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기념떡 주면 민폐인가요? (후기)

ㅇㅇ2023.02.20
조회323,357
퇴근하고 보니 댓글 무슨일인가요
그냥 댓글 열몇개 달리면 읽어봐야지 쓴글인데
요새 경조사가 핫한 주제이긴 한가보네요.

입장바꿔서 생각해보고 많이 부담스러울지..고민한 끝에 많이는 아니고 같은부서 사람들이랑 평소 가깝게 지내던 몇몇 해서 인원수 맞춰서 떡 가져갔어요.

어제 가족끼리 돌잔치 했다 밥한끼라도 대접하면 좋은데 간소하게 해서 초대도 못했다 미안하다 하면서 넉넉하게 맞춘 떡이라 그냥 맛이나 보라고 가져온거니까 절대 뭐 줄생각 하지말아라 덧붙여서 드렸어요. (집에서 대충 포장할거면 주지말아라 그런 댓글도 있어서 말씀드리는데 당연히 가게에서부터 밀폐소포장된 떡이에요..작은백설기 경단 꿀떡 3종 세트)

그러면서 그냥 돌잡이 뭐잡았냐 애기 키우느라 고생했다 그런 담소 간략히 나누고 간식으로 떡먹으면서 안달고 괜찮다 어디서 맞췄냐 이런 얘기도 하고... 뭐 주시려는 분도 없었고 계셔도 안받았을거에요.ㅎㅎ

여러분들이 댓글 달아주신것처럼 나중에 내복 사다 주시는 분이라도 계시면 제가 커피쿠폰을 보내드리던지 밥을 한끼 사던지 하면 되지 싶어요.

왜냐면 그렇게까지 챙겨주신분이 속으로 욕하면서 챙겨줬을것같지 않거든요. 좋은마음으로 챙겨주셨을테니까 서로 오고가면서 뭐든 나누면 그냥 서로 기분도 더 좋고 더 좋은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복잡하게 눈치 안보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여유있을땐 나누면서 살래요ㅠㅠ 그치만 각자 사는방식이 있는거니까 부담느끼는분까지 비난할 생각은 없어요. 그냥 전하면서 이정도 이야기 했으면 그런분도 크게 부담 안가졌을거라 편하게 생각하려고요.

시간내어서 댓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천천히 빠짐없이 읽어볼게요

그리고 남의애가 죽던말던 관심없다고 악플 단사람 제가 신고했어요 무관심이 답인 막장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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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가족친척끼리 하면서 떡을 맞췄는데 손님들 모자라게 대접하면 안되니까 애초에 약간 넉넉하게 주문했어요.
그래서 돌떡 직장 가져가서 나누려니
돌떡 받는거 자체가 부담스럽고 민폐라는 글들이 보여서요.

제 생각으론 이사와서 떡돌리는게 이웃들한테 집들이 선물 내놓으란 의미 아닌것처럼, 뭐 돌선물 달라는거 아니고 좋은일 있으니 정말 떡 맛이나 보시라고 드리는거고 받으면서 생일 축하한다 잔치 잘 치렀냐 이정도 안부 물어주시면 감사한거고요..

진짜 떡 받는 순간부터 ‘아 또 선물달라고 하네 거절하기도 뭐하고 눈앞에서 버릴수도 없고 짜증나네’ 그런 생각 드시는건가요?
저런 댓글 보고 좀 충격받았는데
그런게 대다수의 의견이라면 떡도 안드리는게 맞겠지요.
보통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댓글 504

ㅇㅇ오래 전

Best어.. 백일떡 돌떡 받아먹으면 뭐라도 선물 달라는거였어요? 난 회사에서 그냥 넙죽넙죽 받아만 먹고 입 닦았는데. 백일떡 같은 경우는 많은 사람이 먹어주면 좋다고 일부러 여기저기 돌리지 않나요? 엄마가 상가 사무실에서 일하는데 손님들도 백일떡이라고 많이들 주시던데ㅠ 댓글보고 놀라고 감ㅠ

쓰니오래 전

Best이상한사람들 많네요. 저도 곧 애가 백일이라 백일기념으로 떡돌릴건데. 애초에 뭐 해달라주는것도아니고 옛날처럼 돌잔치 백일잔치 할꺼아니고 가족끼리조촐하게 보낼거고 우리아기 백일까지 무탈히 잘자랐다고 기념해서 가까운지인 . 직장동료에게 떡 돌리는게 그렇게 욕먹을짓인가요? 축하해한마디면 될것을. 이사하고서도 떡 안돌리세요?

