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남편이.. 경계성지능장애일까요?

ㅇㅇ2023.02.17
조회268,942

남편은 멀쩡하게 회사생활은 잘 합니다.
연구직이라 그런지 주변 직장동료의 평가는 그냥 일에 몰두하면 다른 건 잘 안보이는 사람.
근데 저는 같이 일상을 보내잖아요? 신혼때부터 점점 뭔가 쎄하다 싶었는데

연애는 2년 하고 결혼했지만 솔직히 그땐 이상한거 몰랐어요.
제가 28살, 남편이 30살일때 결혼했는데 저도 어렸던거 같아요.
여행계획, 데이트계획, 기념일 계획 이런 거 제가 다 해도
워낙 야근 많고 또 그놈에 '공대생'이라 센스가 부족한거란 사회적 일반화를
아 그런가부다~~~하고 받아들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저도 지능이 떨어지나봐요.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
집에 뭐 식세기라도 하나 들이면 사용법을 정말 수십번을 알러줘야 하고
샴푸는 다 써서 다른제품 가져다 놓으면 없다고 생각하고
자기가 고추기름 흘려서 얼룩이 안지워져 버린 티를 계속 어딨냐.. 버렸다.. 무한반복
집에 퇴근하면 40분이면 오는데 한시간이 넘어도 안오길래 물어보니
눈 앞에서 타는 마을버스를 놓쳐서 그랬대요.
근데 그럼 비슷한 경로에 다른 마을버스를 검색해서 타던가;; 많거든요.
무조건 그 버스 아님 안되는 줄 알았대요.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이 있다고 편의점 들어갔다가 빈손으로 나오며 없다는데
그럴리가 없어서 제가 들어가서 알바생한테 물어보니 찾아 줬어요.
여기 있는데? 라고 했더니 자기 눈엔 안보였대요.
그럼 알바생한테 도움을 청하지 그랬냐 했더니...
그냥 자기 눈에 안보이면 마는거지 물어보기까지 할 정도로 먹고싶진 않았대요(?)

기침과 재채기를 구분 할 줄 모르고, 접시와 쟁반을 혼동해요.
이 밖에도 이상하게 쓰는 단어 진짜 많아요.
스스로 생각해서 판단하는게 거의 없어요.
그런데 회사 생활은 그럭저럭 한대요. (나와 공통의 친구가 남편과 같은 직장)

저는 가면 갈수록 이상한 기시감이 들어서 임신을 피하고 싶은데
제 친구들은 원래 남자들은 마누라 앞에서는 다 손발머리 다 없는 ㅂㅅ이라는 식...
다른 남편들도 다 그렇다구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당연히 아이는 지금 절대 생각이 없구요.
남편 검사 받아보게 해야 할까요?

댓글 323

ㅇㅇㅇㅇ오래 전

Best이건 경계성 지능 장애가 아니라 우쭈쭈 k아들들의특징

ㅇㅇ오래 전

Best울 5형제 중 3명이 박사임. 두명은 유학파 박사임. 공부는 잘하나 일머리 없어서 수행비서가 필요할 정도임. 배우자가 어린애 챙기듯 뒷바라지 하고 살음. 연구하는 머리는 우수하나 생활지수는 떨어지는 사람이니 그냥 포기하고 사샘

ㅇㅇ오래 전

Best고기능 자폐인입니다 님이 나열하신 증상 모두. 공부쪽이나 연구쪽 컴퓨터는 우리한테 쉬워요. 신발끈 묶는게 더 어렵지 회전문 지나가느니 코딩 10개 쓰는게 더 쉬움. 그냥 장애임. Austism spectrum 이라고 말해주면 남편 스스로 검색해서 이해할거임

llllllllllllll오래 전

Best자폐쪽일듯.. 내남편도 성적 늘 상위권에 좋은 대학 나와서 그냥그냥 밥 벌어 먹고 사는데.. 옆에서 일처리 하는거나 사는거 보면 진짜 상등신임...공부머리랑 살아가는 머리랑은 완전 다름..

오래 전

Best아스퍼거 아닐까요?흥미있는거엔 두각을 나타나는데 다른건 매일 얘기해줘도 리셋이에요 사실 우리아들이 아스퍼거 진단 받았는데 비슷해서요 밖에선 영재소리 듣는데 집에선 참을인을 몇번을 새기는지요...

오래 전

추·반지능장애가 연구직에 종사할수있겠어요? 말도 안되죠. 그냥 사회성과 주변머리가 없는 거겠죠. 관심도 없고

미스트오래 전

아들들은 가정에서 엄마가 아주 우쭈쭈 다 해주고 떠먹여줘서 그럽니다 ㅋ 저도 참 놀라는 점 어이없는점 많았어요. 맨날 다 엄마가 해줬으니 굳이 자기가 찾을생각, 할 생각 없어서 설명 해줘도 머리에 아예 안넣어요 당연 다 알아서 해줄거니까. 그래놓고 어디 같이 나가면 뭐 물어보지도 못하고 맨날 남시키고 어디가서 그냥 빨리 물어보고 요구하면 금방 해결될 일을 뭐만 하면 부끄럽다, 진상짓이라 하고있고 에휴,,

ㅇㅇ오래 전

ㅇㄷ

오래 전

연구직 타이틀 때문에 사람들이 정상이란 댓글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해고문화가 없어서 모자른 연구직이 회사에 민폐를 끼치며 다니는 경우 무진장 많음. 얼마나 모자르냐면 연구성과나 신제품이 죄다 쓰레기라 영업팀들이 대신해서 연구하고있을정도임. 연구직이라고해서 다 수준높지 않음. 성과도 없고, 소통도 안되는 나사빠진사람들 많음.

으휴오래 전

울남편 이정도는 아닌데, 공부빼고 그냥 바보인가?싶음.. 진짜 학력스펙 뭐 사회적지위는 인텔리인데 그 외에 집에서 뭐 부탁하거나 하는거보면 답답… 하…

ㅇㅇ오래 전

지능이든뭐든 절대 같이살면 안되는 타입이지 평생 저럴거 아니예요

크크크오래 전

성인ADHD아닌가요? ADHD라고 전부다 부산스럽고 공부 못하진 않거든요..정적인 ADHD중에는 공부도 잘하고 차분해보이는 사람들 많아요. 성인ADHD로 검색한번 해보세요..제 주변에도 진짜 이해력 떨어지고 일머리없고 타인 공감대 형성 안되는 사람 있어서 주변사람 환장하게 만드는데 단순 공부머리는 좋더라고요 자기가 좋아하는건 집중해서 잘해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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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연구직인데 단어 잘기억 못하고 맥락 잘 못짚고 해요 좀 공부 많이 한분중에 머릿속에 든게 너무 많아서인지 뭔지 몰라도 살짝 왔다갔다하시는 분들 있음..... 허나 남편분은 좀 정도가 심한 것 같아요 몇십번을 저러는 건 좀.... 치매도 아니고 신기하네요

ㅇㅇ오래 전

아스퍼거, 고기능 자폐

ㄹㅇ오래 전

용어가 다 틀렸어요. 경계성 아니고 경계선.. 왜 다들 경계성 경계성 하는지 모르겠어요. 영어로 보더라인 해서 경계선이고요. 지능장애 아니고 그냥 지능이에요. 장애등급 안나와요.. 지능장애란 말은 없고 지적장애라고 합니다. 그리고 경계선 지능인 사람은 애초에 연구직 수행 못하고요. 단순 서비스직이나 단순 노동 수준의 일을 할수 있어요. 지능이 문제가 아니라 덜떨어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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