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중에 조현병분이 계시면 도움이 되실려는지요..[병원진료대작전;;;]

ㅇㅇ2023.02.17
조회898
제가 경험 했던일로 글을 써보려합니다.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저희 어머니께서는 조현병이 있었습니다.아주심각한(생명의 위협?) 정도까지는 아니였지만 동네사람들에게 피해주고다른사람에겐 들리지않는 목소리가 들리다며 수많은 말도 안되는 여러가지 일들로회사근무하다 쫓아가고..어머니를 말리고 이웃들에게 죄송하다하고 아무튼 이런일들이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매체를 통해 보시면 조현병 환자들은 직접 그병명에 대해 알려주면서 병원을가자고하면 절대적으로 피하고 경계하고 화를내며 너무나 예민하게 받아드려서 가족들이 너무나 힘이들고 지치고 답답하실겁니다..
저역시 그랬습니다..수십회의 경찰..수십번의 이웃의 불만들,,,,,입원을 시켜드리고 싶어도 저낳으시기전 어머니의 재혼전 전친자식이 있었다보니 그쪽의 가족들의 허락없이는 입원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뭐..연락처를 모른다하니, 법이그렇다고 하더라구요..]아무튼 쉽지가 않았습니다..너무나 힘들었고 머리가 뒤죽박죽 정말 스트레스가 장난아니였습니다
처음 한번은 정말 반강제적으로 엄마를 차에태우고 정신과약이라도 처방받을려고 진료를 받았으나 약도 안드시고 드시다가 말으시고 그러시니 점점 의심에 병원은 절대적으로 안가실려했습니다
그냥 하루는 이러다 정말 나도 죽을거 같고 어머니도 이러다가 정말 심각하게 될거 같아서조현병이시지만은 어머니의 모성애를 최대한 자극하기로했습니다.
나 : 엄마 나 아파서 회사 조퇴했어...너무나아파..병원가야될거같애
엄마 : 왜? 어디가 아픈데.. 병원다녀와..(이땐 엄마가 조현병으로 저가 아픈거에대해서 무감각? 하신거 같았습니다)
나 : 아니야 못걷겠어....너무힘들어
엄마 : 그럼어떡하지?
나 : 엄마가 걱정할까봐 말 안하고 있었는데 나 전염병같은게 있는거 같아.. 의사선생님이      가족도 전염될수 있으니 빨리 같이오랬어
엄마: 그게 무슨말이야..무슨전염병"?
나 : 모르겠어 그냥 빨리 보호자랑 오래..
엄마 : 어디야.. ??
나 : 집에 다와가.. 혹시나 싶어서 엠블란스 불렀어 긴급상황이 생길수가 있으니..
엄마 : 너 나? 이상하다고 또 병원델려갈려고 꼼수두는거 아니야>??
나: 헐,,,,,ㅡㅡ;; 절대아니야...엄마 나지금 못걷고있고 길바닥에 앉아있어 못걷겠어 엄마가 필요해 빨리 빨리 나와 [다급하게 폰밧데리도 없다함서 급한듯 불렀음]
엄마 : 알았어
대충그렇게 통화를 한거 같았습니다
 저는 엄마 나오시는 저희 큰골목에 사설 엠블란스 불러서 미리 사정을 말씀드리고 뭐 내가 아픈적을을 하면서 연기아닌 연기망언을 하면서ㅡㅡ;;사전 물었던 정신과병원으로 엄마를 모셔왔습니다
아직도 그 예쁘장하시던 젊은 여자선생님이 기억납니다. 너무나 감사하셨던 분이셨습니다 ㅠㅠ
일단.. 엄마를 모시기전 전 그정신과병원에서 상담을했습니다.엄마가 병원에 오시기를 너무 거부하시고 제가 어머니를 어떻게던 모셔올테니그냥 제가 아파서 왔는걸로 B형 간염이던,C형 간염이든 제가 아퍼서 온걸로 해주시고질문상담은 천천히 엄마의 증상에대해 저한테 물으시듯 아니듯 좀 눈치 채실수 있으시지만쫌 부탁드린다고 하루전에 상담을 받고왔던 상황이였습니다.
요즘엔 병원이름만 있지..무슨무슨 정신병원 이렇게는 안되어있으니 전번에 가셨던 병원은아니다보니 조금 안심하셨는지 같이 병원에 들어갔습니다.
사설엠블란스 기사님께 제가 접수하고 올때까지만 어머니를 좀 뒤에서 지켜봐달라하고얼른 접수하고 엠블란스 아저씨께 계산하고 감사인사드리고..이후론..진료기다리면서 엄마가 다른생각 못하시게 이런저런 뭐 있는말 없는말 다 꺼집어내어서엄마를 좀 혼돈스럽게했습니다.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엄마가 두리번두리번 거리실거고 또의심하실거 같아서 무슨말이던계속 대화하고 두리번 못거리게 손짓발짓 다하면서 엄마를 혼돈시켰습니다.여기선 조현병에 대한 엄마의 병에대해 절대 묻지도 말하지도 않았습니다.그냥 뉴스얘기 드라마얘기 뭐 회사얘기 등등 이런얘기만 했었습니다
드디어 진료실에 들어가게되었고 엄마인데 잠시만하고 몇초동안 그 여자선생님께 잘부탁드린다고 눈치를 드린후 엄마랑 상담이 시작됐습니다.
