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3일 남았습니다. 그런데 가기가 너무 싫네요. 잠수탈까요?

별이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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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 요양원 다니고 있는 사회복지사입니다.전 직장에서는 2년 정도 사회복지사로 요양원에서 근무했습니다. 혼자서 근무를 했었고요. 여러 사회복지사 있는 곳은 처음 와봤습니다. 
사회복지사들이 텃세가 심하다고는 소문으로만 들어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심하더군요..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선생님들은 다 착하시고 또 대화도 잘 통하는데 사회 복지 분들은 봐주는 거 없더군요. 
아무리 경력자라도 이 시설은 처음이기 때문에 돌아가는 체계가 익혀질 때 까지는 두고 보게 해야 정상인데 들어온 지 3일째 부터 실무에 바로 투입하더라구요. 
여기만의 방법에 맞지 않게 하다보니 지들끼리 쑥덕쑥덕 거리고 그래서 물어보면 팅팅 거리고 그래서 또 혼자서 알아서 하면 잘난척 한다하고 그래서 또 물어보면 경력잔데 그것도 모르냐하고  어디가서 일 못한다는 소리 들어본 적은 없는데 인성적으로 착하다는 소리 들었지 한번도 잘난 척하니 거만하다더니 이런 소리는 못 들어봤는데 여기서 다 처음 겪어보는 경험이네요.  
그렇다고 여기 서류가 잘 되어 있는 것도 아니라 곧 시설 평가가 임박한다는데 고생꽤나하겠다 싶어서 퇴사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입사 이주일만에 퇴사를 냈는데요.  
이달 말까지 다니는 거니까 3일 남았네요. 근데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네요. 쑥덕거리고 실수하면 대놓고 비웃고 안 도와주면 이기적이라 하고 그래서 도와주면 낄데안낄데 못낀다는 식......
근데 이것들이 대놓고 그러면 모르겠는데 항상 교묘하게 지들끼리 주어 빼놓고 맥락만 내이야기네 하고 들릴 정도로 하니까 기분이 나쁜데 그렇다고 화낼 수도 없고 화내면 또 나만이상해지는 분위기고 그러다보니 진짜 남은 3일도 가기 싫네요. 
그냥 잠수 탈까요? 아니면 원장님한테 눈물로 하소연해볼까요? 하소연을 한다면 들어주실까요? 
참고로 여기 사람들 근무시간에 pc방에서 할법한 게임을 하고 드라마보고 밥시켜먹고 그래요 좀 이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