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고등학교 졸업한 스무살 학생입니다 제가 불륜을 했어요 어디 여쭤볼 곳이 없어서 어른들 많이 계신 곳에 써요 제발 도와주세요...
부모님이 제 일에 많이 관심이 없으셔서 생활비랑 학비 벌려고 수능 끝난 다음주부터 동네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시작했어요 사장님이 초보도 괜찮다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일하다 보니까 사장님이 먼저 고백해주셨어요 20대 중후반이셔서 저는 결혼하신줄도 모르고 저같은 애도 좋아해주시는 분이 있구나 싶어서 교제하게 되었습니다 나이 차이도 얼마 안 나고 저랑 성격이 잘 맞는다고 미래에 결혼하자고도 했었고요 인생에서 진짜 최고로 행복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어제 사장님 부인이라는 분이 카톡을 하셨어요 유부남인거 알고 있었냐고요... 신고하신다는데 어떻게 용서를 빌어야 할까요 아기도 있다고 하셨는데 제가 어린애 마음에 상처도 낸 거고 또 가정을 망친거잖아요 저는 절대 그럴 생각 없었고 그런 상황이신줄도 몰랐어요 알았으면 미쳤다고 그런 걸 했을까요...
지금 알바비에서 부모님 드린 생활비 빼고 200만원 정도 모았는데 이걸로 합의금은 부족할까요 합의하기 전에 죄송했다고 빌고 싶은데 어떻게 이야기드려야 마음 풀어주실까요 제가 부끄럽고 왜 몰랐는지 싶고 어디 이약5ㅣ할 곳도 없어서 눈물만 나요... 제가 나쁜거잖아요 ㅠㅠㅠㅠㅠ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장님은 그 뒤로 가게 문 닫고 연락이 안 되고요 부인분도 저 차단하셨는지 답장을 안 해주세요... 제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어요 벌은 달게 받겠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 몰랐다고 말씀이라도 드리고 싶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