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시집살이 이혼 다해봤어 다들정신차려

세상만사2023.02.03
조회942
21살 8살차이 남자랑 2년정도 연애하고 결혼했다.

주저리주저리 얘기하는거 이미 지난일이고 내가
택한일인걸..

21살 연애후 23살결혼했음 혼전임신아님
시집살이(누나4.막내아들1.친엄마돌아가심.새엄마자식없고 (구)남편 초5때부터 키워서 거의 친엄마나 다름없음)
차라리 누나들은 나이차이 많이나서 오히려 날 더 챙겨줌.

근데 저 새엄마가 난리임. 오죽하면 내가 애낳고도 산후조리도 잘 못한채 저 여자한테 스트레스 ㅇ빠2 받아서 자궁내막증? 암튼 그런거 생겨서 수술을 두번함. 애도 태어날때부터 아빠 유전적병때문에 세돌까지 병원신세짐.
진짜 속상했던게 나는 암병동.애기는 소아병동에 있었다.

아무튼 그런 병원생활지나고 퇴원함.근데 그사이에
저 남ㅍㅅ끼가 도박에 빠져서 신혼집,차 다 날림.
그래 이거까지야 시댁에서 해준거니 누구 자잘못떠나
그렇다쳤다. 그런데도 시댁에선 새로 다시 집도 해주더라
그러니 저 남자가 정신차릴수나 있겠냐? 또 도박을 하더라
지말피셜 "애랑 나 먹여살릴려고했다" 염병떨고있네ㅡㅡ
넘나 꼴보기싫어 참고참았다 불쌍한 내새끼때문에.

시댁가서도 "막내아들이라고 잘못한거 혼내지않고 다 처리해주니 정신을 못차리는거같다. 지금 당장 우리한텐 너무 감사하지만 부모님이 쓴소리좀 해줘라" 함.
근데 그버릇어디감?
일할생각안하고 집안에서 스포츠만보고있는ㅅ끼
답없다. 난 나라도 벌어야겠다고 마트며,빵집,야간알바
뭐든 안해본거없다.진짜 참다참다 더이상 같이 살 마음이없어 우선 친정에 이러저러했는데 지금 이렇다 얘기했고
양가부모 만남.근뎈ㅋㅋㅋㅋ
새시엄마 한다는 소리가 "내아들 어려울때 처가에서 1원한푼 갚아줬냐 . 그집딸이 이집에 며느리로 들어와서
애도아프고 지아들도 저렇게됐다. 여자하나 잘못들어와
집안망했다 " 딱 이렇게 말함 우리 엄빠한테 정말 딱 이렇게 얘기함ㅋㅋㅋ그래서 고분고분하게만 지내고,예예만 하던
내가 진짜 개소리치면서 따질거다따졌다.

" 큰집도 아니면서 1년에 제사 7번인지 몇번 지내는거
새시엄마 불쌍해서 따라줬고 , 그게 권리인냥 무슨 명절이고 제사고 심지어 시아버지 생신 몇일전에 시댁가서 자고준비하고 그러고 사는거 다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등등" 얘기했는데 얼빠진 표정으로 암말 안하더라.그자리에서 바로 이혼합의봄. 애는 내가 키우기로함.

지금? 우리딸 10살됐다 진짜 양육비 얼마 되지도 않는거
지가 편히 돈벌생각만하니 다른 일도 안해서 못받은지 꽤 됐다가. 얼마전에 다 받았다. 우리딸 지금은 아픈곳 하나없고
나도 시댁없는 삶이 너무 행복하다. 일찍 애기낳아
내 20대의 기억은 없지만 , 나는 지금도 늦지않았다
생각함. 내가 좋아하는일로 가게도 열어 잘되는편이고
좋은사람만나 연애도한다. 근데 죽어도 재혼할생각은
안들더라. 그사람이 좋은거지 그 가족들 주변까지
생각하기 너무 벅차고 이미 한번 겪어봤기에 너무
지긋지긋함. 내가 판을 안본지 엄청 오래됐는데
종종 sns에 무슨 썰 하면서 올라오는 글들 보면
다들 내동생같고,잘 살았음 하는 마음에 답답해서
주저리주저리 써봄. 제발 부탁인데 결혼전 남친집가서
잘 보이겠답시다고 이거저거 하지말고 ,
결혼할거면 시부모들 , 형제자매들
정신 제대로 된 사람들인지 보고, 이거 어케 끝내야되늬?
암튼 언니들 내가 먼저고 나부터 소중히 여기자
진짜 20대에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너무 빨리 많이 겪어본 30대중반 이모가 부탁할게.
행벅하자!!
꼭 나부터 사랑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