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교대 직장 상사가 여자친구보고 웨딩드레스 혼자 입으라 합니다.

꿀이2023.01.28
조회756
안녕하세요 나이 30대 남자입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 주변사람들은 모두 제가 잘못했어도 제 편을 들어 줄 것 같아 여기에 적어봅니다.
글을 잘 못 쓰는데 죄송합니다 ㅠㅠ

저는 2교대 직업입니다.
작년 7월부터 결혼 준비를 하여 올해 12월에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맞교대 하는분께 허락을 받고
그 날짜에 맞춰서 스케줄도 다 짜고
계약까지 완료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교대자분께 결혼 안 하시냐, 하신다면 제가 그 날짜 피해서 하겠다라고 작년부터 말씀드렸더니
자기는 비혼주의자고 결혼 할 생각 없다 라고 하셨지만
전 그 말을 믿지 않고 한달에 한번씩 여쭤봤습니다.
여쭤보니 늘 대답이 같았습니다.
근데 이번 설이 지나고 저에게 갑자기 11월말에 결혼 하신다 합니다.
제 결혼식 2주전에요


아직 상담 안해봤고 여자친구가 그때 하자고 한다 그러시는데
중요한 건 교대자분 결혼하신다는 날짜가 제 여자친구 웨딩드레스 입는 날입니다.
그래서 좀 그 날짜는 어려울것같다고 하니까
웨딩드레스 그거 결혼식때 니 여친이 이쁜거 입든 말든 사람들은 생각도 안하는데 니네만 유난떠는거라고 여자친구보고 혼자 입으러 가라고 얘기하라고 하더군요


거기서 저는 섭섭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너무 섭섭하다고 했더니 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저보고 양보하래서 우선 여자친구 달래서 날짜를 바꿨습니다.


그러자 이제는 11월말에 결혼하시고 12일 신혼여행을 해외로 다녀오신다 하시네요 제 결혼 4일 남겨놓으시고 그래서 아 그거는 좀 그렇다

우리가 리허설도 있고 우리 가족들도 시간이 다 짜여져있다 그랬더니 저보고 불쌍하다고 가족들한테 자기 의견도 못 하는 남자가 뭔 결혼을 하냐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교대자분께 본인께선 하셨냐니까 말씀 안하시더라구요
저희 뒤로 식 잡으시면 저희도 신혼여행 안가도된다니까 자기는 뒤로 가면 추워서 싫다네요 그래서 이거 어쩌면 좋냐니까 무조건 제가 양보 해야되는게 맞다고 하고 쌩 가버렸습니다.


제가 유난 떠는걸까요..?
자기 지인들한테 얘기했는데 20명 전부다 제가 유난떨고 오바하는거고 결혼식 하루차이 잡아도 문제없다고 말씀하시는데 웨딩플래너께서는 좀 아닌것같다고 하시고... 이게 참 저희가 잘못한건지... 너무 억울하고 제가 납득이 안되어 글을 써봅니다. 글재주도 없는데 긴 글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