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에서 제 욕하는걸 들었어요(싸가지없는 년이라고)

쓰니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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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언을 얻고 싶어서 가입했습니다
댓글은 남편과 같이 볼 예정입니다.

우선은 남편이 술을 마셨고 우연히 시어머니와 통화 내용을 녹음으로 듣게됬어요.(최근에 시가에서 전화가 오면 방에 숨어서 받기도 했고 직전에 걸리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듣게 됬습니다)

배경은 우선 제가 결혼할때 집을 해가고 남편은 천만원 가지고 온 상황입니다. 남편과 저는 둘다 공공기관에 재직중이며 연봉도 비슷합니다. 집은 살수 있을만큼(지방이라서 가능해요)돈은 충분히 마련해갔지만 대출을 일부러 최대로 받아논 상황이며 여윳돈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습니다. 재테크는 제가 하고 있으며 수익이 이자보다 매달 더 많기도 하고 연말정산 세제혜택이 있어서 빚은 일부러 갚지않고 있습니다

녹음에는 걔가 뭐 그리 잘나서 전화 한통 없냐 싸가지없는 년 뭐 이런말들과 걔네 집이 뭐 그렇게 잘났고 걘 뭐 잘난거 하나 없으면서 아들 기죽인다고 욕을 한 20분 넘게 하네요.

그러면서 너네 집할때 대출 있지 않냐 집은 그럼 같이해간건데 왜 아들 기를 죽이냐면서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다른 통화 내용에는 니가 화낼때는 걔 제대로 휘어잡고 초반에 기선제압해야 나중에 안잡혀 산다는 내용도 있더라구요

들으면서 정말 손떨리고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여쭤봅니다. 통화내용에는 언제 저 한번 불러서 혼낸다는 얘기도 있거든요. 모르는척하다가 그때 녹음을 트는게 나을지
아님 카톡으로 이거 보내고 다 들었다고 말하는게 나을지 알려주세요.

추가) 걔는 우리 결혼할때 못해주는거 알고 결혼한거 아니야? 라면서 해준건 없지만 기본이 안되어 있다며 다른집 며느리들은 시댁에 안부전화도 꼬박꼬박하고 얼마나 잘하는지 아냐는 내용이 통화내용에 있었습니다. 저희 엄마 운운하며 자식 교육 이렇게 시켰을지 몰랐다는 소리도 했구요. 제가 결혼할때 들은건 나중에 돈은 생기면 주겠다. 너희끼리만 잘살면 된다 하셔서 이렇게까지 얘기가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그 와중에 남편은 아무말 못하고 있구요.

저도 반대로 둘다 한번 먹이고 싶은데 방법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