ;왜?? 그애 ; 아버님이 쓰러지셨어요...ㅜㅜ 나 ;그래??그럼 조심해서 갔다와.....운전 조심해....기운내고 그애; 네..날씨추운데 짧은치마 입지 말고 바지입고 나가요!(제가 평소에 미니즐겨입어서) 시골갔다와서 전화할께......아!그리고 일요일에 약속잡지 마요 대충 이런내용이였어요.... 그애 요즘 힘든일 있다는게 아빠건강때문에 그랬나봐요.. 한달전에도 아빠가 혈압때문에 쓰러져서서 병원에 실려가셨거든요... 얼마전부터 집에서 아빠건강이 안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오늘 아침에 전화왔는데 또 쓰러지셨다고...ㅠㅠ 그리고 얼마전에는 조카가 사고가 났고....ㅠㅠ 삼형제 중에 그애가 막내예요....늦둥이구요 큰형이랑 열살차이 나는데 큰형식구들은 미국에 나가있고 둘째형은 군인이라 자주 못나오고 그래서 거의 그애가 장남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 무슨일만 생기면 그애 몫입니다..... 그리고 좀전에 저 소개팅 주선했던 언니한테 문자가 왔는데... 언니 ;너 좋겠다??ㅋㅋ 나 ; 왜?? 언니 ;기다려봐 좋은일 있을거야...ㅋㅋ 나 ;도대체 무슨일인데??빨랑 알려줘...나궁금해 죽어!! 언니 ; XX가 너줄려고 반지랑 목걸이 맞췄대! 나 ;정말??누가 그래? 언니 ; 성준이(그애 친구임 ..언니랑성준이는 선후배사이..성준씨랑 언니가 소개팅 주선했 음) 아는 사람이 금방하는데 XX가 너준다고 반지랑 목걸이 할꺼라니까 성준이가 소개해줘서 같이 가서 주문했대!!곧 나온대..ㅋㅋ 흠........... 이젠 저도 그애한테 잘해줘야겠어요.... 그리고 저에게 정말 31살 맞냐??어쩜 그렇게 고딩같냐는 분 계신데... 네..저도 압니다....저 나이만 먹었지 하는짓은 애같아요.... 친구들도 철좀 들라고 하고 그애도 가끔 저에게 왜이렇게 철이 없어요???이러고...ㅠㅠ 근데 31살이라고 인생 다산거 아니예요...제 친구들봐도 애난 애들은 확 늙지만 아직 결혼안한 애들은 이뿌더라구요..피부도 좋고.... 저도 어렸을땐 30대되면 인생잼없고 사랑같은것도 없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예요 나름 설레임도 있고 사랑때문에 아파하고 맘졸이고....20대랑똑같네요...ㅠㅠ 암튼 무척 밝았던 애였는데 요즘 침울해하는거 보니까 맘도 안좋고 이젠 정말 제가 한발짝 나가서 손을 잡아 줘야 겠어요... 그리고 그애가 저에게 반말과 존대말을 섞어쓰는건 예전에 그애가 저에게 앞으로는 누나라고 부르지 않고 반말할래...이랬는데 제가 머라고 했어요...ㅠㅠ 나이어린게 반말한다고......ㅠㅠ 이젠 다시한번 그런말하면 그냥 이름불르라고 할래요.... 암튼 그애 아빠가 꼭 건강하게 일어설수 있게 응원해주세요..... 조카도 빨리 회복되고........ 그럼 그동안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리플 달아주신분들 모두 읽어봤고 모두들 감사드려요 그럼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1
서른한살 여자인데 소개팅남 잊기로 했습니다(후기-차였음)
저 서른한살 ....하는거 없이 나이만 먹고 연애개념도 없고 나이도 많은데 톡톡에
자꾸 글써서 죄송합니다...
며칠전부터 한달반쯤에 한살어린 연하남과 소개팅했고 그 소개팅남이 저에게
무지 잘해줬는데 저는 튕기는게 몸에 베여서 어릴적버릇 그대로 하다가
점점 소개팅남에게 아웃 오브 안중 됐다고 글 몇번이나 썻답니다..
그동안 있었던 일 쓴글
http://pann.nate.com/b3687943
오늘 아침에 소개팅남에게 단체문자로 보여지는 문자가 왔어요...
사람들 대개 네이트온으로 단체 문자 보내잖아요...
