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일 잘하는 팀장의 퇴사

임대리2023.01.25
조회46,767
안녕하세요~
그냥 평범한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대리급 직원입니다...

궁금한게 있어서 글 써봐요~

저희 회사는 두개의 팀이 있습니다~

한 팀은 사업을 따기 위한 사업계획을 하고 업체 미팅도 하고 기획 업무팀이고

제가 있는 팀은 사업을 실질적으로 진행하고 운영하는 팀입니다~

각 팀은 팀장 한명과 대리 2명으로 조촐하게 운영이 되고 있으며 회계는 회계사를 통해 업무를 보기 때문에 회계팀은 따로 없고 각 팀에서 알아서 경리 수준의 회계업무를 같이 겸하고 있습니다~

그냥 뭐... 법인카드로 밥먹고 필요물품 구입하고 그에 따른 지출결의서 작성하고 영수증 첨부하는 그런 일들을 그냥 팀에서 알아서 하고 그 자료를 매달 회계사무소에 넘겨주는것 정도 하고 있어요.

이번에 퇴사를 하는 팀장님은 사업기획업무팀을 하고 있었는데 진짜 능력자였어요...

사업 기획력도 좋고 회계업무도 알아서 잘 하시고 직원들한테 업무 배분이나 일적으로 같이 있으면서 정말 대단한 능력자라는 생각이 들었던 사람인데 이번에 여기보다 더 좋은 곳으로 스카웃 받으셔서 옮기게 되셨어요~

여기는 워낙 작은 규모로 잡다한 일까지 해야하니 사장님도 그렇고 다른 직원들도 잘됐다 하면서 축하해주고 그동안 고마웠다며 인사도 하고 업무 마무리를 하는 시기였어요.

그런데...... 그 팀장 자리에 새로 채용되서 오신 분이...

일머리가 없으신건지... 전 팀장님이 너무 일을 잘해서 그런건지... 좀 비교가 되더라구요...

전 팀장님 퇴사가 1월 말이어서 지금 인수인계를 하는 중인데 매뉴얼을 작성해서 넘겨줬는대도 아직도 모르는 일이 많고 전 다른팀인데도 저한테 이것저것 물어보고...

기획팀과 운영팀이지만 같이 움직여야하고 하나의 사업을 같이 하기 때문에 내용 공유나 회의는 항상 같이 하거든요.

회계적인 부분도 처음 입사하실 때 분명히 들으셨을텐데
이해도 잘 못하시는 것 같고...

솔직히 전 팀장님이 안가시고 계속 계셨으면 하는 그런 못됀 마음도 드네요...

일 잘하는 팀장 나가고 일머리 없는 사람이 새로 팀장으로 오게된 상황인데... 벌써부터 갑갑합니다...

하아... 시간이 지나면 새로온 팀장도 잘하게 될까요??

나도 회사 나가고 싶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