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

쓰니20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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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온지 5개월정도 됬는데 이사오고 며칠 안되서 누가 띵동 거리는거야 누구지 하고 열어줬는데 아랫집에서 아저씨랑 아줌마가 올라오더니 아보카도 4개를 주면서 아랫집이라고 인사를 해 그래서 우리는 이사오고 인사를 못드려서 먼저 찾아오셨구나 하고 죄송한 마음에 엄마가 음식 만들어서 간단하게 앞집 윗집 아랫집에 갖다드렸어 갖다드리면서 엄마한테 말을 걸더래 자기 아들이 군대 제대하고 공무원 준비중이라고 그래서 엄마도 딸 둘이 있다 한명은 대학생이고 한명은 직장생활 중이다 라고 근데 아랫집에서 뭘 계속 캐묻더래 그래서 엄마는 별 의심없이 궁금하신게 많은 사람인가보다 하고 대답은 해줬데 그리고 별 탈 없이 마무리가 됬어 그리고 3일도 안지나서 아저씨랑 아줌마가 같이 또 올라와서 이번에는 슬리퍼 4개를 가져오면서 이거 신으라고 자기들이 쉴 수가 없다면서 조곤조곤 말을 하더라? 그래서 우리는 이사온지 얼마 안됬고 손님들도 한창 올 때라 조심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지 그리고 또 마무리가 됬어 그랬더니 그 다음날에는 아줌마랑 아들이 올라와서 띵동 너무 울린다고 시끄럽다고 쉴 수가 없다고 그러는거야 근데 엄마는 티비보고 언니는 언니 방에서 누워있고 움직일 사람이 없는데... 시끄럽게 한 적이 없는데 수시로 계속 올라오니까 우리도 이제 점점 황당한거지..? 또 어떤날은 가족끼리 돌아가면서 2번 3번 올라오더라?? 점점 우리가족은 이게 뭐지..? 싶은거야 그래도 우리가 이사와서 시끄러운 부분도 있으니까 아빠랑 언니가 내려가서 죄송하다고 신경은 쓰고 있다고 이제 집들이는 다 끝났다고 말 하고 사과하고 올라왔어 그래도 시끄럽다고 일주일 간격으로 4번 이상은 올라와서 계속 울린다 어쩐다하더라고..? 이제 어이가 없는거야 나 혼자 집에서 누워있는데 또 띵동 거려서 나갔더니 집에서 뭘 하녜..? 그래서 누워서 쉬고있었다니까 너무 시끄럽데 또!!!!!! 우리보고 어쩌라는 건지 나도 참다참다가 계속 이런식으로 올라오시면 저희도 곤란하다 신경쓸대로 신경쓰고 있도 슬리퍼도 다 신고 다니고 더이상 어떻게 해야되냐 뛰어다닌 것도 아니고 침대에 누워있는데도 시끄럽다 그러면 우리는 모른다 그랬더니 그냥 아무 말 없이 가더라..? 이게 계속 반복되니까 어떻게 해야되나 우리가족도 엄청 머리 아파했어.. 이사오고 3개월 지났을 때 아빠 손님이 오셔서 아빠랑 술을 한잔 드시고 계셨어 근데 아빠 손님이 어린 딸은 데리고 오셨거든..? 애기가 뛰어다니길래 우리가 말씀드리고 애기 못뛰게끔 했는데 그 때마침 또 올라온거야 아저씨랑 아줌마가 그래서 아빠가 죄송하다고 맥주 한잔 마시면서 여기서 같이 얘기하고 쉬다 가라고 그래서 같이 맥주 마시면서 얘기하는데 아빠 출근시간까지 우리가족 움직이는 시간까지 알고 있더라고..? 나는 여기서 좀 소름 돋았는데 부모님은 많이 예민하신 분이면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시는 거야 그래서 일단 이해는 하려고 노력했지.. 그리고 엄마가 계속 힘들게 올라오시지 말고 전화번호 알려드릴테니까 시끄러울 때 전화 달라고 아줌마랑 전화번호 교환까지 했어 그리고 시간 지나니까 아랫집 사람들은 내려가고 우리끼리 이제 얘기 나누면서 있었는데 10분 지났나..? 엄마 폰으로 전화가 오길래 다같이 설마설마 하면서 봤더니 아랫집... 애기가 있는 것도 눈으로 확인했고 애기도 안뛰어다니고 분명 얘기하면서 잘 내려갔는데 황당하고 어이없고 이게 진짜 뭔가ㅋㅋㅋㅋㅋ 그래서 잘~~~ 얘기하고 끊고 손님 보냈어... 또 그 다음날 엄마한테 전화가 오더래 받았더니 집에서 뭐하냐는 거야 근데 집에 아무도 없었거든 집에 아무도 없다고 그러니까 자기가 아빠 들어가는 걸 봤다는거야 아빠는 들어왔다가 옷 갈아입고 바로 나갔고 엄마도 친구 만나러 나간 상태고 언니랑 나도 친구들 만나러 간 상황이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설명해줬더니 알겠다면서 끊었다는거야 그리고 저녁시간에 엄마랑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데 마주치자마자 엄마가 이제 집으로 들어간다 이러니까 그제서야 죄송하다면서 갔데