근데 그애는 싸이도 거의 이주에 한번 접속할까말까이고 네이트온도 안하고...
회사에서도 사무실에서 일하는게 아니라 가전제품 연구 검사 하는 직종이라
컴터할 시간도 별로 없고 집에도 컴터가 없고...
아무래도 자기 핸드폰으로 직접 저에게 문자 보낸거 같아요...
네이트온 문자보내기에서 이모티콘 아무리 찾아도 같은 내용은 없더라구요...ㅡㅡㅋ
암튼 그문자받고 점심시간쯤에 제가 문자로 '요즘 무슨일 있는건 아니지?밥잘챙겨
먹고 다녀.지난번에 쓰러졌는데 또 쓰러지면 안되잖아..'이렇게 문자를 보냈어요
답장 없음...........ㅠㅠ
이젠 그를 포기해야 하나봅니다.......ㅠㅠ
정말 며칠전까지만 해도 하루에 전화 두세통은 기본이고 밤에 전화오면 한시간쯤
시간가는줄도 모른채 통화했고....내가 문자 보내면 칼같이 바로바로 답장왔었는데...
이젠 제가 나이 먹었다는게 실감나는군요...ㅠㅠ
어렸을땐 정말 별 진상짓을 다 해도 남자들이 다 받아주던데.....
20대때 했던행동들 몇가지 쓰고 싶지만 정말 그랬다가는 비난이 끊이질 않을거 같아서
......생략하기로ㅜㅜ
이젠 몸에 베여있는 튕기는 습관 벗어버리고 남자한테 좀 나긋나긋하게
잘해줘야겠어요....
하~~~25살 이후로 제맘에 꼭 들었던 남자는 처음이였는데........
남자에게 너무 튕겨도 안좋네요....제맘을진작에 보여주고 표현도 해줄껄.....
여자분들........옆에있는 남자분께 먼저 전화해보세요......
저처럼 여자는 당연히 사랑받아 마땅하다 생각하다가 결국 남자가 제 무심함을
못견디고 떠납니다....ㅠㅠ
사실 소개팅남이 첨에 저에게 호감을 보이고 잘해줫을때도 저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껏 제가 만났던 모든남자들이 저에게 그렇게 해왔으니까요...
근데 며칠새 그가 점점 멀어져가고 있는걸 느꼈고 저는 비로소 그사람이 제맘
깊숙이 들어온걸 알았고 이미 때는 늦은거죠...ㅠㅠ
그래서 있을때 잘해란 말이 정말 맞나봅니다....ㅠㅠ
우리 여자들도 맘껏 사랑을 표현하고 들이대야겠네요....
아우~~이 중요한 글쓰고 있는데 문자와서 깜놀하고 확인했더니 예전남친이네요..ㅠㅠ
소개팅남이였음 좋아 날뛸뻔 했는데......
앞으로는 정말 맘에드는 남자 있으면 저도 잘해주고 맘껏 사랑하겠습니다,......
그래야 이렇게 후회가 없을거 같군요....
-후기-
여러분들의 리플보고 전화를 할까말까 고민을 계속 하고 핸드폰을 만지작만지작
하고 있는데!!!!!!!!!!!!!!!!!!!!!!!!!!!!!!!!!
방금 그애한테 전화가 왔어요!!!!
ㅋㅋㅋㅋㅋㅋ
통화내용
그애;퇴근했어요?
나;응..
그애;밥은?
나;아직 ...(최대한 상냥한 목소리로) 퇴근했어??
그애;아뇨....(목소리 침울)
나;왜 무슨일 있어?
그애;요즘 회사가 어려워서요
나;그래?경기가 어려워서 그런거야?
그애;네..분위기도 안좋고 큰일이예요...
나;언제쯤 끝나?
그애;모르겠어요...늦게끝날거 같은데
나;히잉~~맛있는거 사줄려구 했눈데....ㅠㅠ
그애;그럴분위기 아니예요...ㅠㅠ
암튼 이런 그냥 사소한 대화하고 끝었는데......전화내내 그애 목소리는 좀 어두웠어요
회사가 어렵다는 말도 계속하고....근데 회사 어렵다는 말은 며칠전부터 했네요..ㅠㅠ
근데 또 소심한 저는 저녁사준다고해도 거절하는 저말투가 맘에 걸리네요..ㅠㅠ
오늘은 늦게 끝나서 안되니 담에 사주세요..이렇게 말해도 되는데
그럴분위기가 아니라니.....ㅠㅠ
저는 정말 남자에게 밥 사주겠다 이런말은 정말 일년에 한번 할까말까입니다
근데 이렇게 거절당하다니.......ㅠㅠ 완전 좌절입니다....ㅠㅠ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걸까요????
