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월차 없는 직장!

쓰니2023.02.01
조회17,557
현재 10명정도의 작은 회사이긴하지만 연월차가 없는 직장이에요.
 아 진짜 이런곳에서 개인적으로 하루 정도 일을 보려고 얘기를 하는 경우 다른 분들도 다 욕 먹고 하루를 씁니까?? 근데 그 욕이란게 진짜 씨팔씨팔 이런것보다 더 나쁘게 마음을 후려파게 지랄을 합니다.
어떻게 사장을 엿먹이고 싶어요.
제가 정말로 성실하게 이 곳에 횟수로 6년차 되어 갑니다.....
연월차 없는 곳이어도 진짜 개인적으로 남발하지 못하고 병원에 가려고해도 나의 점심시간에 점심을 먹지 않고 병원을 이용하는 등 회사에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또한 사장한테 뭐때문에 일을 봐야 해서 오후에 잠깐 나갔다 와야 한다...이런식의 말을 하기도 참으로 미안하고 말하기 전까지 가슴이 쿵쿵거릴 정도에요.
작년 12월26일에 제 아들 군대를 보냈습니다. 입대날이니(월요일) 당연히 제가 가야지요. 운전해서 보낼 수 있는 사람이 저 뿐이 없습니다. 저는 엄마이기도 하고요. 그때는 어렵지 않게 사장이 보내주었어요.
아들 군대 보내고 난 뒤에 제가 처음 코로나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는 법적으로 일주일 격리하는게 법적인거 맞죠??
그래서 아픈 와중에 코로나 양성 병원서 증명서 사장한테 보여주고 해서 법적으로 일주일 쉬게격리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딱 7일 격리지만 마지막 하루는 그냥 회사 나오라고 해서....
그냥 나갔습니다. 나오라고 하니....
그리고 이번에 진짜 기분 나쁜 일은 어제 아들 수료식(1월31일) 이었습니다.
이 수료식도 제가 엄마로서 꼭 가야하는 자리고 저희 집의 특수성 때문에 그 누구를 대신 보내고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이 수료식도 하루 빠진다고 얘기를 하는게 너무도 미안하고 어떻게 말을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수료식이 딱 날짜가 정해져 있는거고 입대날짜와 수료식은 함께 세트로 다니는 거니깐요.
그런데도 저는 계속 마음속에 품기만 하고 사장한테 수료식에 하루 빠진다는 얘기를 못하고 못하고 언제 말해야 하나 이러구만 있다가....
지난주 금요일에(마지막 마지노선)에 어쩔수 없잖아요. 말을 하고 가야지.미안한 마음에 말씀을 드렸어요. 아들 수료식에 가야한다...하루 빠져야 한다...
듣고 있던 사장 왈
야! 아무개( 제가 나이가 올해 50살임)  너(나를 지칭함 항상 너! 야! 이름만! 씨 절대 안 붙힘) 진짜 자주 쉰다. 이러잖아요
제가 진짜 자주 쉬는 겁니까??
입대날 하루 쉬고그 담에 코로나 걸려서 법적으로 못 나왔고
그리고 수료식인데.
너 진짜 자주 쉰다 이러면서 기분나쁘게 이렇게 자주 쉬어도 되냐?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네요
그리고 수료식?? 그거 밥만 먹고 오면 되잖아  가서 밥만 먹고 다시 서울 올라와 이러드만요...
수료식 장소가 논산입니다.
여기 어머님 아버님들....아들 수료식 보내보시고 또한 수료식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그 다음에 어떤식으로 일정을 보내는지 다 알지 아십니까??
11시 일정이었고 펜션 빌려서 아들 밥 먹이고 복귀 시간이 5시 30분까지 였습니다.
그런데 밥만 먹이고 어떻게 나는 바로 서울로 올라 올수 있을까요??
이건 알면서도 일부러 나한테 못되게 말하는거 맞는거죠??
그래서 네....올수 있으면 올께요 이렇게 얘기 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바득바득 우기면서 어휴 못 가요...어떻게 가요...이렇게 말하면 더 사장 심경을 건드릴까봐
네...아들 들여보내놓고 올꼐요(이말은 점심을 먹이고가 아니라 아들을 들여보내놓고 라는 말입니다)
일단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기까지 일단락.
어제 수료식 보내놓고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제가 먼저 출근)  
사장 들어오면서 나한테 하는 말....
야! 아무개! 너 어제 다시 서울 온다고 하면서 왜 근무시간 안에 안 왔냐??
못 오면 못 온다고 해야지...너 이딴식으로 살면 너 알아서 해라
그래서 제가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했습니다.(몇번을 말함)
그랬더니. 니가 죄송하다는게 진짜 진짜 진정성있게 죄송해야지 이게 죄송하다고해서 될일이냐
이럽니다.
정말로  아침부터 속상하고 속이 진짜 후벼파지게 속상해서 이렇게 판에 글 올립니다.
연월차 없는 회사 법적으로 문제 있는 회사 맞는거죠??
앞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부득이하게 일을 볼때 앞으로는 이렇게 하려고요. 제 하루치 급여를 안 받고 하루를 빼달라 이런식으로 말하고 싶어요
드럽고 치사하고 수료식에 논산에서 다시 서울로 6시까지 다시 서울로 돌아오지 못한다는것을뻔히 알면서 이런식으로 사람 마음을 후벼파게 얘기하는 이런 못된 사장이 다 있을까요??
아니 아들 수료식 잘 보고 아들 잘 보내주고 왔냐?? 이런말을 기대도 안해요
그냥 어거지좀 쓰지 말고 마음 심뽀 좀 고약하게 쓰지 말고
사람 마음 후벼파게 이딴식으로 말일부러 해서 나 기분나쁘게 하려고 작정하는데 정말로이 가게 구멍가게 보다 못한 회사랍시고 자괴감와 존심이 무지상하네요
연월차없는 회사 법적으로 문제 있는거 맞는거죠??
저희보다 더 인원수 적은 회사도 다들 연월차 있던데 
어떻게 방법 없을까요???
아침부터 욕을 한바가지 들어서 배가 너무 부르네요.
두서없이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