쉬는 날 잘 때 깨우고 아무도 없을 때 전화하고 저녁에 올라오고 서서히 조용해져서 이렇게 이사 신고식을 끝냈나 싶었는데 대략 저녁 8시부터 새벽 4시까지 광광광광 뭘 두드리는 소리가 나는거야 아빠 말로는 공사하고 있어서 공사 소리라고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어느 날은 진짜 시끄러워서 못 잘 정도 울려서 이게 맞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윗집을 만났어 몇호 라인 사시냐고 물어봐서 같은 라인에 산다고 그러니까 윗집 아줌마가 집에서 무슨 소리 안나냐고 우리도 난다고 그랬더니 우리 라인만 난다고 반대쪽 물어봤는데 반대쪽 라인은 안난다고 답은 못찾고 또 며칠 지냈어 근데 너무 심하게 쾅쾅쾅 문 닫는 소리랑 집이 울리듯이 광광광광 소리가 나는거야 그래서 관리실로 아빠가 갔는데 같은 라인 아래아랫집 할머니도 계셔서 얘기하고 아랫집 반대라인 아저씨도 만나서 얘기 했는데 심증 가는 층이 있는데 물증이 없어서 쉽게 말을 못하겠다고 30분 토론해서 우리 아랫집을 다 지목하는거야 심지어 아랫집이랑 반대 라인 아저씨는 싸웠다고 상종이 안된다고 말씀하셔서 얼추 생각하고 아빠가 올라왔어 그리고 사건이 터졌지..? 참다참다가 잠을 못자겠어서 다들 심증만 갖고 있는 거고 아랫층도 이런 소리가 나나 물어보려고 내려갔는데 노크 하자마자 아저씨가 처음 보는 얼굴로 분에 차서 뭐요!!!!! 왜요!!! 이러면서 욕이랑 온갖 욕은 아빠한테 다 퍼부으면서 시간이 몇신데 남의 집 문을 두드리냐고 얼굴 쌔빨개지면서 소리를 지르더래 그래서 아빠가 싸우려고 온게 아니라 우리도 힘들어서 물어보려 내려왔다 윗집도 울린다고 그래서 아랫집은 어떤지 천천히 조용하게 말하는데도 막 온갖 욕을 퍼붓더래 대화가 안될 거 같아서 집으로 올라왔는데 아파트 전체가 울리고 시끄러운데 한명도 문을 안열었데.. 이 말의 뜻은 아랫집이 어떤 사람인지 다 알고 있었던거야...ㅋㅋㅋㅋ 미친사람처럼 욕하고 싸움 날까봐 누가 신고는 했나봐 아랫집에서 막 또 욕이란 욕은 다 하면서 경찰이랑 얘기 했나봐 그리고 아빠는 집에서 화 삭혀야 되서 엄마가 내려가서 상황설명 한 번 더 해주고 그러고 있는데 아랫집 집안에서 아빠 욕하는 소리가 다 뚫고 나왔다는 거야 시간이 몇신데 남의 집 문을 두르리냐면서... 우리집 문은 시도때도 없이 두들기고 누르고 그랬으면서 처음으로 딱 한 번 내려간 거 가지고 그러고 있으니 우리가 기가 막히고 코가 차... 이런 일 있고 요즘 조용하긴 해
그래서 어제 내가 알아낸 건데 이것도 심증이긴 하지만... 발소리가 나면 광광광광 소리가 나거든? 그래서 내가 집에 혼자 있어서 한 번 슬리퍼를 안신고 걸어봤어 그랬더니 광광광광 소리가 나는거야 너무 일정한 간격이라 뭘까 싶어서 윹브에 충간소음 치니까 발망치 소리 녹음된게 있는거야 들어봤더니 똑같아... 우리가 집에 자주 있고 슬리퍼 안신고 다니면 몰라... 거의 나가서 생활하고 가족끼리 모이는 시간도 안맞아서 다같이 밥도 잘 못먹는데 또 노력이란 노력은 다 하고 우리는 우리집 윗집에서 나는 생활소음 다 이해하고 넘어가는데 우리가 잘못한걸까..? 너무 억울해서 처음으로 글 써봐.... 뒤죽박죽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우리가 잘못된 거라면 조언 부탁할게요 그리고 혹시 층간소음 겪고 있거나 어느정도를 층간소음이라고 하는지 알려줄 수 있는 분들은 알려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