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사소한 거짓말.. 신경쓰여요

ㅇㅇ2023.02.10
조회1,019
남자친구 이름이 약간 특이 하다고 할까요
예를 들어 이름이 개나리 라고 할게요
제가 신기해서 어떻게 이름이 개나리야? 부모님이 개나리 좋아하셨나봐? 되게 특이하고 예쁘다~ 했어요
남자친구는 자기가 태어난 날 개나리가 많이 피어있길래 부모님이 개나리로 지었다고 했어요
그런데 알고봤더니 성인되고 남자친구가 직접 개명한 이름이었어요
원래 이름은 철수 처럼 아주 평범한 이름이었구요

주말에 아버지랑 낚시 다녀왔다고 하길래 좋았겠다 했는데
알고봤더니 어머니가 만나는 남자친구를 아버지라고 하는거였어요
재혼한 상대면 모를까 법적으로는 사실혼 관계, 동거인인데 그런 사람을 보통 아버지라고 부르나요?
아 물론 남자친구를 키워줬거나 남친 어머니랑 오랜시간 만나신거면 그럴수 있죠
그런데 남자친구 27살때 남친 어머니가 그분과 교제 시작하셨어요
남자친구는 그때 이미 직장인이고 독립한 상태여서 키워줬다고 할 수도 없고 현재 남자친구 29살이라 오랜 기간 만나신것도 아니에요

남자친구가 저랑 만난지 얼마 안됐을때 현차 생산직 1년 계약직으로 일하다가 계약 종료 되면서 지금 다니는 중소기업으로 이직을 했어요
그런데 대기업 포인트 들어왔다, 역시 대기업이 좋긴 하다, 연봉 계속 오르겠지 등등 이런 식으로 말했었고 저는 부럽다, 나도 공부 열심히 할걸 하면서 적당히 맞장구 쳐줬어요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일이 힘들다, 팀장이랑 싸웠다고 하더니 이직을 하게 된 거에요
저는 정규직인줄 알고 신중하게 생각해보라고 몇번 말렸는데 알고봤더니 원래부터 1년 계약이고 절대 연장 없는 자리였죠

자잘한 거짓말에 지쳐서 그만 만나자고 했는데 남자친구는 거짓말 한게 없다네요
없는 얘기를 지어내서 한것도 아니고 다 있는 사실을 얘기했는데 뭐가 문제냐 합니다
혹시 리플리 증후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