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고민입니다...

다시2023.02.06
조회2,604
저는 이제 30대 중반에 가까워지고 있는 남자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다 고민 한번 써봅니다.
스물아홉부터 였던가
너무 힘들던 연애가 끝나고
성공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만나지 않겠다 다짐하고 열심히 일만 했습니다.
성공까지는 아니더라도
제 나름의 자부심은 느낄정도의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 되었고
어느 날 상사가 사람 답게 살라며
모임을 나가보고 사람을 만나며
여가 생활을 즐기라 했습니다.
가자마자 사람들도 만나고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은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고 그렇게 모든게 잘 흘러가는 분위기였고 순간이었지만
사는 게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모임에 새로운 이성이
들어왔고,
저는 처음보는 순간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물론 모임의 성격이 연애하자 주의는
아니었지만, 처음부터 치근덕 거리는 건
아니라 생각이 들어 단체톡에서 때때로 올라오는 채팅에 반응만 하는 정도로
태도를 취했습니다.
번호도 달라고 하지 않았구요.

문제는 여기부터 입니다.
제가 오랜만에 이런 감정을 느껴서 인지
아니면 태생이 이런건지
이 사람은 저에게 어떠한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
저 혼자 좋아하는 마음 키운 것 같고
부담스럽게 행동했나 노심초사 하게 되고
어느덧 제 생각 속에 상대방은
저를 싫어하는 사람 으로 인식했다는 겁니다...
그 생각은 번지고 번져
어느샌가 다른 모임 모든 사람들이
사실은 나를 싫어한다거나
뒤에서 비웃고 있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들이 자꾸 머릿 속을 헤집어 놓는 겁니다.
생각을 안해보고, 상황을 정리 해보고,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려 해봐도

이미 이 부정적인 생각들은
뿌리를 내리고 내려
이제 그 모임에서 대화하고 모이는 게
전혀 행복하지가 않습니다.

멍청하고 찌질하게 보일테지만,
정신병원 진료도 받아보려 고려를 할 정도로 지금 저는 너무 힘들어
이렇게라도 고민을 털어봅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