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제가 쓴 우울한 글로 인해, 꾹꾹 참아온 모두가 서로 위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신기하고, 또 시간 할애하셔서 꺼내기 힘든 경험담들, 아픈 기억들 공유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저를 위한 위로, 조언, 일침 모두 감사합니다.
모든 댓글 다 읽고, 저 또한 게으르고 나태햇던 자신에 대해 반성도 하고, 앞으로는 좀 더 강한 마음먹고 긍정적으로 이 그늘을 벗어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부모님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토끼띠 37살 남자 나는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첫 취업은 26살에 했지만, 원하던 직업에 대한 실패 와 코로나로 인한 폐업으로 인해,나는 정말 어중간한 이도저도 아닌 삶을 살고있다.내가 그리던 30대 중후반의 내모습은 지금의 내 모습이 아닌데,난 아직도 독립도 못하고, 결혼도 못했고, 뭔가를 이루어 낼 만큼 좋은직장이나 좋은 연봉도 아니다.어느순간 인간관계는 너무 좁아졌고, 더이상 옛날처럼 내 걱정을 주변친구들과 나누기에는 창피함이 느껴질 것 같아서 혼자 끙끙 앓고있다.
그나마 가끔 유투브를 보며, 도서관에서 책을 보며, 혹은 이런곳에서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지, 그들의 이야기는 어떤지 그러고있다.
나는 요즘 우울하다. 무기력하다.
성공관련 서적들 많이 읽고 영감을 받고, 나도 그들처럼 되고싶다며 꿈꾸고는 하지만, 요즘 나는 왜 이리 정신적으로 힘들까.이제는 우울하고 힘들어도 누군가를 찾기가 꺼려진다. 이런 내 모습을 주변인에게 보여주면 그들조차 나에게 우울한 기운을 얻고 갈까봐서 말이다.
이젠 집에서 부모님도 내 눈치를 보신다. 내 기분을 살피시는 것 같다. 그게 싫어서, 내가 가끔 너무 예민해서, 부모님이 나 때문에 불편한게 싫어서,그냥 혼자 나와서 살고 싶다고, 독립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결혼 후 독립하길 바라시는 부모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바보같은 나..
돈 몇천 모아둔것도 없다 주식으로 날렸다. 자차도 없다.
저에게 한마디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