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에 우울한 사람들.

쓰니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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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그냥 오늘도 하루종일 울다가
혹시 나 같은 사람들이 있나 해서 글을 올려봐.
그냥 독백마냥 반말로 좀 쓸게 미안해.

나는 사실 1월 30일 오늘이 생일이야.
근데 어제 저녁부터 잠도 못자고, 엄청 울고만 있어.
이상하게 생일때만되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
혹시나 안 좋은 환경에서 자랐나 하면 그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사랑한다고 말도 잘 해주는데....

원래도 우울증이 있긴 하지만,
생일에 딱히 안 좋은 일이 있었던 적이 있는 것도 아닌데
생일때만 되면 우울해지는게 더 심해져.
혼자인 것 같고, 나는 행복하지 못 할 것 같고,
오히려 그냥 생일에는 죽는게 더 나으려나.. 싶은 생각도 있어.
솔직히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
스스로가 너무 답답하고 힘들기도 해.

오늘도 간밤에 잠도 못자고 아침부터 울다가
그냥 여기에라도 푸념을 해봐.
내가 좀 그만 울었으면 좋겠다.
내가 행복하지 않아도 되니, 그냥 지금 감정이 좀 괜찮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