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께 전화한통 안드리는 며느리 잘못인가요?

ㅇㅇ2023.01.29
조회169,036
초반에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연락드리려고 했어요

그러다가 한번 아이갖는 일로
언쟁있고 나서는 딱 끊었습니다
편했어요
(1월1일 같은 특별한날에는 둘이 같이 스피커폰으로 통화하기는 해요)

그런데 그냥 한번씩 ‘이래도 되나?‘하는 마음이
왜드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인 사위는 저희집에 전화를 한통을 안해도
세상 아무생각없어보이는데
왜 며느리인 저는 뭔가 잘못하고 있는 기분이 드는걸까요ㅎㅎ

어른들께 안부연락조차 안하는
예의없는 아이로 보일까봐하는 조바심인지
며느리는 적어도 이래야지 하는 나도모르는 내안의 꼰대마인드때문인지…

연락안드리시는분들
어떤 저와같은 마음드시나요?

댓글 199

ㅇㅇ오래 전

Best어릴때부터 보고 듣고 배워왔던 조선식 가스라이팅 때문이죠

i오래 전

Best남편도 처가에 전화 안한다면서요? 뭐가 걱정인가요?

ㅇㅇ오래 전

Best뼛속깊이 보고자란 것과 배운 유교사상 덕분이죠. 처음에 불편해요. 근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 그렇다고 내가 할껀가 그냥 신경쓰지말자 생각하면 편해집니다.

ㅇㅇ오래 전

Best그지같은 시짜한테 뭘 전화를 해 하나도 마음 안불편함

ㅇㅇ오래 전

Best저는 새해에도 안해요. 신랑이 안하는데 왜 저만 그런 마음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신랑이 먼저 했다고 너도 하라고 하면 그때만 해요. 다 자업자득이죠 사실 시부모도 예의를 지키고 적당선이었음 이렇게는 안하죠. 매 통화마다 사람 심기 건들고 스트레스 쌓이게 하니 안하는거죠. 영원히 먼저 안할거에요.

ㅇㅇ오래 전

저는 12.31에 시아버지께 전화를 드렸더니 목소리 까먹겠다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구정때 아버님만 계실때 슬쩍 말씀드렸어요. 남편은 저희 부모님이 전화하면 안받는다고.. 그래서 셀프효도 하기로 했으니 넘 서운해마시라고..

ㅇㅇ오래 전

시모 목소리만 들어도 치가떨려서 전화안함. 안받음. 요즘엔 잘오지도않지만 잘못누른건지 잘못누른척하는건지 전화와있어도 부재중 떠있어도 무시함. 중요한 일도아닌지 다시 안옴. 그러든가말든가. 평소에 그러면 잘하지. 꼴보기 싫은 사람. 하나도 안미안하고 더 괴롭혀주고싶음.

ㅇㅇ오래 전

엥 저는 전혀요. 그게 왜 신경쓰이죠.

ㅇㅇ오래 전

이런마음이면 나같음 아무꺼도안주고싶음 입장바꿔 생각하기

ㅇㅇ오래 전

결혼 9년차인데 처음에 전화때문에 트러블있었는데 그냥 안하고 시댁에서 포기하게 만들었어요. 처음이 어렵지 지금 너무 편합니다.

ㅇㅇ오래 전

착한며느리병이 아직 덜 나았나봐요

주작감별사오래 전

전화드리세요. 님 인생을 위해서 해드리는 조언입니다. 여기 있는 판녀들 얘기 들어서인생 도움되는 것 하나 없습니다.

ㅇㅇ오래 전

호주제폐지이전까지만해도 여자는 결혼하면 남자집에 속하던 시대였죠.불과 20년전일입니다. 우리어머니들모습을 보고배운게 커요. 이제는 호주제도 폐지됐고 법적으로 며느리나 사위가 동등한데 알게모르게 여자들 마음속에 자유함이 없는거에요. 저희부부는 딸키우는데 그래서 오히려 시가에가면 설거지며 집안일이며 남편이 나서서 다 합니다. 저도 남편도 양가에 편하게 그리고 최대한 비슷하게하려고 노력하며 살아요. 우리아이는 말도 안되는 며느리도리(?)나 역할 따위로부터 자유하게 살 수 있도록요. 님도 그렇게사세요. 안한다고 큰일나는거아니고 사위나 며느리가 동등한 입장이에요.

라푼젤오래 전

저도 쓰니님이랑 똑같은 마음들어요. 근데 시부모님 좋으신분들이고해서 가끔은 제가먼저 연락드렸는데 최근에 남편이 저희엄마가 아프신데 먼저 연락안드리길래 전화드리라고 이야기했어요. 사위는 연락안해도 아무이야기없는데 나는 왜 별일없어도했지?싶어서 안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연락 계속하다 안하면 욕먹지만 계속안하다 어쩌다한번하면 또 고맙다하세요. 굳이 맘 불편하게 있지 않으려구요

ㅇㅇ오래 전

예전처럼 남자가 집해오고 직장생활하고 여자는 가사일할때나 여자가 집안살림 다 신경쓰는게 당연했지, 요즘은 맞벌이에 집도 반반으로 마니하는데 경제적인 책임만 분산됐지 나머진 그대로를 바라고있으니 말이 안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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