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 후 지팔지꼴녀의 고구마

지팔지꼴녀2023.01.28
조회223,936

어제 쓴 글을 수정하면
주작한다고 할께 뻔해서 연결로 글을 쓸게요.
왜 연예인들이 공황장애 걸리는지 알겠네요.


1. 지팔지꼴녀
제가 새벽에 마음이 흔들린다는 댓글을 작성했습니다.

대학교부터 연애만 6년동안 했는데
고작 저 한번의 사건으로
우리의 추억이 먼지처럼 사라져도 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어떤 분이 지팔지꼰녀로 닉변하라고 하셨고,
다른 분들이 흔들리지 말아라 등 작성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와 2월 28일까지
연락하지 말자고 얘기했고
그도 동의했습니다.

그 동안 생각을 정리하려 합니다.

당장 만남을 시작한다면,
굳은 이별의 마음이 아이스크림처럼
스르르 사라질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2. 남친 부모님의 반대 이유
제가 울컥한 반대 사유인 이혼은
남친이 돌려말하기 위해 말한 것이었답니다.
제 자존심을 보호하기 위해 그랬다네요.

그래서 다른 이유들을 들었습니다.

그 중
제가 검정고시 출신이라는 점,
남친만큼 모은 돈이 없다는 점이
가장 문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네 저는 고등학교 시절 한부모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해서 고2때 자퇴를 했습니다.
이후 각종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
대학교에 재수학원 코스로 합격했습니다.
저의 숨기고 싶은 과거입니다.

네 저는 남친보다 돈이 없습니다.
남친은 부모님이 물려주신 돈으로
식품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비빌 수 없는건 사실입니다.


제가 남친보다 잘난거라고는
대학교 CC시절 학점이 월등히 높다는 점...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이 더 흔들렸을지도 모르겠어요.
괜히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3. 주작 관련
베댓만 보시더라도 전부 주작에 관련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주작한것도 아닌데 왜?
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스트레스를 받는걸 느꼈습니다.

참 아쉽습니다.
제 문체가 50대 같다는건 칭찬 맞죠?
더 어른스럽게 작성했는데
이제는 70대 노인네 같나요?


4. 결론적으로
저는 어른입니다.
그리고 판에는 저보다 경험이 많으신 분들의 지혜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달 동안
현재 생각은 틀렸다는 것을 기준으로 잡은 후
여러분들의 마음을 이해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남친이 장문의 선톡한 부분을 편집해서 올리겠습니다.
인증하라길래요.
이러면 좀 믿으실지 모르겠네요.
남친 허락은 받았어요. 너무 억울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