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족 애인 계속만나야될까요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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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 서른 초반 남자고 여자친구는 이제 서른입니다.글이 길고 읽기 불편해도 양해 바랍니다ㅜㅜ
연애는 일 년 반 정도 했고 이제 슬슬 말로만 나오던 결혼을 준비해 볼까는 중에고민이 생겼습니다.전 예전부터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게 자연스러운 순서라고 생각해왔고결혼을 한다면 아이는 꼭 낳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반대로 여자친구는 결혼은 한다면 오빠랑 하겠지만 아이는 안 낳고 싶다고 하더라고요그래서 이유를 물어보면
1. 출산을 하면 몸조리를 해도 몸매, 건강이 예전 같지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출산이 무섭다2. 직장을 다니는데 경력단절 내가 일해서 번만큼 여유롭게 쓰고 놀고 싶다.3. 만약 아이를 낳아도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안 들면 아이도 불행하다 또아이를 낳으면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만약 돈이 부족하다면 아이도 우리도 불행할 것이다.
어쨌든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딩크 할 생각은 확고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만나는 1~2년이란 시간 동안 제가 아이 얘기도 많이 꺼내 보고 불편하지 않게 좋은 이야기로 설득도 해서 여자친구도 생각은 해보겠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겠다 정도로 이어여오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본론으로 들어가면얼마 전 사소한 다툼이 있었고 여자친구는 그럴 때마다 그래도 바로바로 이야기를 하고 풀어보자는 편이고 저는 서로 마음을 가라앉힐 시간을 가지고 연락하는 타입입니다.그렇다 보니 이번에 시간을 가질 때 여자친구가 서로 성격이 안맞는 부분때문에 우리 사이에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고, 연애가 지친듯한데, 오빠가 좋은사람이라 못놓는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꺼내곤 마지막에 갑자기 아이 얘기를 꺼내면서"이번 얘기랑은 상관은 없지만 예전에 오빠는 아이를 꼭 낳아야만 결혼한다고 했는데 나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아이는 안 낳고 싶다. 계속 만나다가 결혼할 텐데 그때 이 이유 때문에 헤어질 텐데, 이럴 거면 내가 지금 오빠를 놔주는 게 맞는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저 상황에서 일단은 트러블 있던 건 여러 번 같은 상황이 왔지만 인생길고 함께 할 날은 더 긴데 천천히 맞춰나가보자라고 이야기해서 만나는중이고아이 문제는 제가"너는 나에게 낳지 말자는 이야기를 먼저 꺼낸 적은 없었는데 내가 아이낳자고 한 얘기들이 너에게 내 생각을 자꾸 강요한 것 같다 이 문제는 서로 입장이 다르니 앞으로 얘기 안 하는 거로 하자 나도 미래의 아이보다는 지금의 네가 더 중요하다"라고하고 이야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근데 며칠간 아무리 생각해 봐도 결혼 후 아이 문제가 머릿속에서 안 떠납니다.저는 결혼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를 낳아서 행복하고 살고 싶은데 계속 이런다면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헤어져야 할까요? 그러긴 너무 싫은데...주변 어른께 여쭈어보니 쭉 만나고 상대방이 네가 평생 함께하기에 좋은 사람이고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고 때가 되면 상대방이 마음이 바뀔 수도 있다 너도 그 사람이 평생을 함께 할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면 계속 만나라라고 하시는데어찌해야 할까요..