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댓글많아서 놀랬어요 ㅎㅎ 공감해주시고 편들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찬밥사건은 결론부터 말하면 제가 안먹었어요. '저 딱딱한거 싫어해요 어머님' 하고 남편이랑 바꿔먹었어요. 찬밥먹었을까봐 걱정해주셔서 또 감사합니다. 남편이 제일 ㄷㅅ 인거 누구보다 제가 잘 알죠^^;; 제가 결혼하고 얼마 안됐을 때 남편한테 '너한테는 엄마지만 나한테는 너 빼면 그냥 남이다. 딸 같은 며느리? 세상에 그런건 없다. 너 내가 우리엄마한테 하는거 봤지? 내가 어머님한테 그렇게 하면 그냥 개싸움나는거야. 너도 못하는걸 나한테도 바라지는 마' 라고 했어요. 그리고 중간역할좀 해달라고 여러번 말했는데 애초에 시댁가면 입을 안열어요.. 본인 말로는 엄마랑 평소에도 대화를 안해서 말하는게 어색하대요. 저도 이제는 포기했고요.. 대놓고 시집살이 시키는것도 아닌데다가 1년에 많아봐야 네번? 정도 뵙고, 집집마다 사는 방식, 사고방식이 다 다른거니까 그냥 '아 이집은 이렇구나' 하고 이해하려고 하는데요.. 요번 명절에는 신랑이랑 싸우고 가서 그런가 이해심이 쪼그라들어서 온갖 상황들이 다 섭섭했어요. 친정엄마한테 친정갈때랑 시댁갈때랑은 대접이 다르다, 좀 서운하다 그랬더니 원래 시댁은 그렇대요....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어른들한테 잘해드리고 마음을 넓게쓰면 다 너한테 돌아오게 되있다는데 과연.....
--------------------------------------------------------------------------------------------------- 나는 엄마한테 우리집에 누가 오면 배부르게 먹이고 기분좋게 집에 보내줘야 한다고 배웠는데 시댁에 가서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어요. 엄청난 대접을 바라는 것도 아닌데 친정이랑 참 비교가 많이 되네요. 양쪽 집 다 제사는 없기 때문에 매끼 식사나 차려먹으면 되서 편하긴 편해요. 남들쉴때 일하고 남들 일할 때 쉬는 남편덕에 이번 명절엔 하루밖에 시간이 없었는데요 친정은 가까워서 아무때나 볼 수 있으니까 더 멀리 계시는 시댁으로 갔어요. 가까워서 아무때나 보는 건 '나' 한정인데 ㅎㅎ 우리엄마는 집에 온다고 하면 진짜 상다리 휘어지게 큰 상 한가득 차려놓고 기다리는데... 이 정도까진 바라지도 않고 그냥 한숨나오는 상황만 없었으면 좋겠다고 갈 때마다 생각합니다. 며느리 찬밥준다는거 판에서 글로만 읽었지, 그게 제 일이 될줄은 정말 몰랐어요. 제 경우엔 악의는 없었지만요. 따뜻한 밥이 모자라서 시부, 남편은 따뜻한 밥 주고 너랑 나랑은 이거 먹자 하며 주시는 찬밥ㅎ 냉장고에 먹다남은 반찬.. 다 못먹으면 다시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음 끼니에 또 등장. 손이 안가요. 아들새끼는 가만히 있는데 나한테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켜대고.. 과연 내가 손님이어도 이럴 수 있을까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 이게 반복되니까 저도 가고싶지 않아서 시댁간다는 이슈만 나오면 자꾸 얼굴이 굳어지니 신랑은 화내요. 화는 내가 내야하는거 같은데. 본인은 가서 늘어지게 자다가 차려주는 밥먹고 편하게 쉬니까 좋겠죠 뭐. 집에 오는길에 한숨 내쉬니까 남편이 저더러 고생했다고 그러는데 너무 열받아서 그럼 니가 좀 치우지 그랬냐 이 양심없는새끼야 그랬더니 암말 안하데요?ㅎㅎ 매 명절때마다 이럴거 생각하면 너무 짜증나고 친정이랑 계속 비교하게 되요. 엄마는 그저 시댁어른들한테 잘 해라~ 하는데 내가 잘해드려도 돌아오는게 저런식이라 마음이 안가요. 시댁 문제만 아니면 싸울일이 하나도 없어요. 그 동안 몇 번 싸우지도 않았지만 그 몇 번은 다 시댁때문에 싸웠어요. 날도 춥고 마음도 추워서 그냥 주절주절 해봤어요.
