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기만 하면 엄마에게 이르는 와이프

ㅇㅇ2023.02.02
조회33,467
와이프와 합의하에 글 올림
(음슴체 죄송합니다..모바일이다 보니..)


둘다 30초고 아직 신혼임.와이프랑 저 둘다 약간 다혈질 기질 있음. 저도인정
문제는 결혼해서 살다보면 싸울 수 잇는거 아닙니까?
싸우기만 하면 저의 엄마한테 쪼르르 일러대서 죽겠습니다


장모님도 아니고 왜이렇게 우리엄마한테 전화를 하는건지? 이번에는 엄마가 말 한마디 잘못 했다고 난리가 났음.


제가 술을 좋아함. 일주일에 거의 일주일을 먹는?
와이프가 그것 때문에도 불만이 많은데
저는 힘든 막노동급의 일을 하기 때문에
술이 제 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힘들게 일해서 돈 버는 만큼 이해를 해줬으면 싶은데
그거가지고 너무 많이 싸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이것임.


이번에도 술 좀 줄이라는 문제로 다투게 됨
욱하는 마음에 와이프 혼자 집에 있으라고 밖에 나가려 햇음.
화가나고 짜증나는 맘에 양말 통 다 뒤집어 놓고
개어놓은 옷들도 다 흐트려놓음.
일부로 그런게 아니고 씩씩거리는 마음에 어쩌다보니 그렇게됨

싸울 때마다 자기 엿먹으라고 이렇게 해놓는거냐고
이번만큼은 못참는다!!이거 다 정리해놓고 나가라고
와이프가 나한테 달려들음.
흡사 나무에 매달린 침팬지마냥 대롱대롱?;;;;
와이프는체구가 작고 나는조금 체격이 있음.

나는 놓으라고 와이프를 밀치고
와이프는 못놓는다 정리하고 나가라
대롱대롱 매달려 그 반복이고
나는 나한테 매달려서 와이프가 옷 다 찢어놓고
매달리니까 성질나고 욱해서
와이프를 잡아서 밀치거나
바닥으로 내동댕이 침.............



결국 나는 와이프의 집요함에 못 이기고
흐트러놓은 옷이며 양말들이며 정리하고 나갔음....
나 나가고 나서
와이프도 열받고 화가 나니까 엉엉 울면서 엄마한테
전화했나 봄..

내가 때렷다고......


근데 거기다대고 엄마가 니가 뭐 잘못했니?라고 함.


와이프의 분노가 나에게서 엄마에게로 향함.

자기 아들이 때렸다는데 왜 그랬냐 이유를 물어보는게
아니고 대뜸 나보고 잘못한게 있냐고 묻다니
어머니 사고방식이 너무 이상하다고 함.

평범한 사고를 가진 사람에게서 나오는 질문이 아닌 것 같다함
어머님 잘못 한게 있으면 아버님이 때렸냐 물어봄.
(아버지 일찍 돌아가심..)
내 기억엔 없다고 했음..


그럼 도대체 자기를 뭘로 보냐고 씩씩거림.
내가 잘못하면 맞아도 되는거냐고 씩씩거림.


글쎄요...

와이프가 허구헌날 싸운 걸 일러바치니
엄마도 질려서 그냥 내뱉은말 아닐카요?
시어머니 입장에서 얼마나 이골이 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딱히 이유가 있는 것 같진 않거든요..

하지만 와이프는 판에다 올려보라 하네요.
자기 생각이 맞는지 사람들 의견이 궁금하다고요.
우리엄마 사고가 너무 이상하다고 하니
이상한게 맞는건지 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