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하면 보통 전처소생 아이를 내보내나요?

ㅇㅇ2023.02.15
조회162,709
본인소생 어린 딸은 2살 정도 됐어요.
남편분 사이에서 낳은 딸이예요.
친구 남편분은 주위 평판도 정말 좋으시고 사람 좋기로 유명한 분이셨어서 애 내보냈다 했을 때 조금 놀랐네요.
친구도 조금 예민한 성격이지만 회사에서 인망이 두터운 편이었거든요. 그 예민함이 회사에서는 꼼꼼함으로 발휘되어서 능력도 인정받는 친구였고요.
그런데 친구 얼굴 볼 때마다 마음 한 구석이 묘하게 불편해 조금씩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제가 참견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요..
그리고 친구와 대화할 때마다 옛날 생각도 나고 죄를 짓는 기분이라 도저히 못 버티겠어요..
아이 엄마는 돌아가셨는지 어쨌는지 외가가 없는 것 같아요.
———
친구가 재혼을 했는데
전처소생 여자아이는 오피스텔 얻어 독립시키고
본인소생 어린 딸만 데리고 살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애가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는 아이예요.
미성년자도 독립 시킬 수가 있나요?
애아빠가 왔다갔다 거린다고는 하는데..
어린애 집 밖으로 내보내고 싱글벙글인 친구를 보니
마음 한 구석이 안 좋아요.
아이방에 있는 짐들 싹 다 버리고
자기 아이 공부방 만들어 줬다고 신났네요.
제가 조금 걱정을 내비치니 용돈도 두둑하게 주고
그 나이에 집 한 채 다 쓰며 그렇게 사는 애가 어딨냐고,
오히려 신났을 거라고 하는데 글쎄요..전 잘 모르겠어서..
애는 친구하고는 서로 번호도 모르는 것 같고
아빠하고만 연락한다는데..
이 친구는 모르지만 저도 재혼가정에서 자랐는지라..
그래도 전 한 집에서 살기라도 했는데
아직 미성년자인 아이를 내보냈다 하니 조금 충격이네요.
근데 주위얘기 들어보니 재혼하고 전처소생 아이를 내보내는게
생각보다 흔한 레퍼토리라고 하네요..
그냥 마음이 조금 아파서 쓴 푸념글이예요..

댓글 194

오래 전

Best니 친구는 남이라 그렇다 치고 ㅋㅋ 그 아빠란 놈은 여자에 미쳐서 딸을 내쫓았네 ㅋㅋ

A오래 전

Best님 왜 친구만 욕하세요? 지 자식까지 집에서 내쫓고 외롭게 혼자살게 한 애비란 ㅅㄲ가 더 나쁜 놈 아닌가요? 몇년만 참고 애 학교보내 독립시켜도 될텐데 굳이 미성년자인 지자식한테 대못박아놓은 놈인데.... 친구욕하기전에 친구랑 결혼한 여자에 미치ㄴ 먼저...

ㅁㅁ오래 전

Best너무 마음 아프다. 아빠가 재혼해서 그것도 딸 가진 여자랑 재혼해서 내가 오피스텔 가서 혼자 살아가야 한다니. 혼자 오피스텔 사는 게 무서울 것 같고 실제로 위험한 일 아님? 이제 고등학생 되는 아이면 밥도 잘 챙겨주고 마음에 힘든건 없는지 입시는 어떻게 해야할지 많이 관심 가져줘야하는데... 아빠나 엄마가 그렇게 해줄 것 같지는 않네. 나쁜 것들...

ㅇㅇ오래 전

Best내보낸 건 그 아이랑 상의하에 했을 수 있지만 방을 바로 짐 싹 빼서 공부방 삼아버렸다는 대목에서 참 못됐다 싶긴 함. 친자식 남의 자식 같을 수야 없겠지만, 자취하다가도 가끔은 본가에 올텐데 방이 아예 없어진 거 보면 애가 무슨 생각을 하겠나... 친아빠도 참 그렇지만, 남자들은 솔직히 저기까지 생각이 안닿음. 하지만 애도 이미 키우고있는 여자가 저렇게 한 건 일부러 심보 못되게 쓴 거지

ㅇㅇ오래 전

Best네, 꽤 흔한 듯해요.. 자기욕심에 애들한테 못할 짓 해놓고 정신승리하며 사는 거죠 뭐..

