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시아버지 잘못인지 며느리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차별2023.02.19
조회81,485

+ 욕 시원하게 먹으니 정신이 번쩍 드네요.
그렇다고 선 넘는 악플은 자제 해주세요;
결혼하고 초반에는 잘 안가다가 남편이 저희 집에도 잘 해서 저도 서로 집안에 잘 하게 되었던 거예요.
그러다 차별하는게 보여서 저는 점차 안가고 남편이 가끔 애 둘 데리고 갔구요.
지금 생각 해보니 진짜 미련하게 거길 왜 그렇게 갔는지 모르겠네요. 뭐 좋을게 있다고..
우리만 갈때는 이런 비교 없이 잘 해주시다가 걔만 오면 이런 일이 벌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마다 정 털려서 예전에는 자주가던 시댁 이제는 일년에 저도 몇번 안가는데 그 몇번 안가는거에 아주버님네랑 겹쳐서 모이게 되면 꼭 이런 사태가 발생합니다;;
댓글 보니 더 정 털리네요.
저희 부모님께 잘 하는 남편 보니 저도 그렇게 하려 노력한거였는데 호구였어요.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남편 혼자 보내려구요.
따끔한 충고 감사합니다.
다 맞는 말씀이시고 저도 허무하고 허탈하네요ㅋㅋㅋㅋ
8년 등신 처럼 살았으니 더 등신취급 당하기전에 발 끊으려구요.





일단 음슴체로 편하게 가겠음.

결혼 8년차.남편 형제는 위에 형 한 분, 여동생 한 분 계심.
아주버님네랑 우리랑 첫째아이 동갑.
아주버님네 애가 3개월 더 빨리 태어남.
아주버님네랑 우리랑 둘 다 맞벌이였는데 아주버님네가 시댁에 애를 3년간 맡김.

우리는 그때 연년생이라 나도 임신해서 힘든 시기였지만시댁에서 아주버님 애가 분리불안이 생겨서 장난아니게 경기하고 해서어머님 힘드셔서 늘 엎고 다녀서 갈비뼈도 뿌러지고 장난 아니였음.
간질까지 하셔서 쓰러지시고 살도 빠지시고 장난 아니라 우리가 주말마다 거의 내려가서조카까지 같이 봐줌.

근데 문제는 그런걸 다 떠나서우리애들이랑 차별함.
키울떄는 말도 못하게 자기자식인 마냥 자랑 엄청 하시고 우리애 얘기는 뭐 입도 안대셨음.

키울때니 그렇다 생각하고 넘어감.
근데 한번 내가 빡 돈 사건이 생김.

남편이 중국 출장 갔는데 나 혼자 애 둘을 보고 지내고 있었음.
우리집 첫째가 6월 생일이고 둘째가 8월 생일인데아주버님 애는 데려가고 나서 우리애들 4살때 부터 우리 애 둘 다 3년간 한번도 생일 축하를 못 받아봄.

시댁 단톡방 있음.
당연 아주버님네 애는 생일 시작 아침부터 축하문자 그것도 시어르신들이 먼저 축하해줌.
아주버님네가 말 안해도 늘 축하해줌.
아주버님네 결혼기념일도 다 축하해줌.
시어르신들께서 먼저..

카톡 와 있으면 나도 조카니 생일 축하한다고 했는데우리애 생일때는 3년 동안 한번도 축하 먼저 해주신 적 없음.

참다 못해서 내가 서러워서 남편한테 ㅈㄹ함.
단톡에 내가 뭐라하겠다 해서 내가 우리 결혼기념일 안챙겨주는거 그럴수 있다.
애들은 똑같은 손자,손녀인데 왜 차별하냐, 서운하다 등등얘기함.
어머님 전화오셔서 미안하다 하심.
그럴려고 했던거 아니라고 알고는 있었는데 까먹어서 늦었다 하심.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님.
오후라도 오면 되는데 우리가 말 안하면 축하 못받고 지나가는 날이 많았음.
그래도 말 했으니 넘어가야 겠다 생각 함.
뭐 지금도 아주버님네 애들 생일 날짜는 몇 월 몇 일 인지 다 기억하시는데우리애들 생일은 물어보면 몇일이였더라 하심.

웃긴게 남편이 그때 했던말이 아빠가 워낙 그런거 중요하게 생각하셔서생일이나 기념일 다 챙기시는 거라 했는데 우리 기념일이나 애들 생일은 안챙기심.

