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이가 소름돋는 말을 했어요

딸맘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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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일 수도 있고.

언젠가 아이가 어른들이 하는 말을 엿듣고

자기 멋대로 생각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제가 딸 아이를 갖기 전에 지인 커플들이 낙태하는 일이...

몇번 있었답니다
당시 저는 결혼을 준비 중이었고(준비라지만 2년정도 잡고 있었어요
)

우리커플은 다소 무리해서라도 다른 지인커플들과 여행약속을 많이 잡았어요.

서로 젊은 날에 친구들과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죠.

그런데 그 분들의 부주의로 인해서 뜻밖의 임신소식이 자주 들려왔어요.

같이 간 여행 커플이 5커플인데 그중 3커플게세요...

어린나이는 아니었기 때문에 결혼하겠거니 했지만

결국 조용히 흐지부지되는것 같아서 물어보니 지웠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아무튼 조심하자며 우리끼리 뭐에 쓰였다고 무서운듯 얘기했어요.

그러다가 저도 아이를 가지게되고

급하게 결혼식을 치뤘어요.


그렇게 아이가 유치원생이 되었고

오늘 아침에 저에게 이런말을 했어요

"엄마 나 태어나기 참 힘들었다?

괜히 오늘따라 유치원이 가기 싫어"

저는 게으름 피우는줄 알고 간지럼 태우며 가라며 장난쳤습니다.

그러자 딸이 뽀뽀를 하며 말해요

"그래도 죽고 태어나길 잘했다."

애 입에서 나올 수 없는 단어라 너무 무서웠고

저는 어디서 배웠는지 궁금해서 그게 무슨말이냐고 따져 물어봤어요.

그런데 딸은 계속 딴소리만 하다가 시간이 되어 유치원에 보냈어요.


하루종일 저 혼자 생각하다가

끝내 생각나는건 앞서 작성한 낙태 사건 뿐인데...

너무 찝찝해요.하지만 그냥 끼워 맞추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