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이 망한 이유 중 하나는 공교육이 망했기 때문이라 생각해.

ㅇㅇ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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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이 망한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교육이 망한게 큰 원인이라고 생각해.
예전에는 자식 잘 키우면 의사, 판검사 아니면 공무원, 대기업 등
좋은 직업 갖고 잘 살 수 있을 꺼라는 희망이 있었거든.
옛날 드라마보면, 가난한 시골 집 부모님과 형제들이 뒷바라지 해서,
장남을 판검사, 의사 만들어 놨더니 결혼 약속한 옆집 순이 버리고,
부모형제 무시하고 부잣집 여자 만나서 결혼하면서 갈등을 빚는 그런 소재가 흔했었어.
그런데 이제는 드라마에서조차 그런 소재는 아예 없어.
왜냐고... 부모의 재력이 곧 아이의 학벌과 미래의 직업인 세상이거든..
수시니 학종이니, 특례입학이니, 입시 제도 자체가 너무 복잡해서 일반인은 이해하기가 어려워.
예전처럼 학교 수업 잘 듣고, ebs 보고, 문제집 풀어서 대학가는 시대는 끝났어.
부모 빽으로 스펙 만들고, 이력 채우고, 전문 입시 컨설턴트 붙여서 입시전략 세우고
아니면 교수 부모가 논문에 이름 올려주고, 정치인 자식 입학할 때 없던 특례모집 생기는데 
일반 아이들이 이걸 어떻게 이길 수 있겠어...
입시 비리가 판을 쳐도, 절대 정치인들은 현 입시제도를 바꾸지를 않아.
자기 자식들 편하게 좋은 대학 가야되니까..
나 때는 뒤늦게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간 친구들도 많았어.
근데 지금은 수시 때문에 내신 망하면, 그냥 망하는거라더라.
고등학교 내신 잘 받으려고, 중학교 때 선행하고, 중학교 공부는 초등학교 때 미리 좀 해놔야 되고, 그러려면 유치원 때부터 미리 초등 선행해야 되고...
이걸 부모가 미리 플랜을 짜서 아이를 키우고, 중간에 돈과 빽으로 스펙도 좀 쌓아주고,
아니면 없던 특례입학이라도 만들어야 된다는데,
이 미친 레이스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아이를 서포트할 수 있겠어.
이러니, 주변에 기혼자들도 다들 아이를 하나만 낳거나 안 낳는 분위기야.
결론은, 대학민국 교육이 망하면서 대한민국도 같이 침몰중이라는 내 생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