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J남자 와 ISFP여자 이야기

ㅇㅇ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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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살 연상의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습니다.
모임에서 처음알게되어 봤습니다, 처음 만난건 8월정도 였던거 같아요.그 모임에서 여자친구는 모임에 있는 형과 사겼고 헤어졌었어요.그래서 한동안 연락이 없다, 여자친구가 모임에 있는 형에게 제 번호를 물어봐서 저랑 연락을 시작했었어요그게 10월이였고 그때부터 개인적인 연락을 했었어요.맛있는 음식을 먹기도 했고, 영화도 같이 보기도 했었어요.처음에는 진짜 가벼운 만남을 했었던거 같아요.제가 그녀에게 처음 호감을 느낀건 그녀가 직접만든 카레를 저에게 줬을때 같아요.물론 그녀는 아니라고 그냥 줬다고 하지만 제 생각은 맞는거 같아요
12월 22일 모임에서 술자리를 가졌고 술에 취한 그녀를 집에 데려다줬어요.옛 연인이야길 했죠. 많이 힘들어 했어요. 그녀의 집에서 이야길 들어주다 힘내라고 손을 잡아 주었던게 기억이 나네요.그러니 그녀가 절 안아주더라고요. 아니 안았다는게 맞는 표현일것 같네요그녀의 직구로 인해 저는 그녀와 사귀게 되었어요.
12월 23일이 다 끝나가는 밤.저는 친구와 동생들과의 약속, 여자친구는 남사친과의 약속.이렇게 서로 약속이 있었어요.12시가 지나고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는 커플들의 데이트날이 잖아요?갑자기 보고 싶기도하고 다음날엔 여자친구도 친구들과의 약속이 있어  1박을 해야된다고 했어요.그래서 전 갑작스럽게 만나러 갔었어요.친한 남사친과의 약속이 있어서 집으로 가는중에 먼저 연락을 했었어요.남사친이랑 아직 술집에서 이야길 하고 있었고전 집앞까지 갔지만 못보고 공원에서 2시간동안 멍하니 있었던게 생각이나네요.2시가 넘어서 여자친구가 어디냐고 연락이 왔고, 저는 공원에 있다고 이야길 하니 자기 집으로 오라고 하더군요.집에 케잌이 있는거 보고 제 마음이 많이 아프더군요.이게 처음이 였던거 같아요. 여자친구한테 미웠던적이..
1월8일 여자친구가 종로에서 모임이 있었어요.밤이 늦기도 하고 여자친구도 저도 경기도(4-50분거리))에 살고있어서 그시간에 서울이면 택시를 타야해서 제가 12시에 데리러 가기로 했죠.11시 55분정도에 도착해 있었어요.여자친구한테 연락해서 밑에 기다리고 있으니 정리하고 내려와라고 말하고 20분정도 뒤에 내려오더군요.옆에는 친구가 있었어요. 여자친구는 쭈뼛쭈뼛 아무말 못하고 있었어요.그 당시 남사친이 술에 취해서 저한테 말하더군요. 데리러 온건 고생했는데 썸남이지 않냐?얘는 상처 되게 많이 받았다. 잘 해줘야된다. 뭐 이런이야길 하더라고요. 저도 그당시에 자세히는 모르지만 듣은게 있어 알겠다. 뭐 이런이야길 하고 있었고요.근데 그 대화를 하는 요점이 뭐냐.. 제 여친은 택시타고 내려갈거니깐 가라는 소리 더라고요.화났죠, 당연히 본인을 데리러 안 갔으면 저는 집에서 쉬었거나, 술자리를 가지고 있었을텐데솔직히 서러웠어요. 여자친구는 제 표정을 봤는지, 정리해서 내려올께라는 이야길 했었어요.그때까진 여자친구는 절 별로 안 좋아하는줄 알았어요.저는 걱정돼서 내려오기 힘드니깐 택시도 잘안잡힐거고 택시비도 7-8만원 나올테니깐그래서 데리러 갔었는데... 분위기 때문에 먼저 내려가라는 이야길 하러 온거였으니깐...여자친구는 당시 본인 소지품도 안 챙겨 왔었고.. 말하고 다시 올라갈 생각이었나봐요그 남사친한테는 전에 남자친구 헤어진지 얼마안되서 친구들에게 사귄다는 이야길 하기 힘들다 했었지만..한달정도 있다가 이야길 하자고 했었어요... 그친구 입에서 그런 소리 듣기도 싫었고 저도 제자신이 너무 한심했어요.그러다 여자친구는 내려왔고 저는 아무 이야길 안 하고 내려가다 저도 화나서 한마디 했었어요."너 친구들한테 남자친구 있다고 이야기 하라고 안하면 더이상 너 못만난다고"여자친구가 자기를 내려달라고 했고 저는 집까지 그냥 가라고 택시 안잡힐거라고 애길 햇지만 내려달라고 해서 내려줬습니다.저는 그러고 내려가다 터널 넘기기 전에 차를 돌렸어요.그리고 여자친구한테 전화를 해서 어디냐고 태우러 갈거라고 위치 빨리 불러라고 해서 결국엔 태웠어요.마스카라가 다 지워져있었어요.. 아직도 그 생각하면 슬프네요'아 내가 이 여자에게 해선 안 될 말을 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죠.

