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동거

쓰니쓰니2023.02.21
조회462
93년생 직장인 남자입니다.
22년 여름쯤에 여자친구를 만나 11월부터 동거 중 입니다.
여자친구라가 동거를 시작하면서 하면서 수입이 전혀 없었습니다. 아토피가 심해서 스테로이드에 의존하던 것을 한약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라는 처방이 있어서 였어요. 그렇다보니 제가 버는 수입에서 약 45만원으로 둘이 알뜰살뜰 지내오고 있습니다. 23년 1월부터 여자친구가 수입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어요. 프리랜서라서 1월 수입이 약 60만원이였습니다. 일전에 필라테스 자격증을 따겠다고 해서 22년 12월에 260만원도 교육비 지원을 해줬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돈을 빌려준건 고맙지만 빚을 안고있기 불편하다고 이번 2월초에 우선 60만원을 주더라구요. 물론 제 돈이긴 하지만 고마웠습니다. 근데 이것과 별개로, 이제 수입이 조금씩 생기고 있으니 생활비를 다만 5만원이라도 보태려는 성의를 보였으면 하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아 참고로 저희가 고양이 3마리를 키우는데 모래, 사료, 장난감에 대한 지출은 본인이 담당하고 있긴 합니다. 이것은 한달마다 비용이 발생하는 건 아니거든요. 저렴하고 양 많은걸로 구매해서 꽤 오래 사용합니다. 약 2~3개월에 한번 구매합니다. 저는 오전 9시 출근해서 오후 6시퇴근하구요. 여자친구는 프리랜서다 보니 고정시간이 아니에요. 오전에 1~2시간하고 집와서 있다가 오후 5시~10시까지 할때도 있고... 여자친구의 정확한 일정을 제가 다 알고있지는 않습니다. 퇴근하고 오면 집에 설거지며 빨래 등 일거리가 쌓여있을때가 종종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수입이 더 생기기 전까지 좀 기다려달라는 듯 이야기를 합니다만, 듣기 좋게 말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헤어지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쉽게 헤어지질 못 하고 있습니다.

형님, 누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