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불륜을 했어요 도와주세요

ㅇㅇ2023.02.16
조회415,969


안녕하세요 이번에 고등학교 졸업한 스무살 학생입니다 제가 불륜을 했어요 어디 여쭤볼 곳이 없어서 어른들 많이 계신 곳에 써요 제발 도와주세요...

부모님이 제 일에 많이 관심이 없으셔서 생활비랑 학비 벌려고 수능 끝난 다음주부터 동네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시작했어요 사장님이 초보도 괜찮다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일하다 보니까 사장님이 먼저 고백해주셨어요 20대 중후반이셔서 저는 결혼하신줄도 모르고 저같은 애도 좋아해주시는 분이 있구나 싶어서 교제하게 되었습니다 나이 차이도 얼마 안 나고 저랑 성격이 잘 맞는다고 미래에 결혼하자고도 했었고요 인생에서 진짜 최고로 행복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어제 사장님 부인이라는 분이 카톡을 하셨어요 유부남인거 알고 있었냐고요... 신고하신다는데 어떻게 용서를 빌어야 할까요 아기도 있다고 하셨는데 제가 어린애 마음에 상처도 낸 거고 또 가정을 망친거잖아요 저는 절대 그럴 생각 없었고 그런 상황이신줄도 몰랐어요 알았으면 미쳤다고 그런 걸 했을까요...

지금 알바비에서 부모님 드린 생활비 빼고 200만원 정도 모았는데 이걸로 합의금은 부족할까요 합의하기 전에 죄송했다고 빌고 싶은데 어떻게 이야기드려야 마음 풀어주실까요 제가 부끄럽고 왜 몰랐는지 싶고 어디 이약5ㅣ할 곳도 없어서 눈물만 나요... 제가 나쁜거잖아요 ㅠㅠㅠㅠㅠ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장님은 그 뒤로 가게 문 닫고 연락이 안 되고요 부인분도 저 차단하셨는지 답장을 안 해주세요... 제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어요 벌은 달게 받겠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 몰랐다고 말씀이라도 드리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댓글 309

aaaaaa오래 전

Best유부남인거 전혀 몰랐어요 알았으면 미쳤다고 앞날 창창한 제가 유부남을 만나나요? 저도 피해자입니다. 소송 거시면 저도 저 속인 그 유부남한테 손해배상 및 위자료 청구 소송 걸겠습니다. 이렇게 문자든 톡이든 보내세요. 전화통화할때는 꼭 녹음 하시구요. 당당하게 나가세요. 님 꿀릴거 없고 님이 피해자입니다. 통화할일 있을때도 그 놈 때문에 내 정신이 피폐해졌다. 피해보상 위자료도 요구하겠다는 의지 뿜뿜 내뿜으세요. 그리고 그동안 그 남자랑 카톡 및 문자 등 주고받은 내용이라던지 님에게 유리할만한 증거 있는지 싹싹 긁어모으세요. 그 남자가 유부남인걸 몰랐다는걸 입증할 수 있는 자료 다 모아두세요 금전적 피해보신게 없으면 혼인빙자 사기죄 성립은 안되지만 위자료 청구,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가능합니다. 증거 잘 취합하세요. 그리고 저쪽에서 소송 걸어오면 그냥 취합한 증거들 들고 변호사 찾아가세요. 어차피 승소하면 변호사 비용까지 다 패소한쪽에서 내야합니다. (추가. 변호사비는 패소한쪽에서 다 안낼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만, 어차피 위자료 받으면 해결 됩니다 대댓글로 많이 달렸지만 그래도 추가함)

ㅇㅇ오래 전

Best그런 식으로 협박해서 돈 뜯어가는 사기꾼일수도 있으니까 절대로 합의금 주지마세요.

해결사오래 전

Best님도 속았는데 뭔합의에요 그냥 그 사장이라는놈 고소하세요 아내분 전화는 그냥 차단하시고

Oo오래 전

Best님이 속은거니까 강하게 밀고 나가세요 그 사장과 톡한거나 문자같은거 주고받은거 있으면 절대 지우지 마시고 님은 모르고 사겼던걸 증거를 남겨야 됩니다 미안하다고 굽히는순간 유부남인걸 인정하게 될지도 모르니 그런말 하지마시고 님이 피해자니까 강하게 밀고 나가요

하하오래 전

Best톡이나 통화시 절대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증거 남기지 말아요. 잘못 인정한걸로 보일수있음. 난 몰랐다 피해자다라고 주장하셔야함. 남자랑 톡한것 통화등 유부남인줄 모르고 만났다는 뭐 그남자가 결혼하자고 한 대화내용등 남겨놓으세요. 중요함!! 쓰니는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요. 무서워하지 말고 어른들에게 도움청하시는게 좋을거 같은데. 합의금 줄 생각말고 그거 주는 순간 인생 오점 남아요.

헤유오래 전

왜 부부사기단 같지….?!? 느낌이 이상하네요 님은 엄연한 피해자입니다 아직 어리고 순진하셔서 이런 일 당하신듯 ㅠㅠ

ㅇㅇ오래 전

님은 분노할 상황이지 미안해할 상황이 아니예요. 그 집애가 힘들고 아내가 힘들고 한게 사실이면 그 남자가 그딴 사람이고 그 아내가 그런 남자랑 결혼한 게 이유지 님 잘못이 아닙니다.

ㅇㅇ오래 전

갓 졸업한 스무살인데 부모님이 관심이 없어서 학비 생활비는 자기가 버는데 그 알바비에서도 부모님한테 생활비 드린다는 부분에서 이마짚.... 이게 무슨일이야 본인도 피해자에요 숙이고 들어가지 마세요

ㅇㅇ오래 전

합의같은거 할생각하지말고 그돈들고 변호사 사무실 찾아가서 남자한테 손해배상소송 거세요 유부남인거 속인 증거 다 모아서요 그럴때 상간소송 걸리면 남자가 속인거라서 그냥 기각됨

ㅇㅇ오래 전

뭔 합의? 애초에 사기 당한건 님인데? 둘이 짠거 아닐까 의심스럽네. 고소해요.

극혐여담오래 전

아.. 스무살 꽃다운 나이에 얼마나 심난할꼬.. ㅠ.ㅠ

금이오래 전

너무 순진한것 같습니다. 결혼까지 약속한 사람이 기혼이라면 사기죠. 합의는 생각하지 마시고 대한법률공단 무료 상담 받아보시고 그 남자 사기죄로 고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봤을 땐 합의금이 아닌 위자료를 받아도 부족해 보입니다. 꼭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그 여자 톡오면 증거 잘 보관하시고, 스토킹으로 고소하세요.

789오래 전

왜 돈뜯어내는 게 상습이된거지? 차라리 자동이혼에 감옥보내라 치사하다

ㅇㅇ오래 전

변호사들이 하는 유튜브 많으니까 참고 하세요. 이런 사연 가끔 다루더라구요. 아직 애긴데 사회에 내딛는 첫 발부터 그런 더러운 꼴부터 보게돼서 어른으로서 미안할 지경이네요.

ㅇㅇ오래 전

전화도 아니고 카톡을? 사장이 다른 폰으로 부인인척 한 걸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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