1월 12일 당시에 여자친구 업무가 좀 많이 바빳어요.갑작스럽게 일이 많아져서 업무에 대해 스트레스가 많았었죠.그날도 본인 가는 시간에 나왔는데 버스가 늦게와서 늦게 도착한다고 투덜거렸습니다.'버스가 그지 같이 와서 그렇다'는 말에 저는 그래도 너무 화내지 말라 이미 벌어진일인데 어쩔 수 없냐는 말을 했었어요.그로 인해 저는 "너는 공감능력이 떨어져"라는 이야길 듣었어요.ESTJ가 원래 그렇다고 하더군요? T가 공감능력이 떨어진다고..뭐 부정할 수 없었죠. 공감해도 속으로 공감하고 입밖으로는 어떤 이야길 안 했으니깐요.그렇긴 하더라도 살면서 처음 듣어봤었어요. 공감능력이 떨어진단말을... 무조건 같이 편을 들고 같이 욕해야 공감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살면서 버스가 늦게와서 지각안해본 사람이 혹은 계획한 일정이 늦어진 사람이 없는 사람이 어딨겠습니까그래서 주위에 물어 봤엇어요. 어떻게 해야하는지..앞으로는 안 그래야지는 마음으로 다짐하고 노력했었어요.근데 쉽지는 않더라고요... 경상도남자에.. B형.. ESTJ.. 성향테스트? 이런거 잘 아는 사람은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아쉴거 같을 꺼 같은데..이게 바꾸는게 쉽진 않았어요.. 그래도 저는 노력을 다 했었고 아직도 하는중입니다.아마 아직 완전 바뀌진 않을거에요... 완전 바뀔 자신도 없고.. 제입장에선 30년을 통째로 바꿔야 되는것이거든요.. 그래도 앞으로 살면서 조금씩 바꾸진 않을까 하네요..
1월 28일 여자친구가 갑자기 친구랑 약속있었는데 거기 가도 되냐고 물어봤어요.뭐 물론 당연히 남사친들이었구요.어디 갈때마다 연락도 잘 했고, 장소마다 사진 찍어 보냈어요.술도 못마시는 여자친구였기에 뭐 결국엔 취했죠..저도 그날 고향 친구들과 술을 마셔서 데리러도 못갔었구요.전화를 하니 혀가 많이 꼬부라지고 택시타야되는데 할증풀리고 탄다는 이야길 했었어요.저는 그날 처음으로 헤어지자는 이야길 했었어요.남사친집이 따뜻해서 잠들었다고 하는데.. 그남사친집에 집주인남사친+남사친+ 본인이라고 하더라고요제가 이걸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이해해줘야 될지 모르겠어서 헤어지자고 이야길 했었어요.이때 제가 느낀감정이 ㅇㅈ 당하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됬네요.할증이 아까우면 늦게까지 먹지말던가, 택시비가 아까우면 일찍 들어가던가..제가 ESTJ라서 공감을 못해서 그런건가요? 다른분들은 이런걸 공감하고 이해하는가요?이런 모습도 제가 공감을 해줘야 되는건가?라는 생각을 했었어요.결국엔 여자친구도 바뀐다는 이야길 했었고 저도 받아드리고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아마 제가 많이 화냈던날이 었던것 같아요.

