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사생활 관심이 과한 상사.

어후기냥2023.02.01
조회5,220
 안녕하세요. 전 강소기업 2년차 회사원이고, 썰몇개를 풀려고 합니다.자고 일어나면 생각이 안나서, 직원분들과 대화나눈 카톡을 참조할게요방금 일어난 사건 때문에 몇가지 썰을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지사에서 본사로 오신 새로운 상사(?)분이 계심. 지사(지방) 반개월 근무, 현재 본사 근무 1개월째.(지사분들이랑 트러블이 있어서 본사로 온걸로 알고있음. 개인사업하시다가 돌아온 케이스. )

[썰1. 청소왕]
 분명 2일전에 대청소를 했는데, 더럽다며 청소를 하자고 제안하심.다른 직원분이 청소 2일전에 하지 않았냐고 했지만, 꿋꿋하게 해야한다고 함.
그 상사분이 마대를 가져오시더니 바닥을 닦으심.그래서 뭐 할까 생각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니, 그 상사분이 개인책상 정리 좀 하라고 함.(쓰니는 살면서 어느회사를 가던 개인책상 지적받은적이 없었음..)의아해서 '정리가 된건데요..?' 하니까, '이게 된거예요?ㅎ' 하심..아니 갑자기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서 당황스럽지만 '뭐가 문제인데요?' 했더니,'그럼 손걸ㄹㅔ 가져와서, 어디어디 걸ㄹㅔ질하세요' 함. 그래서 걸ㄹㅔ질함 먼지 진심 몇톨나옴..ㅎ

[썰2. 개인 책상서랍 검사?]
 아침대용으로 자리에서 베이글을 먹고있었음. 근데 옆에 크림치즈보면서 그게 뭐냐며 상사분이 구경옴. 파바신상이라고 알려드림.그러면서 한참을 자리 훓기 시작함. 시선이 느껴졌지만 무시하고 서랍에서 스푼찾느냐고 열었다 닫음. 그 사이에 서랍 안을 보신듯다시 서랍을 여시더니.. 헤엑 뭔 약이 이렇게 많냐고 하심.너무 당황스러워서 닫으면서 '사생활 입니다.' 함.
이후에 회의가 있었는데, 회의 끝에 건의사항 말하라고 해서할말있다고 말함. '개인적인 사생활은 존중해 주세요'하니까 '아~ 아까 그것때문에?ㅎ' 하심. '그 외에도 자리 불쑥불쑥 오는거 놀라니까 안해주시면 좋겠다.'고 웃으면서 말씀드림.처음 말하는거니까 그사람이 모를수도 있고 좋게 말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말함.아 무슨말인지 이해했으니까, 이렇게 하면되지(?) 신경쓴다고(?)<무튼 이런식으로 말하시고,주먹 하이파이브를 함.(왜하는진 모름. 쿨한 느낌내려고 애쓰는것처럼 느껴져서 나름 괜찮았음.)

[썰3. 지역 디스전.]
 사무실 앞에 공사때문에 바닥이 자주 더러워짐.바퀴 기스때문에도 개인자리 각자 바닥 한번씩 용액뭍혀서 닦기로 함.
먼저 용액을 받아서 바닥에 뿌리고 닦는 중에 달라고 하시길래 '잠시만요' 하고, 해보니까 생각보다 많이 필요해서 지익 뿌리고 건냄. 그걸 보시더니 '어호 시골사람이라 그런지 시원시원하네~' 하심. (쓰니 경기도에서 태어난 n년째 서울사람. 상사분 서울에서 태어난? n년째 경기사람.)시원시원이랑 지역이랑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기분이 안좋았음.쓰니 '예? 00이 시골이라는 소리는 처음들어보는데요' 하니까, 상사분 '63빌딩보러 서울왔었어요 안왔었어요?ㅎ'쓰니 '63빌딩이 서울밖에 없으니까 보러 왔었죠'하니 거봐~! 하면서 엄청 웃으시면서, 거기 다 논밭아니냐고 하심.(아님) 옆에서 다른 상사분이 '거기 예전엔 다 논밭이었어 어른들한테 물어봐봐' 하시길래.'그렇게 보면 여기도 예전엔 다 논밭이었잖아요' 하니까, 쓰니 옆직원 분이 맞다고 대응해주심.상사분들 뭐 그렇지 하면서 얼렁뚱땅 마무리됨.. 매우 찜찜한 기분이었음. 대체 뭐가 중요한건지.. 

 이외에 본사 온지 일주일정도에 다른 여직원한테도 책상지적하면서,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더럽다는 발언.근무전 화장하던걸 지켜보더니, '젊은 친구들은 요새 화장도 잘하던데 00님도 잘하세요?'라는 말. 다른 직원분 하는일을 지켜 보고는 책을 보라고 그런식으로 지적한건 들었음.또 다른 직원들 말로는 핸드폰도 염탐한다고 함.
 전 책상서랍 사건이후로, 사무실 내에 카톡 컴퓨터 사물함등 일절 잠구고 다니라는 말을 들음.지금도 직원들과 공유해서 조심은 하려고 같이 노력하는 중..
썰이 많지만, 생각나는건 이쯤이라..! 저분이 무슨 생각이신지.. 단순 호기심이 많은 분인지.. 안좋게 보지 않으려고 노력 하는데,이미 여러개 사건으로 감정이 쌓여가는 중입니다. 칭찬속에 씨가 있게 말하셔서, 지금은 웃으면서 돌려까이는 느낌..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