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애 끝 결혼을 결정해야 합니다.

haha2023.02.17
조회9,807
안녕하세요 저는 32살 남자 입니다.
저는 5살 연하 여자친구와 4년째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작년부터 슬슬 결혼을 생각 하게 됐습니다. 왜냐면 저는 술 담배도 전혀 안하고 진짜 친한 친구들 몇명을 제외하고는 대외활동도 많이 없기 때문에 결혼을 항상 빨리 하고 싶었거든요. 외로움도 잘 느끼는 편이면서 또 제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저는 가정적인 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12년째 자취하면서 집안일이나 밥도 제가 다 하고 있구요. 근데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면서부터 저희의 연애가 삐걱 거리기 시작 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이여자와의 결혼에 확신이 없다는것이 었습니다. 제 감정이 뭔지 파악을 해봤고 제 결론은 제 여자친구와 같이 있는 시간이 편하고 좋고, 인성이나 경제관념도 좋고 가치관도 잘 맞아서 다아아 좋은데 그냥 사람의 외형 자체가 너무 제 취향과 반대이다보니 망설이는것 같습니다. 몇번의 연애를 하면서 제 취향과 딱맞는 사람들만 만나왔으나.. 어떤 사람은 맨날 술먹고 연락두절 돼서 헤어졌고 어떤 사람은 너무 예민하고 화가 많아서 헤어지고.. 이렇게 몇번의 이별을 하다보니 정말 사람의 인성과 가치관, 이런것들이 잘 맞는게 정말 어렵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친구를 만났을때 진짜 처음부터 제취향은 아니었으나, 그것빼고는 정말 완벽한 사람이라 4년 연애를 잘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4년동안 행복하기만 했고 한번도 싸운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도 심각한 섹스리스를 겪고 있습니다. 저는 키가 크지 않고 아담한 스타일을 좋아하고 여자여자한 느낌의 여자를 봤을때 이성적인 끌림을 느끼는데 이친구는 키가 크고 옷입는 스타일이나 분위기도 여성적인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좋아하고 아껴주고 싶고 지켜주고 싶은 사람 입니다. 결혼해도 별 탈 없이 살겠죠.. 하지만 저는 사랑이란 감정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너무 제취향과 안맞으니 이성적인 끌림이 전혀 없는거죠. 연애하는동안에도 장거리 연애라 한달에 4번정도 밖에 못만나서 가능한 연애 였나 이런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결혼을 정말 못하겠다는 생각을 한건.. 부모님이 하남에 집을 3채 정도 갖고 계신데 그중 한집에 무료로 전세를 들어오라고 하셨고, 저희는 돈한푼 쓰지 않고 40평대 신혼집을 가질수 있게 됐습니다. 모아둔 돈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그래도 1억정도 모았고, 차도 7000만원대 차를 갖고 있어요. 월 수입도 500만원정도 돼서 엄청난 재산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빚이 없고 큰 고정지출이 없다보니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 했거든요. 결혼을 한다면 지금이 앞으로 돈쓸일만 남아서 즐거운 시간이여야 하는데  정말 하나도 즐겁지가 않습니다. 이제 저와 여자친구를 위해서라도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결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 15

ㅇㅇ오래 전

Best벌써부터 섹스리스면 결혼 생활 힘들죠. 부부가 가질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즐거움 중 스킨쉽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아니다 싶으면 빨리 스탑 시키세요. 나중에 이혼을 하네 마네 하시지 마시고요.

00오래 전

Best너 다 이해해...그런데 임마. 4년씩이나 왜 만났냐? 드라마 사랑의 이해를 보면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끌리지 않으면 할수 없지. 근데 내보기에 헤어져도 넌 운명같은 여자 만나긴 글렀다.

ㅇㅇ오래 전

Best하나라도 걸리는게 있으면 안하는게정답.

로그인오래 전

4년 연애하신 게 신기. 각자 새로운 삶을 시작하시길

ㅇㅇ오래 전

다들 욕하는 게 이성적 끌림이 없다면 그만 만났어야 됐는데 4년이나 질질 끌어서인 듯 남여 바뀌어도 똑같이 욕먹었을걸 지금이라도 그 여자분 놔줘요 여자분 더 늦기 전에 다른 분이랑 결혼하고 글쓴님도 결혼할 다른 분 얼른 찾아야죠 그렇게 생각했음 진작 헤어졌을걸 서로 시간만 아깝잖아요 전 여자분이 안타깝네요 그래도 글쓴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결혼까지 생각했을텐데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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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왜 외형을 안보고 사귀지? 나는 모든게 다 잘맞아도 외형이 내 기준에서 끌림이 없으면 그냥 좋은 친구다. 그래서 오랫동안 솔로임. 주변에서 왜 너는 연애 안하냐 하는데 살면서 내가 멋있다 섹시하다 느낀 남자가 별로 없었음. 그런 끌림도 없으면서 사귀는건 자기 외로움을 못참아서, 남들도 다 연애하니까, 타협해서 연애하는 거지. 27살 여친 놔줘요. 님한테나 그렇지 키크고 아직 어리고 다른 남자한테는 매력적인 여성일수도

ㅇㅇ오래 전

헤어져야죠

ㅇㅇ오래 전

이런글 볼 때마다 저도 고민되네요ㅠㅠ 저도 남자친구랑 친구로 시작해서 너무 잘 맞고 대화도 잘 통하고 유머코드도 피슷한데 외적으로는 전혀 취향이 아니라 지금 연애 3개월차인데도 외적으로는 못생겼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물론 아직은 좋아하는 마음이나 스킨십은 문제없긴한데. 연애 초인데도 이러면 더 시간 지나거나 결혼해서 스킨십에 문제 생기거나 그럴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너무 미리 걱정하나 싶기도 하고

오래 전

댓글들 부정적이시네. 여자가 썼으면 키스 못할 정도면 헤어지라고 쿨하게들 말하면서. 이성적끌림 없으면 어떻게 부부관계를 유지하나요. 여자보다 남자들이 외형적인 부분에서 더 자극을 많이 느끼는것 같아요. 부부면 사랑없이 동지애로 산다고들 하는데 절대 아닙니다. 남녀로서 서로 존중받고 사랑받는 느낌이 들어야 누구하나 바람 안나고 잘살아요. 그리고 여자분도 말은 안해도 여자로서 사랑 못 받는 느낌 수시로 들었을듯요. 그렇게 결혼하면 여자분도 매순간 외로워요. 속마음 서로 진지하게 얘기해보시고 이성적 감정 못느끼시면 헤어지세요. 그리고 남자분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진짜 사랑 줄 수 있는 사람 만나기에 충분해요. 차라리 빠른 시일에 헤어지는게 나을듯요.

ㅇㅇ오래 전

나쁜남자네 이시키

000오래 전

결혼을 하고 싶은 이유만 봐도 답은 정해져 있는 거 같은데요? 여자친구 놔주세요.

00오래 전

너 다 이해해...그런데 임마. 4년씩이나 왜 만났냐? 드라마 사랑의 이해를 보면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끌리지 않으면 할수 없지. 근데 내보기에 헤어져도 넌 운명같은 여자 만나긴 글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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