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무서운 그녀... 도와주세요

겁먹은 남자2009.01.08
조회58,593

안녕하세요 서울사는 20대 초반 남자입니다~

 

제목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나 무서운 그녀가 있어요..

 

사실은 사귀거나 연락을 하는 사이는 아니예요..

 

그냥 조언이 듣고싶어서 판올려봐요

 

일단 그 무서운 그녀에대해서 설명 해드릴게요

 

 

19살때부터 2년넘게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10개월동안 여자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외롭다는 느낌도 안들고 그냥 제 할일만 열심히 하다보니 시간 금방 가더군요

 

그러다 우연히 편의점에 음료수를 사러갔다가

 

기분 나쁠정도로 예의없는 여자 알바생이 있었어요 나이는 20~21살로 보이는...

 

기분은 나빳지만 그래도 전 꿋꿋하게 웃으면서 음료수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그래도 차갑더군요 ㅠ  쳐다보지도 않고 무시당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땐 그저 '기분나쁘네... 내가 보기만해도 싫은가...' 하고 속으로만 생각했는데

 

나중에 집으로 돌아와서 자려고 누웠더니 그 불친절한 알바생이 생각나더라구요

 

기분나쁘면서도 가슴이 이상한 느낌을 받았어요

 

'뭐지? 나쁜여자의 매력인가? 나 지금 가슴뛰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참 웃기죠 기분나쁜데 설레는듯한 느낌..

 

그애랑 데이트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보고요 ;;

 

그렇게 웃기는 데이트 상상을 하며 잠이들고

 

다음날 퇴근하다가 다시 그 편의점 알바생이 생각나더라구요

 

'집에 가는길에 들러서 말이라도 걸어봐야지! 근데 정말 내가 그렇게 싫은건가? 내가 실수라도 했나... 그때 내표정이 안좋았나...' 라는 생각으로 편의점을 향했어요..

 

편의점에 도착하니 점장님인지 그냥 손님인지 엄청 밝은 표정으로 얘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녀 외형은 제스타일이 아니었지만 웃는 그순간 어찌나 예뻐보이던지

 

급 자신감이 생기면서 계산하면서 말을 걸어볼라는데

 

갑자기 무섭도록 차가워지는 그녀... 순간 숨이 턱하고 막히더라구요

 

말도 안나오고... 멍청하게 돈내고 그냥 나와버렸죠 ㅜ

 

원래 제가 소심하게 말도 못걸고 그런성격이 아니거든요

 

나오면서 뒤돌아서서 본 그녀의 모습은 다시 이쁜 웃는얼굴ㅜ

 

모르는사람한테는 원래 이렇게 차가운건가? 아니면 내가 문제가있나...

 

나같은 사람을 싫어하나.... 나같은 사람이 뭐지...

 

온갖 생각이 다들면서 문제가 뭔지 답답하더군요..

 

평소에 쿨한걸 좋아하는(?) 쿨한(?), 쿨한척하는(?) 그런 내모습 온데간데 없고

 

그저 억울하더군요 ㅠ

 

 

이 답답한 마음에 

 

혹시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해서 톡커여러분께 물어봐요

 

이런 무서운 그녀에게 쉽게 다가가는 방법 없을까요?

 

ps. 혹시 편의점 알바분!! 혹시 이글을 보신다면

      무서운얼굴좀 풀고 저에게도 웃는 이쁜얼굴 보여주세요 ㅎㅎ

      저 그렇게 나쁜놈 아니랍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