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반년도 안 됐는데 퇴사하고 싶어요

ㅇㅇ2023.02.15
조회12,097

건축 설계쪽이고... 엄청 작은 중소라(소장,상사,저)... 실 근무 1년도 안 넘었고 아는 것도 없는데 대뜸 대리 받아서 일하고 있습니다... 입사할 때도 인수인계 이런 거 없어서 혼자 파악하고 업무 진행했습니다

소장님이랑 위에 상사분 한 명 계신데 상사분은 아프시다고 바쁜 거 대충 해결되면 알아서 하라고 하고 잘 안 나오십니다. 그러면 제가 그 일을 맡아야 하는데... 솔직히 반년도 안 됐는데 자꾸 책임이 따르는 일이 넘어오고 제가 함부로 결정내지 못하는 일이 다반수입니다...

협력사 한 곳은 너무 무리한 요구를 시킨다고 한두번 맞춰주다가 이제 더 이상 못하겠다고 일 줘도 안 한다고 말하시고요... (소장님은 그러거나 말거나 수정 맡기라고 하십니다. 저는 그걸 뜯어 말리고요...)

근무일수로만 따지면 그냥 사원이나 다름 없는데 자꾸 제 위치에 맞지 않는 업무가 따르니까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ㅋㅋㅋ 이번에 소장님이 공무원한테 말도 안되는 일정 들고와서는 계속 이거 못하면 안된다 해야된다 그래서 평일 야근하고 주말출근+야근+알바 해서 절대 안된다고 했던 일정 겨우 맞춰놓으면 별것도 아닌걸로 수정해야 될 것 같다면서 말씀을 하세요...

협력사는 더 이상 수정 안 해준다고 하고 위에선 자꾸 수정해야 된다고 하고... 공무원은 불가능한 일정 준걸로 모자라서 어떻게 제출은 했다고 여기서 뭐뭐 수정해달라고 그러고 상사는 이틀이나 출근 안하고. 그냥 화병나 죽는게 더 빠르겠어요. 그래도 반년은 채웠으니 1년 채우고 퇴직금 받아서 나가는 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