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돌려달라고만 하는게 왜 진상이죠..?

에휴2023.02.17
조회46,139
애엄마임.

톡선에서 이유식 전자레인지 돌려달라고 하는게 진상이라는 글을 봄. 그 글에서는 스푼까지 달라(?)고 했던거 같던데 그런건 당연히 다 챙겨다녀야한다고 생각함. 접시나 스푼같은거까지 추가로 달라고 하는건 민폐 맞음. 카페도 밥먹는데는 아니니까.. 애기 밥냄새나고 하면 싫어할 수 있음.

근데 식당에서 전자레인지 30초~1분 돌려달라는게 왜 진상인지 모르겠음. 솔직히 전자레인지 없는 식당 있나?

댓글보니까 전기료 안냈으면 입 다물라던데
핸드폰 한시간 내내 충전해달라고 하는건 괜찮고?
찬물밖에 없는 가게에서 굳~이 데워서 따뜻한물 달라는건 괜찮고?
왔다갔다 힘들게 반찬 서너번씩 리필해달라고 하는건 괜찮고?

왜이렇게 ‘아기’, ‘애엄마’만 들어가면 뭘 해도 진상이라고 발작하는지 모르겠음. 이젠 그냥 숨쉬는것도 진상이라고 할 판임.

막상 식당가거나 길거리 다녀보면 다들 아기 예뻐해주시고
요청하지 않아도 편의도 많이 봐주시는데
유독 인터넷상에서만 그러는거 보면 참 씁쓸함.

뭐 다른 진상 피우는거 관련해서는 그런 엄마도 있을 수 있다고 봄!
일반 고객중에서도 진상이 있으니까..
근데 식당(!)에서 아기도 밥 먹어야 하는데 전자레인지 1분 돌려주는거 가지고 너무 야박하게 굴지 않았음 좋겠다는거임.

나도 아기가 밥먹을 수 있으면 이유식 바리바리 안싸다니고 메뉴 하나 시켜주고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