2월 5일여자친구가 친한 언니들이랑 나이트를 갔었어요.뭐 갈지는 알고 있었어요. 간다고 말은 안 했지만 통화하는거 듣었어요. 확실히 거절 잘못하는 여자친구이기도 하고, 귀도 얇고 옆에서 강하게 이끌면 갈거라고 생각했으니깐요원래는 제 친구소개시켜 줄려고 했던 날이었어요. 근데 본인약속이 취소되고 다른 약속으로 바뀌기도 하고 친구 생일이라 빠지기 힘들거라는걸 알고 있었죠저도 친구랑 약속 마치니 1시정도 되더군요.피곤하기도 했지만 택시가 잘 안잡히는 지역이라 태우러갈께 기다릴게 하며 3시정도에 데리러 갔습니다.언니들 친구들한테 인사하고 나올께 기다릴게 하고 20분정도 기다리니 나왔습니다.언니 한명이 자리에 없어서 인사하고 나오려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하더군요. 뭐 원래 여자들은 부킹다니니깐 같이 나갈때 아니면 같이 모여서 못가는거 알고 있죠.아 그래서 그렇구나 뭐 당연히 그럴거라 생각했으니 별 말없었어요.그리고 타서 장난으로 휴대폰 줘바, 번호 준거 아니지? 진짜 장난으로 이야길 했는데 휴대폰을 안 주더라고요. 뭐 그전에도 휴대폰을 안 본건 아닌데 "왜 갑자기 휴대폰을 달라고 그러냐" 하면서 당황을 하더라고요갑자기 화내기도 하고 당황하는 모습에 솔직히 실망 많이 했어요.본인도 거기 까진 생각 못했겠죠...아마 휴대폰 잠금 풀어서 그냥 줬으면 확인 안 했을거에요.저도 휴대폰 매일 검사까지 하면서 할 정도로 의심하는거 싫어하니깐요 솔직히 귀찮기도 하고요.어디가서 허튼짓은 안 하고 다니는것도 알고 있었고요.
근데 집에 데려다 주는길 난폭운전하고 깜빡이 안넣고 들어오는 택시기사보고 욕하기도 하고 집에 데려다 주고 바로 집에갔었습니다.여자친구가 너랑 못만나겠다고 하더군요.이건 제가 보낸 답장입니다.

나이 서른 적은 나이 아니야솔직히 OO나 OO 간데서 기분 안 좋았지 그래도 이해했어 관계도 중요한거닌까 OO을 갔으면 차라리 괜찮았을텐데 누나들 나이도 있으니 OO나이트 가게 될거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어.남친 입장에서, 여자라도 다르진 않겠지만 그런곳 가는거 기분나빠. 나이트라는곳이 노는곳이긴 하지만 새로운 사람을 찾기도 하는곳이니깐 휴대폰 보여 달라고 한건 내 최소한의 방어기제였어.에이 그래도 OO인 안 그렇겠지, 번호는 안 줬겠지, 연락은 안하겠지 누나들이 시켰는진 모르겠지만서도 그래도 나는 널 그렇게 믿고 있었어.
'너는 다르겠지 하면서 '
근데 글쎄 왜 안보여줬는진 모르겠지만 내가 폰을 보려는 그 이유때문이라면 차라리 미안하다고 다신 안 그럴게 했으면"너 다시는 그런곳 가지마 하고 말았을거야"
나도 그런데 안 가본것도 아니고택시도 잘 안잡힐시간이니 잠도 안 자고 너 데리러 간거고 나도 피곤하고 요즘 면역력도 떨어지고 그래, 스트레스 받는일도 많고 신경쓰일 일도 많아. 머리가 아프다 지끈 거리네
그래도 한가지 솔직히 말할께 내가 잘못한건 아닌거 같애.
