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알바하는 언니가 나보고 병x이래..

쓰니2023.02.20
조회270
이제 카페 알바 3주된 19살이야!

참고로 빠른이라 이제 대학에 들어갔고 현재 카페에서 주말 근무를 해(6일차)

고1때부터 고2때까지 개인카페 알바를 하다가 고2 4월에 알바를 그만뒀어..

대학에 들어가서 알바 자리를 구하다가 프랜차이즈 카페에 지원했는데, 움... 확실히 다르더라..

튼 고민 내용은 제곧내야.

오늘 일하던 와중에 어떤 손님이 우리한테 화내고 있었는데 같이 일하던 언니(23)가 갑자기 혼잣말로 “왜 화를 내고 00야. 하긴 저 병0같은게 돌아다니니까 그렇지.”이래서 첨엔 설마 난가? 아니겠지 했는데...

“(내 이름)씨, 남 일 아니에요.” 이랬어.

앞뒤 상황없이 딱 저 말만. 어제도 매니저님이 일 못하는 사람을 두고 “저년 빨리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하신다면서 “남 일 아니에요”라고 하셔서 아.. 했는데 정말 날 싫어하시는 것 같아.

사실 이전에도 처음 쓰는 쉐이커(개인카페에선 쉐이커보단 커피나 에이드 종류가 많았어) 때문에 입사 첫날 혼나고, 둘쨋날엔 같이 입사한 언니(25)보다 못한다고 비교당하고, 주눅 들어있으니까 매니저(28)님께서 mbti I아니냐구 하시면서 언니들이랑 웃고.. 속상했지만 그냥 모른척했어. 알아도 못 들은척하고..

수습 기간도 처음엔 2개월이라고 하셨는데 그냥 3주 안에 끝내라고 하시더라... 이전 카페에선 교육 기간을 두고 가르쳐주셨는데 여긴 그냥 레시피 보고 바로 실무로 들어갔는데, 다른 지점에서 일하는 친구 말로는 점바점이라더라...

실수는 아직 안 했는데, 스팀 잘 못한거, 쉐이커 이상하게 잡는거, 시간 딱 맞춰서 온 거(어제 한 번), 같이 시작한 언니보다 늦게 레시피 외운거, 손 작은거로는 혼났어.

내가 뭘해야 받아주실까?

나 성인되서 하는 첫 알바라 쉽게 그만두고 싶지도 않아. 근데 평소에는 활발하고 사람들이랑 잘 지내는데 매니저님이랑 같이 일하는 언니들이랑만 있으면 목소리도 작고 주눅들어. 지난주엔 너무 떨어서 매니저님이 기분 나빠하셨을 정도야.

기분 나쁘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미안하고 또 오늘 들은 말이 생각나서 속상해서 친구들이랑 술 마시는 도중에 써봤어...

혹시라도 나랑 같은 경험해본 사람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