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빌리고 잠적했던 신랑여사친이 다시연락이 왔습니다.

화나요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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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신랑이랑 저는 40대이고, 신랑이 20대때 사회에서 만난 여사친이 있습니다.10년전쯤 연애때 소개받아서 다른 남자친구랑 같이 그여사친이랑 4명이서 종종 만나고 했었습니다.그러던 어느날 여사친이 갑자기 결혼한다면서 청첩장을 보내왔더라구요.만나기 한달전만해도 남자소개시켜달라던 애였는데 놀라서 물어보니 혼전임신을 해서 급하게 결혼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8살 연하남친이랑... 그때는 그냥 축하한다고 잘됐다고 했습니다. 결혼식날 축의금도 꽤 많이 했고, 그이후 집들이도 초대받아서 현금봉투와 함께 선물사들고 놀러가고 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연락이 와서는 신랑이랑 이혼진행중이라고 하더라구요.자세한 이유는 말하진 않았지만 남편이 바람도 피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그렇게 되었다고양육권은 자기가 가지기로 했다고 해서 맘이 안좋아서 만나서 위로도 해주고 그랬었습니다.그러면서 처음에 20만원, 두번째는 50만원 이렇게 돈을 빌려달라고 신랑한테 따로 말했더라구요. 그때 저희는 연애중이었고 저는 신랑보고 니가 알아서 하라고 힘든거 같으니 그렇게 큰돈도 아니고 빌려주라고했습니다.그리고 나서 3개월동안 연락없이 지내다가 신랑이 어떻게 사나 궁금하기도 하고 안부차 연락을 했는데 없는번호라고 뜨더라구요.....저랑 신랑은 괘씸하단 생각보다 걱정이 먼저 되어서 잘못된건 아닌지 하면 제발 별탈없이 살아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언젠가는 다시 연락하겠지했습니다.
그후 저희커플도 결혼하게 되었고 3년정도 지난 최근까지도 연락이 닿지 않은채로 잊은채 지내고있었습니다.그러던중, 일주일전쯤 갑자기 신랑 카톡으로 "~~야 잘지내냐? ㅋㅋ 너는 연락도 없이 어떻게 사는데? 언니랑 결혼은 했고?" 이렇게 톡이왔더라구요.
저랑 신랑둘다 너무 반갑기도 하고 놀랬습니다.신랑왈 " 야 너 뭐야? 어떻게 된거야? 연락도 끊고... 살아는 있고? 별일 없어?" 이렇게 카톡을 보내니 한다는 말이..여사친왈 " 나야 잘 지내고 있지? 연락을 끊은게 아니고 전화기를 잃어버려서 그렇게 됐어.나 이혼하고 남자친구 새로 생겼는데 소개도 시켜줄겸 만나자 ^^"
저는 진짜 황당했습니다. 20만원 50만원 큰돈은 아니지만.... 먼저해야하는 말이 있지 않나요?~~야 그동안 연락 끊어져서 미안했다... 돈도 빌리고 못갚아줬는데 미안했다..내가 여유가 좀 생겨서 연락하게되었다... 같이 얼굴이나 한번 보자~이게 정상인거 같은데.....;;;;
그래서 이번주 주말에 남자친구랑 아들내미 데리고 같이 5명이서 보기로했습니다.제가 빌려준 돈이야기를 하니 신랑은 " 그냥 주면 받는거고 안주면 그러려니 하는거지 뭐"이러는데 저는 좀 화가 나더라구요... 
이번주에 만나면 먼저 돈얘기 안하면 제가 꺼낼생각입니다.물론 그 남자친구없는데서 따로 말할 생각인데, 어떻게 말하는게 좋을지 솔직히 고민이되어조언 얻고자 글씁니다. 어떻게 말을 꺼내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