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중에 친구가 시간알려달라 한게 기분이 나빠

쓰니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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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중에 친구가 시간알려달라 한게 기분이 나빠


일단 나이부터 밝히면 20대 중반이야.


나랑 친구 둘이랑 오랜만에 보기로 해서 만나서 걷고 있었거든?


그 중에 한명이 나한테 몇시냐고 물어보는거야.


9시에 만나서 걸은지 5분정도 된거같애서 


"9시 5분정도 아닐까?" 라고 했는데 "아니 정확히 몇시냐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너 핸드폰 없어? 핸드폰 보면 되잖아." 라고 하니깐


"손이 시려워서 너가 봐줘" 이러는거야. 


그래서 핸드폰 꺼내서 "9시 7분이네" 하고 말해줬는데


이게 그때도 잠깐 기분나빴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깐 계속 기분이 나쁘더라고.


내가 이상한건가? 싶다가도 갑자기 궁금해졌어


걔가 핸드폰 없던것도 아니고 나라고 손이 안시려운것도 아닌데 나보고 자기 손시렵다고 시간 봐달라고 하는게 맞는거야? 


이거 나 아랫사람 취급하는 느낌이 들어서.  걔는 그런 생각하고 그러는걸까?  



어떻게 했어야 내가 기분이 지금 안 나빴을까? 


그냥 핸드폰 시간 봐줄 수 있는건가? 내가 기분이 나쁜게 이상한건가? 


근데 내가 거기서 너가 꺼내서 보면 되잖아 하면은 


나보고 그것도 못해주냐 하면서 속좁은 사람으로 몰아갈 애들이라 그냥 꺼내서 말해줬는데


그냥 거기서 "너가 꺼내서 봐, 나도 손시려" 하면 됐을까? 


사실 이런거 물어보면서도 내가 기분 나쁜게 뭔가 한심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안좋아.


다음에 저런 상황에서 내가 뭐라고 해야 좀 더 나은 기분일까?? 조언좀 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