라고 보냈어요 
여자친구는 본인이 번호를 줬다고 확신하고 이야길 한 부분, 그리고 운전하면서 보여줬던 모습때문에 무서웠다고 이야길 했었어요..그리고 제가 상처주는 말을 많이 했었죠..분위기깨는거 못하고, 확실하게 거절표시 못하는 그녀라면 아마 그러지 않았을까 해요.줘도 상관은 없어요 아마 차단하고 연락 안했을거라고 생각하니깐제가 본 여자친구는 그런 사람이거든요

굵직한 사건들만 적었지만.. 그녀가 맛있는것도 많이 만들어 주었고, 제 셔츠 손세탁해준건 정말 감동 많이 했습니다.. 근데 이게 표현이 쉽지가 않더라구요..근데 저는 해선 안될 말도 많이 했었어요.. 나는 지금 우리가 무슨관계인지 헷갈린다 ㅅㅍ인건가, ㅇㅈ인건가 라는 말도 안되는 말도요...아닌거 제가 더 잘 알죠. 그녀가 절 볼땐 사랑할때 아니면 안 나오는 표정이었거든요.
근데 그녀한테 그렇게 말 할수 밖에 없었어요.이런말하면 진짜 남자로서 최악이고 저도 한심한거 아는데.. 차라리 저렇게 말하고 내가 쓰레기가 되는게 나을것 같다고 생각했거든요..제가 너무 솔직하게 이야길 한다면 여자친구의 자존감.. 더 상처 받을것 같았거든요
제여자친구는 사실 파혼을 했어요,좀더 정확히 말하면 결혼식은 올렸고, 혼인신고서를 작성하지 않고 이혼했어요.여자친구는 이걸  사실혼 관계라고 이야길 하더라고요.이미 법적으론 정리할것도 없기도 하고 그냥 헤어지면 되는거라 크게 문제는 없지만요..
문제의 화근은 부모님한테 이 이야길 햇었어요.아직 여자친구 부모님이 이혼하신건 이야기도 못했는데....부모님 도움 받아서 조금이라도 빨리 결혼하고 싶어서 이야길 했는데..부모님이 반대를 심하게 하시더라고요. 여자친구는 빨리 가정을 꾸리고 애를 낳고 싶어 하는데..사실 그렇잖아요 부모님 도움 안벌리면 쉽지 않은거.. 반대하는 결혼하면 쉽지 않은거..부모님께 도움 요청하기 위해서 말했지만 생각보다 부모님 반대가 심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어요.그리고 저는 30대초반, 여자친구는 30대 중반이고..부모님 도움 없이 어떻게 해보자 하더라도.. 2-3년정도 걸릴거 같고.. 2-3년이면 전 30대중반일거고 여자친구는 30대후반일텐데..빨리 가정꾸리고 아이 낳고 싶어하는 여자친구가 납득을 할 수 있을까요?지금도 노산이야길 하고 빨리 35전에 애 낳고 싶다고하는데..인터넷에서 봤는데 어떤 사람이 그러더라고요. 30대 남자와 30대 여자는 시간이 다르게 간다고..그리고 저보다 연상이고..
그래서 좀 말도 쓰레기처럼했고 일부러 운전도 거지같이 한거 같아요.아마 제생각에는 이게 여자친구를 위한다고 생각했던거죠..그리고 제 생각대로 저흰 헤어졌어요..뭐 어쩌면 당연한걸거라고 생각해요. 세상느긋하게 연비운전하는 사람이 그렇게 운전하는거 충격받았을거에요근데 제 생각대로 그렇게 됬는데 저는 왜 마음이 편치 않은걸까요?
아직 그녀는 인스타 언팔도 안하고, 아직 카톡차단도 안 했더라고요..저는 매일 매시 그녀 인스타에 들어가요.그녀한테 기다려 달라고 하는건 제 욕심이겠죠?진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아직 사랑하고 있는데... 밉기는 해도 좋았던적이 더 많은데..혹시 이런 경험 있었던적 있으신가요?아직도 그녀가 많이 보고 싶네요. 그녀가 상처받을까봐 솔직하게 말 못하고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어요..
예전에 여자친구가 네이트판 이야길해서 여기 판분들에게 순수하게 의견을 구하고 싶어요저한테 조언을 좀 주실분 계신가요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