+)며느리는 손님이 아닌가봐요.
공감해주시고 편들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찬밥사건은 결론부터 말하면 제가 안먹었어요.
'저 딱딱한거 싫어해요 어머님' 하고 남편이랑 바꿔먹었어요.
찬밥먹었을까봐 걱정해주셔서 또 감사합니다.
남편이 제일 ㄷㅅ 인거 누구보다 제가 잘 알죠^^;;
제가 결혼하고 얼마 안됐을 때 남편한테 '너한테는 엄마지만 나한테는 너 빼면 그냥 남이다. 딸 같은 며느리? 세상에 그런건 없다. 너 내가 우리엄마한테 하는거 봤지? 내가 어머님한테 그렇게 하면 그냥 개싸움나는거야. 너도 못하는걸 나한테도 바라지는 마' 라고 했어요.
그리고 중간역할좀 해달라고 여러번 말했는데 애초에 시댁가면 입을 안열어요..
본인 말로는 엄마랑 평소에도 대화를 안해서 말하는게 어색하대요.
저도 이제는 포기했고요..
대놓고 시집살이 시키는것도 아닌데다가 1년에 많아봐야 네번? 정도 뵙고, 집집마다 사는 방식, 사고방식이 다 다른거니까 그냥 '아 이집은 이렇구나' 하고 이해하려고 하는데요..
요번 명절에는 신랑이랑 싸우고 가서 그런가 이해심이 쪼그라들어서 온갖 상황들이 다 섭섭했어요.
친정엄마한테 친정갈때랑 시댁갈때랑은 대접이 다르다, 좀 서운하다 그랬더니 원래 시댁은 그렇대요....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어른들한테 잘해드리고 마음을 넓게쓰면 다 너한테 돌아오게 되있다는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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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한테 우리집에 누가 오면 배부르게 먹이고 기분좋게 집에 보내줘야 한다고 배웠는데
시댁에 가서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어요.
엄청난 대접을 바라는 것도 아닌데 친정이랑 참 비교가 많이 되네요.
양쪽 집 다 제사는 없기 때문에 매끼 식사나 차려먹으면 되서 편하긴 편해요.
남들쉴때 일하고 남들 일할 때 쉬는 남편덕에 이번 명절엔 하루밖에 시간이 없었는데요
친정은 가까워서 아무때나 볼 수 있으니까 더 멀리 계시는 시댁으로 갔어요.
가까워서 아무때나 보는 건 '나' 한정인데 ㅎㅎ
우리엄마는 집에 온다고 하면 진짜 상다리 휘어지게 큰 상 한가득 차려놓고 기다리는데...
이 정도까진 바라지도 않고 그냥 한숨나오는 상황만 없었으면 좋겠다고 갈 때마다 생각합니다.
며느리 찬밥준다는거 판에서 글로만 읽었지, 그게 제 일이 될줄은 정말 몰랐어요.
제 경우엔 악의는 없었지만요.
따뜻한 밥이 모자라서 시부, 남편은 따뜻한 밥 주고 너랑 나랑은 이거 먹자 하며 주시는 찬밥ㅎ
냉장고에 먹다남은 반찬..
다 못먹으면 다시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음 끼니에 또 등장. 손이 안가요.
아들새끼는 가만히 있는데 나한테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켜대고..
과연 내가 손님이어도 이럴 수 있을까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
이게 반복되니까 저도 가고싶지 않아서 시댁간다는 이슈만 나오면 자꾸 얼굴이 굳어지니 신랑은 화내요. 화는 내가 내야하는거 같은데.
본인은 가서 늘어지게 자다가 차려주는 밥먹고 편하게 쉬니까 좋겠죠 뭐.
집에 오는길에 한숨 내쉬니까 남편이 저더러 고생했다고 그러는데 너무 열받아서 그럼 니가 좀 치우지 그랬냐 이 양심없는새끼야 그랬더니 암말 안하데요?ㅎㅎ
매 명절때마다 이럴거 생각하면 너무 짜증나고 친정이랑 계속 비교하게 되요.
엄마는 그저 시댁어른들한테 잘 해라~ 하는데 내가 잘해드려도 돌아오는게 저런식이라 마음이 안가요.
시댁 문제만 아니면 싸울일이 하나도 없어요.
그 동안 몇 번 싸우지도 않았지만 그 몇 번은 다 시댁때문에 싸웠어요.
날도 춥고 마음도 추워서 그냥 주절주절 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