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힘들때 다들 어떻게 하세요??

배배2023.02.20
조회14,442



3살때부터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시고
할아버지 할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부모가 주는 사랑이랑 엄청 다르더라구요

엄마가 집안 다 망치고 저 두고 도망갔구요
아빠는 집이 망한게 모든게 자기 탓이라며 자살하셨어요
그 이후로 얼마 안돼서 엄마는 아파서 돌아가셨구요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이랑 넷이서 살았는데
할아버지는 술드시고 엄마 생각난다며 저한테 폭언하시구 때리기도했고 술깨고 나면 미안하다며 엄청 빌었었어요 아직도 기억나요 초등학생때 목도리로 목 졸린게
할머니는 그럴때마다 애미탓을 왜 얘한테 하냐면서 할아버지랑 엄청 싸우고 삼촌은 모든게 내 탓인거마냥 날 되게 싫어했었어요 같이 밥먹는데 같은 숟가락 쓰는거 더럽다고 한것도 어렴풋이 기억나구요

그래서 그런가 학생때 방황도 많이 하고 집에 들어가기 엄청 싫어했고 시설에서도 지냈었네여
정신과도 다니고 애정결핍 우울증 진단 받고 약도 복용했고 사정이 안좋아서 비용때문에 그만 다녔어요
그러고 성인되니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시골로 내려가시고 그때부터 혼자 산지 몇년이 지났네요

옛날까지만해도 아빠 엄마 부모님탓 안하고 살았는데
요즘은 너무 원망스럽고 날 두고 그렇게 쉽게 떠난게 제일 불만스러워요

애인이 생겨도
제가 사랑주는방법을 모르겠어요
항상 듣는말이 넌 표현이 왜그러냐 왜이렇게 부정적이냐 등등 제가 누구를 만나기에 부족한것 같아서 제가 피해다니게 되더라구요

항상 주변사람들한테 듣는 말은 다 똑같아요
넌 너무 매사에 부정적이다
의심이 많고 사람을 너무 못 믿는다
어쩌다 믿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한테 너무 기대고 집착해서 그사람이 질려하고 떠나버리는 거라고

나이도 몸도 성인이지만 제가 느끼기에 제 정신이 아직 너무 어리고 완성치못해서 어른들한테 도움 받고 상담받고 싶어두 마땅히 그럴사람도 없네여
아무래도 부담스러워도 살려면 정신과를 다니는게
맞겠져?? 그냥 살기위해서요 살기싫다 생각만 안들게끔 그냥 혼자인게 이제 안무섭고 안외로울때까지만 다니고 싶은데 오래 걸릴까여? 지금 잠도 수면제 없인 못자는게 몇년 된거같아서요

우울한거 극복하려고 유튜브에 동기부여영상 책도사서읽어보고 운동도 해봤는데 다 소용이 없는거 같아요
어떻게 하면 제가 주변사람들이나 앞으로 만날 사람한테 사랑을 주고 표현을 잘 할수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조금 덜 힘들게 지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