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잘린거 같은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ㅇㅇ2023.02.10
조회32,195

+ 댓글 많이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 하나하나 다 읽어 봤어요.
우선 유심 갈아끼웠는데도 연락 기록이 안남아 있었던건 거짓말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그게 거짓말이였으면 이 글을 쓰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알바는 주2회로 전 알바 요일이 아닌 다른 요일4일동안 여행 다녀왔어요.

댓글들 중 다수가 여행일정이 있을땐 미리 연락을 드려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앞으로는 알바 할땐 꼭 일정이 있으면 말씀 드려야 겠어요. 저는 연락할 수단이 카톡도 있으니까 제 사소한 일정까지 말씀 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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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가 화력도 세고 사회경험 많은 어른분들이 많아 냉정하게 판단해주실 것 같아서 올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알바 경력 2년정도 있는 20대초반 대학생이에요. 반년정도 알바를 쉬고 있다가 최근에 알바를 다시 구했어요. 원래 한번 시작한 알바는 초반에 그만두지 않는데 이번 알바는 업무강도,손님응대등등 저랑 너무 안맞았어요.
그래서 수습기간끝나고 그만둔다고 말했어요. 사장님도 제가 힘들어 하는것 같다고 그만둬도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문제의 발단은 저번주였어요. 저번주에 어떤 손님이 오셨는데 제가 쟁반에 음식을 담아 드렸는데 그분이 들고 가시다가 옆으로 살짝 흘리셨어요. 근데 바로 주워담더니 자리로 들고가서 앉아서 드시더라고요. 저는 음식 선반위에 묻은거 행주 빨아서 나가서 닦았거든요. 근데 그분이 그날 리뷰를 엄청 안좋게 남겼어요. 알바생이 음식을 조심히 들고가라 말을 안해줬다. 흘렸는데 괜찮냐는 말 한마디 없었다. 알바생이 싸가지가 없다. 이러면서 욕을 썪어서 남겼더라고요.

그래서 사장님께서 이 리뷰를 보셨고 저한테 다음주부터는 안나와도 된다고 연락을 하셨대요. 근데 그 연락했을 당시 제가 해외여행중이여서 유심을 빼고 있어서 문자, 전화를 못받았고 돌아왔을때도 기록이 안남겨져 있었어요. 당연히 연락을 못받았으니 이번주 출근시간에 출근을 했거든요.
근데 제 알바 시간에 다른 알바생이 있었고 간단히 설명을 들은뒤 바로 집으로 갔어요.
집가는길에 사장님과 통화를 했는데 사장님은 제가 전화도 안되고 문자도 안받아서 리뷰를 보고 잠수탄줄 알았대요. 근데 전 리뷰 사실을 사장님과 통화로 알게 되었고 제 휴대폰에는 연락 기록이 안남아 있으니까 모르는게 당연하잖아요.. 상황 설명을 해드렸는데 그래도 언짢은 기분인거 같았어요. 그래서 죄송하다고 말한뒤 리뷰 보고 따로 문자도 남겼는데 답이 없으세요..

저는 항상 마지막은 좋게 마무리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좋게 끝내고 싶었는데 이렇게 되어서 마음이 안좋아요..
근데 전 리뷰손님 들어오고 나갈때 친절하게 인사했고 음식 흘렸을 당시에도 당황해서 바로 행주 빨고 닦으러 나가서 그렇게 싸가지 없게 행동한지 잘 몰랐어요.

근데 리뷰 달린거만 보고 저한테 상황을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나오지 말라고 하고 제가 연락이 안되자 그냥 잠수탄 거라고 지레짐작하고 제가 헛걸음질 했는데 사과 한마디 없고 제가 오히려 가게에 폐 끼쳐서 죄송하다 문자 보냈는데 답을 안하는게 맞아요?

물온 자영업자 입장으로 생각해보면 리뷰 하나하나가 소중한거 아는데 저는 당시 손님분이 아무말도 없으시고 그냥 가져가서 드시길래 제가 욕을 섞인 리뷰를 받을 만큼 싸가지 없게 행동했는지 몰랐었어요.

여기서 제가 잘못 생각하거나 행동한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