ㅋㅋㅋㅋ어쨋든 그 후로도우리는 최소 한달에 한번은 시댁감.
그것도 늘 자고 옴.
아주버님네는 멀어서 1년에 5번 올까말까 함.
애 맡길때는 자주 오더니 애 데려가고 나서는 와보지도 않는다  서운해 하심.

우리는 코로나때 어르신들 적적하실까봐 매주 갔음.
이게 화근이였던 것 같음.

나는 첫 정이 무섭다고 키운정이 있어서 아주버님네 애 한테 더 애정이 갈꺼라그래서 매주 찾아가서 우리애들 보여주고 했음.
이렇게 하면  우리애들 한테 더 정이 갈 줄 알았는데 착각이였음.

오히려 자주 안오니 걔만 오면 걔만 차태워서 마트 갔다오거나우리 딸이 자기도 가고 싶다고 하면 있으라고 함.
아니면 애들 다 잘때 걔만 깨워서 다녀옴.
우리 애들은 일어나서 언제 갔다왔냐고 서운해 함.
시댁 가면 아주버님네 애 사진 밖에 없음.
열쇠고리마저도 걔 사진임.

물어보니 뽑아서 갔다 달라고 했다는데 우리는 그런 얘기 하지도 않으심.

그리고 할아버지,할머니,아주버님 애 이렇게 살면서 가족사진 찍은거 인쇄해서걸어두심.
우리애들이 자기들은 왜 없냐고 서운해 함.

근데 애들도 다 느끼나봄.우리 집 와서 하는 말이 할아버지,할머니는 00이 할아버지라고 함.
(00이는 아주버님네 애 이름)

맨날 걔 오면 걔는 데리고 같이 들어가서 자자고 꼬시면서우리 애 보고는 한번도 먼저 같이 자자고 해본적 없음.
딸이 할머니랑 같이 자고 싶다 하니 할아버지가 자리 쫍다고 하심.
근데 걔 오면 무조건 데리고 들어가서 주무심.

그리고 이번에도애들이 8살 올라가는데 여름방학 되면 할아버지 집에 내려와서 한달 있다가 가라함.
우리 애 한테는 그런 말도 안함.

근데 이런 일들이 전부 우리 애 있을 때 다 얘기하고 하심.

밥 다 같이 먹을때도 걔만 잘 먹는다 칭찬하심.
근데 우리 애가 일등으로 먹어도 칭찬 안하심.

형님이 잘 해서 그런거다?
아님.
늘 필요한거 있으시면 나한테 부탁하고 나랑 연락 많이하심.

형님은 먼저 연락한 적도 없고 자기한테 전화오지도 않는다고 함.
나는 늘 가서 외식하려하고 집에 뭐 필요한거 있으면 알아서 사다드림.

이거 말고도 엄청 많음.
어제도 같이 가족들끼리 노는데 걔랑 팀한다고 걔만 쏙 데리고 가심.
그리고 차 나눠서 탈때도 할머니,할아버지 타는 차에 걔만 데리고 가심.물론 아주버님네도 둘째 있음.

쨋든 게임할때도 걔 한테만 용돈 따로 주심.
많이는 아님.
우리도 갈때마다 용돈 주심.
가는 만큼 많이 받기는 하는데반대로 우리는 갈때마다 돈 쓰고 옴.

애 앞에서 맨날 걔 칭찬만 한적이 많았는데그건 점차 나아졌지만 아직까지 차별 심함.

나는 느끼는데 남편은 그걸 못느낀다고 함.
그냥 걔가 오랫만에 와서 그렇다고 함.
오랫만에 간 만큼 우리애들 앞에서 꼭 그렇게 티를 내야하나싶고 맨날 뭐만 하면 걔 부터 시키게 함.

촛불 끄기라던지..

그리고 동갑인데 계속 우리 딸 보고 걔 보고 오빠라 부르라고 시킴.
이건 내가 아가씨랑 나랑도 동갑인데 아가씨는 나한테 존칭 안쓴다.
(이건 워낙 아가씨랑 나랑 친해서 서로 신경 안씀)
아가씨 거들먹 거렸더니 이 얘기는 이제 안하심.


쨋든 남편ㅅㄲ도 차별아니다.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거라 하는데이게 내가 예민한건지 속이 좁은건지 묻고 싶음.

이게 차별 아니면 뭐라고 생각하면 될지.
오늘도 개빡쳐서 단톡방 나옴.

님들이 생각할 때는 이거 누가 이상한것 같음??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