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생기니까 더 결혼할 생각이 없어져요

ㅇㅇ2023.02.16
조회183,974

31살 여자인데요
20대 후반 27살쯤엔 잠깐이지만 진~짜 결혼을 하고 싶었어요. 그때 심적으로 불안정했는데 의지할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그래서 능력이 괜찮은 남자들과 소개팅도 하고(27살때)
썸도 타보고 교제도 몇개월해보고(성격 차이로 헤어짐)
그러다 그뒤로는 전~혀 그런 생각 안들고
일만 했고 현재는 집도 샀고 먹고 살고 또 취미생활 여가생활도 할 정도의 능력 갖춰지니 결혼 생각이 더더욱 1프로도 안드네요.


명절이나 가족모임때는 어른들이 이제 능력도 있고 집도 샀고 남자랑 결혼만 하면 되는데 왜 연애조차 안하냐고 창창할 나이에 라고 안타까워(?)하시며 한마디씩 얘기하시는데.. 오히려 갖춰지니 아쉬울게 없다 해야할까요

제 순자산이 그래도 집값 포함 10억 가까이 되는데
31살 제 나이 또래중 이정도 되는 사람도 진짜 없더라구요.

경제적으로 제가 아쉬울것도 없고 남자한테 의존해야할 상황도 아니고

성격적인 부분도 맘에드는 사람이 없어요
눈이 높아진건지 아님 제가 사람을 잘 보게된건지 몇마디 대화 나누면 단점 부터 딱 캐치되고 그뒤론 흥미가 안생기네요

자뻑같을지 모르는데 그냥 내가 너무 아까워요
이사람한테 내 시간 돈 에너지 소모해야하나? 싶어서 초반에 뚝 끊고요..


30대 결혼 할 맘 없는 분들 이런 마음이시나요? 결혼은 할맘 전혀없어도 연애는 하고 싶어질때가 가끔 있어도 다~~싹 다 마음에 안들어요ㅠㅠ (남자 능력 안봐요)

궁금하네요 30대분들 연애 결혼에 대한 생각 이러신지 궁금하네요...!

댓글 239

ㅇㅇ오래 전

Best제일 위험한 사람이 이런 부류인 듯. 자기뽕에 차올라 도도하게 굴다가 작정하고 자기 비위만 찰떡같이 맞춰주는 남자만나면 그게 사랑인 줄 알고 다 퍼주다 망...연애도 안할거면 모르지만 또래보다 더 가졌을 땐 더 조심해서 남자만나요

오래 전

Best본인이 능력있고 집도 있고 경제력 있는데 왜 남자 능력을 안 봐요? 그럼 남자 볼 때 뭘 봐요? 얼굴? 성격? 능력 없는 남자가 얼굴만 있으면 얼굴값하고 능력 없는 남자가 성격 좋으면 호구거나 멍청이거나 사기꾼 입니다. 결혼은 싫고 연애는 하고 싶으면 잘생기고 능력 있고 성격도 좋은 남자를 찾아요. 그러면 연애도 하다가 서로 좋으면 결혼도 할 수 있겠지. 자주 보이는 패턴인데 능력 있어서 자부심 있는 여자가 나는 다른 여자 남자와 달리 상대방 능력은 안 보고 사람 하나만 봐 ㅇㅈㄹ 떨다가 지 발등 지가 찍어요. 27살 부터 31살 까지 모은 자산이 10억이나 되는 분이 뭐하는 분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능력 있고 똑똑하고 자존감 높으신 분이면 이딴 뻘글 여기다 안 쓸것 같긴 한데..

ㅇㅇ오래 전

Best굳이 결혼 생각보다는 좋은 사람 만나서 연애도 하시고 취미생활도 하시고 즐겁게 사세요..뭐 어른들 말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요^^

ㅇㅇ오래 전

Best저도 그래요 오히려 돈없고 하루하루 먹고살기 팍팍할땐 누군가한테 기대고 싶고 의지하고 싶고 나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가정 꾸리고 애 낳고 쪼들리더라도 도란도란 살고싶단 생각했는데 혼자서 먹고 살기 넉넉(?)해지면 질수록 이렇게 오롯이 나혼자라서 누릴수 있는 행복이 너무 소중해지더라구요 연애를 해도 처음엔 좀 행복한가? 싶은데 좀 지나면 내 시간이 방해받는것 같고 내 생활이 자꾸 좀먹히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혼자라는게 익숙해진것도 있겠지만 내 삶을 나 혼자서도 충분히 영위해나갈수 있다는 자신감과 여유로움이 너무 커진것 같아요. 아주 가끔은 막연하게 누군가랑 함께하는 삶이 부럽긴한데 너~~무 가끔이라서ㅋㅋ 부모님 때문에라도 언젠가는 결혼해야하는거 아닐까 하는 죄책감 비슷한 감정도 느낀적 있었는데 얼마전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그러고나니 더더욱 결혼해야 될 필요가 없다 싶어졌어요.