이젠 오만 생각이 다 드네요....ㅠㅠ
내가 어장관리 당하고 있는건 아닌가???
아님 그애가 정말 회사에서 안좋은일이 있어서 요즘 나한테 전화도 안하나....ㅠㅠ
휴...모르겠어요...
님들이 이상황 해석좀 해주세요...
비난도 겸허하게 받아들일께요
-후기2-
좀전에 또 전화왔는데 퇴근하면서 전화했더라구요..
나 ; 퇴근했어?
그 ; 응..지금 집에 들어가는 길이야..
나 ; 회사일때문에 그렇게 힘들어?
그 ; 회사일도 그렇고 다른일도 있고..
나 ; 무슨일?
그 ; 그냥 그런일이 좀 있어
나 ;저녁먹었어?
그 ;아니 ..피곤해서 집에가서 쉬고싶어...
.........한동안 침묵...
제가 평소에 그애에게 잉잉거리는 말투자주 썼습니다....
나 ; (요즘 전화 자주안한거에 대한 표현으로 ) 이나쁜놈아~~미워미워!!!!(애교있게)
그 ; ㅜㅜ 미안해요......근데 저 앞으로 계속 나쁜놈 될꺼 같아요...(헉!!!!)
나 ; 왜??
그 ; 요즘 일도 너무 스트레스고 사실 요 며칠 누나한테 연락 많이 못했잖아요...
근데 앞으로도 그럴꺼 같아요.....서운해하지 말아요....미안해요.....
나 ; (분위기 파악완료) 그래....알았어....집에 들어가서 쉬어....
그 ; 네...끊을께요.....
나 ; 몸건강해라....(이말하자 마자 전화끈김...아무래도 그애가 끊을께요 하고 바로 끊은듯)
저 완전 차인거 맞죠??????????????????????????
이럴거면 문자는 왜보내고 전화는 왜했대????????
그냥 전화안했음 나혼자 잊으려고 했는데....완전 확인사살당하는 기분...ㅠㅠ
'앞으로도 계속 나쁜놈 될꺼같다...미안하다 '이말은 이제 그만만나자는 말 맞죠?????????
그런거 알면서도 마음 저 깊숙한 한편에서는 그냥 잠깐동안만 연락 자주 못한다는
뜻일꺼야...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이 꿈틀꿈틀 자리 잡고.....
좀전에 전화번호도 그동안 주고 받았던 문자도 핸폰사진도 다 지웠어요...ㅠㅠ
나이가 서른한살인데.....이런 이별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네요.....
이별에는 굳은살이 박히지 않나봅니다...ㅠㅠ
그냥 우울하고........의욕이 없고....아무 생각도 없고...멍때리고...
그애가 보고싶고.........또 보고싶고.....다시 전화해서 그말이 헤어지자는 뜻이냐고
다시 한번 확인해보고싶고......
헤어지자는 말 맞죠???
제가 그애에게 못해준건 알지만 제 잘못인줄을 알지만 그래도 요즘엔 많이 내맘
표현하기도 했는데...그애에게 요즘들어 무슨일이 생긴건지 궁금합니다...
회사일말고 다른일도 있다는데 말을 안해줍니다....ㅠㅠ
우울하네요....이런느낌 참으로 오랫만입니다....ㅠㅠ
-후기3-
아!!!진짜!!!
이남자 정말 먼가요???
아까 그말을 저는 끈내자는 말로 받아들였는데 방금 또 전화왔어요..ㅠㅠ
그 ; 안자??
나 ; 응 아직...음악듣고 있었어..
그 ; 난 자다가 깼어...
나 ; 아까 그말 이제 전화 안한다는 말 아니였어???
그 ; 제가 언제요??
나 ;아까 너가 한말말야...
그 ; 아!!그랬요..그럼 끈을께요
이러고 일방적으로 끈었어요
제가 바로 다시 전화해봤는데 안받구요..
그래서 제가 문자로 나한테 화난거 있어??요즘 왜그래??
이래도 답장없어요
이남자 대체 왜그래요??