ㅇㅇ오래 전

적악여앙.. 부모가 쌓은 악행은 그 자식과 후손들에게 재앙으로 쌓인다던데.. 그 업보 다 어찌하려고 그러는지..

ㅇㅇ오래 전

.

ㅇㅇ오래 전

애 딸려 직접 키우는 이혼자들 본인 새끼 생각해주는 냥 애 부모 만들어주고 싶어 재혼하겠다는 합리화 하지 말자 이혼해도 평생 그 애 낳은 부모가 법적 친부모며 생물학적 부모이다 차라리 한쪽 배우자 사별한자들은 이해나 가~그런데 생존 부모가 있는데 본인들 이혼했다고 그 자녀의 생존 부모가 없는게 아니쟎아 ;;; 인생을 본인들 낳은 아이가 무조건 우선이라면 재혼은 애 큰 다음에나 하던지 ;;그러나 애 커서 재혼해도 대체적으로 가정 분란 나는건 마찬가지라는 사실~

ㅇㅇ오래 전

전혼애들 양육하는 집 보면 어른은 뒷전이고 지들이 이혼재혼 피해자니 막무간 상전짓해요~ 그런애들 냅둬줘야하나요 마냥 오냐오냐?? 것도 아닌듯요

ㅇㅇ오래 전

애 잘 간수못할꺼면 이혼시 비양육자 하거라 꾸역꾸역 양육자되서 애한테 평생 지 인생 물어내라 직접적 원망듣고 살지말고 차라리 비양육자하면서 면접때 돈 좀 쥐어주고 먹을꺼 사주면서 덜 원망이나 받게~

ㅇㅇ오래 전

양육자 친부가 아이를 내보냈다면 비양육자 친모는 왜 애를 못 거두나요 애는 부모가 만든건데 ~;

ㅇㅇ오래 전

남자 애가 웬간히 분란을 일으켰을까싶네요 여자 쪽도 애가 있고 애들끼리도 화합이 힘들었나보네요 재혼가정 보면 전혼 애들이 인간상식 이하로 횡패부리는 애들도 많아요 그럼 애 분리시켜놓는것도 다른 가족 구성원을 위해 서로를 위한 것일꺼에요 애도 웬간해야져;;; 절래절래드라구요

오래 전

진짜 이기적인 여자 너무 많네 재혼할때 남편한테 애가 있는거 모르고 결혼했나? 알고서도 남자에 미쳐서 결혼 해놓고 애까지 낳았으니 남자가 이혼하자 안할테니 전처 소생 애는 내쫓고... 친부나 계모나 진짜 끼리끼리네ㅡㅡ 애 친모가 알면 얼마나 억장이 무너질까.. 이래서 부모가 헤어지면 애들만 힘들다하는거임 물론 사별일수도 있지만.. 나도 혼자 애키우고 있지만 내 재혼으로 애들 힘들까봐 더 재혼 생각안함ㅡㅡ

ㅇㅇ오래 전

애맘이...참ㅠㅠ 세상 혼자인거같고 그럴거예요... 저도 아빠돌아가시고 몇년있다 엄마가 재혼하니마니 하셨었는데...그러면서 했던말이 재혼하면 너는 못데리고간다 원룸 구해줄테니 혼자살아야될거다 였어서..일어나지도 않았었지만 말한마디로 버려지는기분이였어요....갓성인되긴한 나이였지만 그랬는데 그 따님도 그럴거같네요ㅠㅠ 그 공허함이란...ㅠㅠ

ㅇㅇ오래 전

그 고딩이 커서 재혼한 ㄴ 드러운 애새끼 꼭 반죽여놨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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