ㅇㅇ오래 전

Best이거는 커뮤사세임; 주변인들 다 떡 엄청 돌리고 떡 받으면 선물 줘야하는 분위기 아니었음. 그냥 떡 맛있다 그러고 간식으로 잘 먹고. 선물 줄만큼 친한 직원은 진작에 돌 전에 언젠지 물어보고 반지 챙겨주고 하는 경우는 있어도. (이거는 서로 주고받는거지 떡줬다거 주는거 아님;;)

ㅇㅇ오래 전

Best돌잔치 오라는 것도 아니고 돈 달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민폐요?????어느 사회부적응자가...;;;;

ㅇㅇ오래 전

추·반돌떡 돌린다고 뭐 줘야하나 생각 해본적 1도 없고 그냥 축하말, 고생했단말 정도만 해주고 맛있게 먹었었는데 세상엔 참 꼬이고 꼬인 사람 많나보네요.

체리오래 전

옛날엔 애가 백일도 되기 전에 죽는 집 많았어서 돌잔치한다고 하면 동네 전체가 축하해주는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그 때보다 더 결혼 안 하거나, 결혼해도 출산을 안 하거나, 미혼모가 애를 죽여서 아이가 귀한 시대라 옛날보다 더 할 줄 알았더니 인류애가 식는 경우가 많네요.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그냥 가족잔치로 끝내심이 좋을거 같아요. 이사 왔다고 이사떡 돌리는 것도 싫어하는 분위기니까.(옆집에 누가 살든 관심 없다고 함.)

ㅇㅇ오래 전

저라면 그냥 감사하게 받았을거 같은데 예의(?)를 차리려는 사람이라면 또 부담이 될거 같긴 하네요. 뭔가 그만큼 해줘야 하나 싶어서 편하게 받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전 그냥 맛있게 먹었을 듯 ㅠㅠ ㅋㅋㅋㅋ

오래 전

별게 다 민폐네ㅋㅋㅋㅋㅋ 돌떡이 민폐라는건 처음 알았어요. ㅡ 뭘 바라고 주는사람이 있었으니까 그런말이 나온거겠지만 보통 평범한 사람들은 우리 아이 이렇게 건강하게 잘 컸다는 의미, 앞으로도 건강하길 바라면서 떡을 돌리는거고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만 해주면 충분히 고마워요. 받으면서 부담갖지 마세요.

ㅇㅇ오래 전

근데... 저도 그냥 아무생각없이 백일떡 돌떡 받았는 데 뒤에서 어떤 여자가 제가 백일떡먹고 애 선물도 안 해줬다고 씹고다니더라구요... 동네사람들이 작은 선물이라도 하라고;;; 아니.. 친한 사이도 아니고 동네에서 인사하던 사이였는 데... 여기 댓글들 보니 뭐가 맞는 지 모르겠어요.. 동네마다 틀린건가봐여

ㅇㅇ오래 전

맙소사 여기 커뮤충들 드글드글하네ㅋㅋㅋ 그냥 이사떡이나 돌떡이나 받고 환영인사, 축하인사 건네고 그러면 끝인 문화임ㅋㅋㅋㅋ 글쓴이만 커뮤충들한테 낚였네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남는 돌떡 돌리는게 부담스러우면 사회생활은 어찌하나... 같이 축하해주고 덕담해주고 그게 어렵나?

ㅇㅇ오래 전

그냥 받아만먹고 아무것도 줄생각 없이 호의를 권리로 생각했다고? 양심이 있나...공감능력뭐임ㅋㅋㅋ세상에 공짜가 어디있어요 꼭 보면 주는사람만 주고 받아먹는 애들은 늘 받아먹기만 하더라.이런글 보면 그런사람들은 누가 달라고 했냐 하겠지만 인간이라면 뭐라도 다시 돌려줄생각은 해야되는거예요 대체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은거임 mz세대라서 그런가?

ㅇㅇ오래 전

좀 윗세대 어른들은 돌떡받으면 뭐라도 챙겨줘야한다고 생각하시긴하더라고요.

ㅋㅌㅌㅌㅌ오래 전

후기가 남았지만 댓글써요~ 저도 몰랐는데 17개월동안 아기키우면서 알게된게 돌떡 백일떡 받을때 빈손으로 받지 말아야지 아기가 오래살고 건강하다고 하더라구요(잘모름..) 저같은경우는 저랑 동료분들 그리고 아이 어린이집에 챙겨 보냈는데 제가 먼저 돌떡은 다같이 나눠먹어야 좋은거라고 하더라구요! 이러고 그냥 돌리고 님처럼 선물이라도 받으면 기프티콘 드리고 했어요 마음써주셔서 감사하시다구요

쓰니오래 전

떡돌리는건 그냥 주변에 알리는거아님?? 돌떡 백일떡에 선물줘야한다는건 처음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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