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도 더전에 무지개다리 건넌 강아지가 야속해

ㅇㅇ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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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을 같이 살았어 작년에는 대학교 1학년이었는데 학교에서 하는 동아리 때문에 본가에 못오고 여름 방학 내내 학교에 있었거든 그래서 2학기때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 겨울방학때는 집에 가니까 강아지랑 많이 놀러다녀야겠다고 눈오면 같이 뛰어놀고 싶다고 근데 종강 10일전인가 학교에 있다가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 건넜다는 소리를 들었어 결국 난 마지막에도 같이 있어주지 못했던거야 예상 못한건 아니었어 그래도 너무 타이밍이 야속해 겨울방학에는 진짜 놀러도 많이 다니고 더 멀리까지 산책도 같이 나가고 그럴려고 했는데…내가 2학기에 조금은 심리적으로 힘든 학교생활을 했는데 종강만 기다리는 이유가 얘였는데 보고싶어미칠거같아 반년도 안됐는데 벌써 얘가 없는게 점점 익숙해져서 그게 너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