ㅇㅇ오래 전

Best솔직히 여자들 중에 누가 결혼하고싶어해요 여자의 전적인 희생이 필요한게 결혼인데. 예전 어머니들은 취업을 못하니까 결혼을 한거고 요새는 결혼 하면 여자의 사회적 지위는 더 떨어지고 공장에서 쓰리잡 뛰면서 남편 뒷바라지 하는걸로 바뀜. 성은 또 남편껄로 주고 시부모 한테 껌뻑 죽어살아야 하고 ㅋㅋㅋ 남자들이 이런 조건이면 폭동 일어났다 ㅋㅋㅋ

ㅇㅇ오래 전

추·반지금이야 만날 수 있는데 안 만나는 것 같으니 그렇게 느낄 수 있죠. 35만 넘어가도 일단 결혼을 하고싶어도 하기 어려워집니다. 그 후로는 쭉 "그때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았다면 어땠을까" 하고 사는거에요. 주변 사람들은 하나둘씩 결혼해서 자기들 삶 살테니 나갈 수 있는 모임도 본인같은 골드미스들 속한 모임 아니면 없을거고요. 서핑이니 골프니 뭐 이런 운동도 젊은 사람들 그룹에 끼기 민망해지는 때가 곧 올겁니다.

ㅇㅇ오래 전

능력되고 괜찮은 남자 만날 급은 안되니 그런거에요. 주위에 그냥 그저그런 남자들밖에 못만나니 본인이 아까운 거구요.

ㅁㅁ오래 전

내 옛날 모습을 보는것 같네요.. 한참 도도하게 자신감 뿜뿜 할때죠 나이도 딱 적당히 어리고 사회물도 먹어서 적당히 세상을 알 딱 그나이.. 나중에 외로워요 정말 혼자서 잘 살 수 있을것 같지만 나이가 들수록 더더더 반려자 찾으세요 정신적으로 세계관이 잘 맞는 평생 친구 개념으로 가치관 안맞으면 헬~ 이미 다 갖췄으니 경제력이니 외모니 이런식으로 찾으면 답 없고요 시간 지날 수록 점점 찾기 힘들어요 이미 다 채가고 없거든요

ㅇㅇ오래 전

혹시 어느분야쪽 일 하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올해 22살인데.. 요즘 진로에 대해 엄청 방황을 하며 탐색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집앞문제로 돈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과 내 꿈을 이뤄야 한다는 생각이 겹치게 되었거든요…

ㅇㅇ오래 전

근데 능력 없는 남자가 콤플렉스 없기 불가능해요. 그러니 뭐가 맘에 드는 게 없겠죠. 근데 능력 없는 남자가 또 콤플렉스 같은 거 하나도 없고 자신만만하다. 여기에 또 넘어가면 덫일 수 있어요. 그러니까 진짜 능력을 안 보려면 단점이 있음에도 좋아야 해요. 쓰니가 물주 같은 거 하는 게 아니라 그런 조건(10억)은 가려야죠. 그리고 서로 존중하고 위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하는 거죠. 근데 눈을 그냥 높여야 하는 것 같기도 하네. 성공한 남자 찾기. 하지만 성공한 남자 중에 여자 귀하게 여기는 남자가 얼마나 될지. 아주 나쁜 의미의 경우도 있겠지만, 지금 쓰니처럼 자기가 부족한 게 없는데 남자가 하나도 안 중요한 것처럼? 그럼 마음이 순수한 사람을 찾고 자기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자존심이 약간 있는 남자가 좋겠네요. 요새 그런 사람 있나? 쉽게 연애 안 하는 사람은.... 35지나 후회할지 모르는데,,,, 그래도 지금 어리니 제대로 인연 만날 때까지 기다려볼 여유는 있다. 34 정도엔 어린 감정보다 성숙한 감정을 갖고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지금부터 공부를 좀.... 좀 외로울 수 있고 화려하게 지내는 사람들 보며 자신은 뭐하는 건지 싶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단지 연애를 위한 연애는 하지 않았으면, 기다려야 오는 것도 있으니까, 그래도 누가 눈에 들어오면 가볍게 데이트를 시작해볼 수는 있겠죠.

ㅇㅇ오래 전

자산 10억이 있어도 아무도 안데려가는 여자.. 과연 얼마나 매력이 없길래..? 란 생각이 제일 먼저 드네.. 혼자 능력 있어보이니 혼자 살면 될 것 같음.. 유치하게 남자걱정, 결혼걱정 해봐야 뭣함? 혼자 살면 됌!

ㅇㅇ오래 전

안할꺼면 아예안해도되지. 근데 할꺼면 일찍해라. 여러모로 그게나음

ㅇㅇ오래 전

돈 많아서 국가복지없어도 자기 부담 다 가능한 싱글이면 상관없지, 근데 돈도 없으면서 결혼출산 가정이랑 똑같이 혜택 받고 살려는 양심 터진 싱글들만 넘쳐나니 문제지. 출산 육아가 국가에 기여하는게 얼만데 하지도 않고 징징

ㅇㅇ오래 전

10 억넘게 가진 여자돌싱도 재혼1도 생각없더라.돈냄새 맡을까 오히려 행색추리하게 있어 한소리했음

juice1오래 전

본인 판단대로 사세요 그게 정답

ㅇㅇ오래 전

30대 부자들이 대다수가 인터넷 강사로 잘 되는 경우던데.. 부럽네요 ㅠㅠ 돈 있으면 남자문제로 고민따위 할 것 보다 뭘 더 할 수 있을지 인생에 행복한 고민만 먼저 들거같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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