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계획없는 집 정관수술 많이 안하나요?

나야나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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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결혼 4년차 여자입니다.
현재 둘째아이를 임신해 만삭이구요
단호하게 셋째는 계획없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여유없고, 이제는 제 삶 찾고싶어요
남편에게 늘 확고하게 이야기하며
제 인생 마지막 임신이라고 하는데
가끔은 농담인건지 "혹시 모르지~~" 하더라구요
그럴 때마다 정색했구요.

각설하고, 오늘 저녁을 같이 먹는데
어쩌다 정관수술 얘기가 나와서
제가 "애낳고 곧 오빠도 묶어야지~" 하니까
노발대발하며 화내더라구요
자기 주위에는 단 한명도 정관수술 한 사람이 없고
그렇게 쉽게 얘기할 수술이 아니래요.
남자인생에서 모든걸 다 잃는 수술인데다
꼭 필수는 아닌데 자녀계획이 없다고해서
무조건 할 필요는 없다고 강요하듯이 말하지말래요

제 주위는 많이들 했고, 맘카페에서도 흔하게 봐서
이렇게 노발대발할 일인가싶어
내 주위는 많이 했다고하니
내 주위사람들이 이상하대요.
가끔보면 내 주위엔 이상한 사람들만 있다며
자기 주위엔 한 명도 없대요
그렇게 피임이 하고싶으면 저더러 하라는데
자연분만 2번이나하며 요실금에
호르몬변화에 허리통증 등 힘든거 다 겪은
저로서는 왜이렇게 억울하고 서운할까요

만약 실수로 셋째라도 생기면
또 그 고통은 제가 오롯이 느껴야하는건데
정관수술하나에 이렇게 나오는 남편이
너무 밉네요.
남편 말대로 자녀계획 끝난 부부에게
피임 수술 (정관수술)이 필수수술은 아닌걸까요?
많이들 안하는 수술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