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그 애를 칭찬하기 시작함
키가 크고 다리도 길고 뭐라뭐라 하면서
그래서 나는 옆에 있는 내 친구도 되게 키크고 다리도 길어서
( 그 여자애를 A라 하겠음)
‘ 그 남자애도 크고 A도 되게 다리 길어요!’ 라고 말했음
근데 갑자기 선생님이 정색을 하면서 ‘뻥치지마’ 이럼
나는 당황스러워서 ‘네?’ 라고 대답함
그러면서 왜 상대가 옆에 있는데 저렇게 말하시지?
그리고 평소에 A보고 되게 다리길다고 자주 말하시곤 했는데 왜 그러시지? 하면서 의아해함
그때 선샹님이 갑자기
‘그럼 애들한테 다리 길다고 칭찬 들은거 말해봐’ 이럼
정확히 내얼굴 보면서.
알고보니 내 이름이랑 A이름이랑 되게 비슷한데 선생님은 내가 ‘그 남자애도 크고 저(내 이름)도 되게 다리 길어요!’
라고 들었다는 거임
그래서 그땐 ‘네? 제가 왜 굳이 3인칭 화법을 써요!?ㅋㅋ
저 그렇게 말안했어요’ 라고 하고
선생님도 ‘아~ A는 크지’
하고 말았는데 집와서 생각해보니까 뭔가 서운해서 울었다..
굳이 그렇게 정색해서 말 할필요는 없으셨을텐데
그리고 칭찬 들은거 말해보라고 하는거 너무 수치심 느껴졌음
내 친구들 앞에서 이야기한것도 너무 수치스럽고 ㅠㅠ
또, 내가 지금 키때문에 너무 예민하거든..
여동생 엄마는 170훌쩍 넘는데 나만 160겨우 넘어서 맨날 친척 이웃들 모두 나한테 왜 이렇게 키가 작냐, 왜 니 유전자 다 동생이 가져갔냐 라는 소리 맨날 들어서 정말 우울했는데
학원에서 저 말 들으니까 자존감 더 낮아지더라 ㅋㅋ
나도 ㅅㅂ 키크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