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으로 올라가자마자 바로 정신차리고 괴롭혔던 친구들에게 진정을 담아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딱 한명에게 사과를 못한것이 그때부터 지금까지 너무 마음에 남아 신경이 쓰입니다. 그 친구는 이사를 멀리 갔다는 것 외엔 연락처나 근황을 아는 친구들이 없어서 사과를 못했습니다. 사과를 해야하는건 당연한거고 해야하지만, 그때부터 고민해오면서 그저 나 혼자 편하려고, 내 맘 편하려고 사과를 해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마음이 계속 제 자신에게 질문을 해오더라고요.그러다가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는 제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심하게 당했습니다.당하니까 자살생각도 들고 고등학생일때인 저도 괴로웠는데, 초등학생일 때의 그 친구도 제가 겪은 것 처럼 그때 얼마나 힘들었을까 더욱 생각이 들더라고요. 더욱 사과를 해야한다는 마음은 굳어갔고요.
그런데 고등학생일 때 또 학교폭력을 했던 연예인이나 가수 등 미디어에서 알려지자 다른 사람들이 그저 사과하는건 무마하려고 하는거나, 그냥 해야해서 하는거다 등 이런 말을 듣자저 또한 그런게 아닌가 정말 저 혼자 마음편해지려고 이러는거 아닌가 사과해야한다는 마음을 계속 고민이 들춥니다.연락처나 근황을 아는 사람이 없지만 지금이라도 찾아서 친구한테 사과를 해야하는게 맞나아니면 그 친구는 기억할지 잊고살지 모르지만 괜히 혼자 마음 편하겠다고 설치지 말고 계속 자숙을 해야할지 너무 마음이 답답해서 이렇게 질문이라도 남겨요.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