다행히 선생님꼐서 환한 예쁘신 목소리로 선생님 : 어떻해요..어머니 따님이 아프셔서 같이 오셨구나 많이 걱정하셨죠?~~~~엄마 : 얘가 무슨 전염병? ㅡㅡ;; 이라고 카던데 뭔병이냐고;; 놀래서왔네요..선생님 : 아네.. 피검사하니 아주 심각한건아니네요... 그런데 어머니 잠은 잘주무세요?엄마 : 나야 잠은 자는데 자주깨지요선생님 : 어머...그러세요?? 왜 자주깨실까요?엄마 : 횡설수설(조현병증상의 행동과 말투)선생님 : 아~~네~~~어떻해요~~~많이 시끄러우시고 기분나쁘셨겠다~~~아..네~~~엄마 : 횡설수설..ㅡㅡ눈치채실려나 싶으면 저도 끼여들어서 제가 상담받는거마냥 또 뭐라뭐라 썜하고 얘기하고선생님은 저랑 대화하는듯 엄마위주로 질문을하시면서 조현병증세에 끄덕거리시면서 진료기록을 하시고 계셨습니다.
이렇게 진료 대화가길어지고 잠시 엄마가 밖에서 대기하시고 선생님과저랑 처방에대해서얘기를 나눴습니다.
입원은 엄마의 전 자식들의 동의가 필요해서 어쩔수 없이 안되고의학 특허? 받은 서스티나? 라는 조현병주사에 대해서 말씀해주시고한달에 한번만 엉덩이 주사 맞고 약물복용은 따로 안해도 되는 주사요법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마음이 급했고 또 본인의 동의와 싸인이 필요했었기에..어떻게 싸인을 받을까 싶어서 또 최대한 정신없게 엄마랑 나랑 치료받을려면  국가에서 지원해주는게 있고 우리가 싸인을해야된다고 하고 최대한 싸인만하라고하고 써내려갔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주사실로 불렀고 엄마는 그날 처음으로 써스티나라는 주사를 맞으셨습니다.
이 주사요.....................정말............제겐 생명같은 주사였습니다.엄마가 아주 심각한정도 폭령성을 많이띤 조현병은 아니였으나, 어쨋던 그날 저녁부터는귀에서 소리가 안들리셨는지 덜들리셨는지?? 자꾸 갸우뚱거리시면서 집에서 조현병증세가없어지는 자기의 귀에 아이러니한 표정으로 뭔가를 자꾸 들을려고 귀를 집중하시는거 같았습니다.. 자기가 생각하던 목소리(조현병증상) 이 없으니 말이 처음에 없으시다가 ..하루하루 조현병증상은 없어지시고 목소리도 차분해지시고,,,다만,, 평상시보다 잠이 많아지셨다는거 외엔 거의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게 되었었습니다.
얘기가 길었나요 ㅠㅠ
제생각엔 그렇습니다.
무작정 병명을 얘기하면서 정신병원에 치료받자고 화를내고 짜증내고 윽박이되면조현병 걸리신분들은 더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서 내말을 안믿어주고가족도 믿을수 없다라는의심만 더커져서 더욱더 밖에 나갈려 하지 않습니다..
조현병이 걸리기전 가족끼리 사이가 좋았다면 좋았던 기억떠올리게 하면서..가족관에 사이가 그닥 안좋으셨더라도 최대한 환자의 기분에 맞추면서 너가 없으면안된다.. 내가 잘모르겠으니 좀갈켜주라..아이고 잘하네..우와~~우와~~감탄사를 넣어주면서정신병원간다고 하지마시고 요즘 내가 다리다 안좋네 건강검진 받아야된다.. 나라에서 공짜로해주는 검진이있는데 같이가볼래? 안받으면 벌금문다라는 얘기도 있고 뭐 난 잘몰겠으니같이가보자 받아보자..너가 가야 난도 같이 치료를 받는다등등 가족끼리 같이 간다...나도 치료받으니 너도 같이가서 검사 받아보자 .넌 싫으면 받지마라~ 일단 안심 시켜주면서 이런저런 기분을 업시켜서 병원에 데려가시는걸추천해드립니다.
저처럼 사전 가족들끼리 먼저 담당의사선생님 정해지시고 예약잡으시고 양의구하셔서부탁드린다하면 아마 거의 다 이해하시고 환자를 살살 구슬려서 상담을 받으실수 있으실거라생각이 듭니다...
너는 지금 제정신이 아니다 병원가서 치료받아야된다...말도 안되는 소리한다..이런..얘기는절대적으로 하시지마시고 조현병은 어느정도 리듬감정이 업이 되어 있으니 최대한 말도 안되는얘기를하더라도 우와~~정말~~우와 어떻하지~~아이고~~~감탄사 넣어주시면서 같이 병원에 나도 가니 너도 가자 우리 건강검진 받을때 됐네~~그러면서 올때 좋아하는 음식? 아니면 가고싶은곳도 들려가면서 잘 구슬리는게 우선인거 같습니다.
알약을 처방받으시나 환자분이 안드시고 그러면 서스티나 주사를 정말 추천해드립니다.물론 사람마다 부작용도 있습니다.
저희어머니는 잠이 많아 지셨는거 외엔 크게 없었습니다.차츰 더 많이 잠이 오셔하길래 담당선생님과 상담후 주사약도 차츰줄였고이후론...조현병이 다 나으시고 그때 내가 왜그랬지? 라는 꿈처럼 기억하시고 정상으로돌아오셨습니다.
주사약 줄였는것은 가족 상담만으로도 가능하니 한달에 한번만 병원에 사탕 말림말하고손잡고 같이오시면되고 첫주사로나마 조현병증상이 많이 완화되어서 그이후 병원 방문은대화가 어느정도되니 훨씬 쉽게 오실수 있으실겁니다.
물론 환자에게 거짓말을하고 병원에 데려오는것이긴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절대적으로 조현병환자는 제발로 병원오 올리는 거의 없습니다 (간혹,,있으시겠지만요)
저의 경험이 그누군가에게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더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따로 메일이나 얘기드릴수 있으니 
조현병 환자의 가족분들 ....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