아까는 만나지 말자는 식으로 말해놓고 또 전화하고...
저갖고 노는 걸까요???
아까는 그런식으로 말해놓고 또 전화하는 이유는 먼가요??
-정말 마지막 후기-
오늘 아침에 작성
저는 어제 그애가 전화 그렇게 끊고 나서 솔직히 좀 화가났어요
그래서 정말 끝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그애한테 전화가 왔어요
그애 ;출근준비해요??
나 ; 응...왠일이야??(좀 퉁명스런 목소리로)
그애 : 어젠 미안했어요....요즘 우울한일만 있어서 누나한테 전화한건데 누나가
전화 왜했냐고 따지니까....순간 저도 화나서 그랬어요..화풀어요...
나 ; 그래....(그냥 화풀기로 했음)출근했니??
그애 ; 아뇨..저 지금 시골내려가요....
나 ;왜??
그애 ; 아버님이 쓰러지셨어요...ㅜㅜ
나 ;그래??그럼 조심해서 갔다와.....운전 조심해....기운내고
그애; 네..날씨추운데 짧은치마 입지 말고 바지입고 나가요!(제가 평소에 미니즐겨입어서)
시골갔다와서 전화할께......아!그리고 일요일에 약속잡지 마요
대충 이런내용이였어요....
그애 요즘 힘든일 있다는게 아빠건강때문에 그랬나봐요..
한달전에도 아빠가 혈압때문에 쓰러져서서 병원에 실려가셨거든요...
얼마전부터 집에서 아빠건강이 안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오늘 아침에 전화왔는데
또 쓰러지셨다고...ㅠㅠ
그리고 얼마전에는 조카가 사고가 났고....ㅠㅠ
삼형제 중에 그애가 막내예요....늦둥이구요
큰형이랑 열살차이 나는데 큰형식구들은 미국에 나가있고 둘째형은 군인이라
자주 못나오고 그래서 거의 그애가 장남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 무슨일만 생기면 그애 몫입니다.....
그리고 좀전에 저 소개팅 주선했던 언니한테 문자가 왔는데...
언니 ;너 좋겠다??ㅋㅋ
나 ; 왜??
언니 ;기다려봐 좋은일 있을거야...ㅋㅋ
나 ;도대체 무슨일인데??빨랑 알려줘...나궁금해 죽어!!
언니 ; XX가 너줄려고 반지랑 목걸이 맞췄대!
나 ;정말??누가 그래?
언니 ; 성준이(그애 친구임 ..언니랑성준이는 선후배사이..성준씨랑 언니가 소개팅
주선했 음)
아는 사람이 금방하는데 XX가 너준다고 반지랑 목걸이 할꺼라니까 성준이가
소개해줘서 같이 가서 주문했대!!곧 나온대..ㅋㅋ
흠...........
이젠 저도 그애한테 잘해줘야겠어요....
그리고 저에게 정말 31살 맞냐??어쩜 그렇게 고딩같냐는 분 계신데...
네..저도 압니다....저 나이만 먹었지 하는짓은 애같아요....
친구들도 철좀 들라고 하고 그애도 가끔 저에게 왜이렇게 철이 없어요???이러고...ㅠㅠ
근데 31살이라고 인생 다산거 아니예요...제 친구들봐도 애난 애들은 확 늙지만
아직 결혼안한 애들은 이뿌더라구요..피부도 좋고....
저도 어렸을땐 30대되면 인생잼없고 사랑같은것도 없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예요
나름 설레임도 있고 사랑때문에 아파하고 맘졸이고....20대랑똑같네요...ㅠㅠ
암튼 무척 밝았던 애였는데 요즘 침울해하는거 보니까 맘도 안좋고 이젠 정말
제가 한발짝 나가서 손을 잡아 줘야 겠어요...
그리고 그애가 저에게 반말과 존대말을 섞어쓰는건 예전에 그애가 저에게
앞으로는 누나라고 부르지 않고 반말할래...이랬는데 제가 머라고 했어요...ㅠㅠ
나이어린게 반말한다고......ㅠㅠ
이젠 다시한번 그런말하면 그냥 이름불르라고 할래요....
암튼 그애 아빠가 꼭 건강하게 일어설수 있게 응원해주세요.....
조카도 빨리 회복되고........
그럼 그동안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리플 달아주신분들 모두 읽어봤고 모두들 감사드려요
그럼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